소나티네

고객평점
저자나쓰메 소세키
출판사항이소노미아, 발행일:2019/04/30
형태사항p.294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622537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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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 이 책은 나쓰메 소세키의 단편소설, 소품, 강연문을 한 권으로 묶은 작품집이며, 그 안에는 총 37개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2) 어째서 소세키가 지난 천 년 동안 존재했던 일본 작가 중에서 일본이 사랑하는 작가 1위로 뽑혔는지(아사히신문 선정), 그 까닭을 이 작품집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에는 나쓰메 소세키의 세계관이 듬뿍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3) 이 책은 “인류 천재들의 지혜 시리즈” 5호입니다. 이 시리즈는 기부와 독서를 연결하여 독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와 협약해서 독자가 한 권의 책을 구매하면 정가의 5%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합니다. 또한 이 시리즈의 표지는 독자에게 색다른 공간을 제공합니다. 현대미술가 이완 작가의 표지 연작 <선>을 통해 인문고전과 현대미술이 서로 연결될 때 생기는 색다른 세계를 탐험합니다.

A. “나쓰메 소세키는 일본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가였고 지금도 그 사랑은 식을 줄 모릅니다. 사실 그에 관한 연구와 비평이 셀 수 없이 많아서 나쓰메 소세키에 관한 모든 얘기를 망라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번 <소나티네> 번역은 소세키의 감성과 숨결을 되살려 ‘읽고자’ 애썼습니다. 모쪼록 독자 여러분께도 그 숨결이 잘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고독, 쓸쓸함’은 소세키의 작품을 이끌어나가는 날줄이라면 솔직한 풍자와 가식 없는 위트가 씨줄 역할을 합니다.” (번역자 김석희)

B. ‘자기 본령’, ‘자기 본위’를 찾기 위한 소세키의 인생 여정에서 따뜻한 위로를 받았습니다. 누군가 작가가 되려고 하는 사람을 만나면 소세키의 글을 보여줘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편집자 마담쿠)

C. ‘개인주의의 쓸쓸함’을 권하는 소세키의 글을 읽고 저 또한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문학을 통해 위로를 받고 싶은 사람들을 백년 동안 처방해 온 보약 같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편집자 코디정).

작가 소개

지은이 : 나쓰메 소세키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국민작가. 당대 최고의 엘리트 교육을 받고 학자와 작가로서 존경받았고, 백여 년이 지난 지금은 “일본의 노벨문학상 뒤에는 나쓰메 소세키가 있다”라고 칭송받는다. ‘일본의 근대 격동기’인 메이지 시대(1868~1912)와 거의 생애가 겹쳐서, 그의 사상을 곧 ‘메이지 정신’이라고 이해해도 무방하다. 즉, 메이지 시대는 ‘근대화’라는 미명 아래 전통적 가치(윤리,정의,공동체)가 서구의 가치(돈,성공,개인주의)에 무너지며 혼란했는데, 소세키는 영문학자로서 ‘내가 열심일수록 사회가 정의롭지 않아지는 게 아닐까’ 하는 회의와 고민이 깊었고, 결국 그로 인한 지병(위궤양과 신경쇠약)에 평생 시달리다가 49세(1916)에 내출혈로 사망했다.

1867년 2월 9일 도쿄에서 5남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본명은 나쓰메 긴노스케. ‘소세키’라는 필명은 22세(1889)에 친구 마사오카 시키의 한시 문집에 평을 쓰면서 처음 사용했다. 도쿄제국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중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가 33세(1900)에 국비유학생으로 영국 유학길에 올랐는데, ‘영문학 하는 일본인으로서 서구 문화를 사랑해야 할지 미워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으로 신경쇠약이 심해져서 귀국했다. 하지만 귀국 후에도 생계를 위해 영문학을 강의해야 했기에 신경증이 악화되었는데, 다카하마 교시가 ‘기분 전환 삼아 소설을 써보라’ 권유해서 《나는 고양이로소이다》(1905)를 썼다. 이것이 뜻밖에 큰 호응을 얻자 38세 늦깎이 소설가로 등단하고 《도련님》(1906), 《풀베개》(1906), 《태풍》(1907) 등을 연이어 발표, 40세(1907)에 교직을 떠나 아사히신문사에 소설 쓰는 전속작가로 입사해서 《산시로》(1908), 《그 후》(1909), 《마음》(1914) 등을 썼다.


옮긴이 : 김석희
강원도 미탄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학교를 다녔다. 세종대학교 일문과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뒤 문부성 장학생으로 일본 유학을 했으며 오사카 대학에서 김사량 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의 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환동해 지역연구를 한다. 권력과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배타성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다. <내셔널 아이덴티티와 젠더: 나쓰메 소세키로 읽는 근대>, <말과 황하와 장성의 중국사> 등을 번역했고, 이따금 그림도 그린다.

목 차

열흘 밤의 꿈(1908)
첫 번째 꿈 | 두 번째 꿈 | 세 번째 꿈 | 네 번째 꿈 | 다섯 번째 꿈 | 여섯 번째 꿈 | 일곱 번째 꿈 | 아홉 번째 꿈 | 열 번째 꿈
봄날의 소나티네 (1909)
설날 | 뱀 | 도둑 | 감 | 화로 | 하숙집 | 과거의 냄새 | 고양이의 무덤 | 따뜻한 꿈 | 인상 | 인간 | 산새 | 모나리자 | 화재 | 안개 | 족자 | 기원절 | 돈벌이 | 행렬 | 옛날 | 목소리 | 돈 | 마음 | 변화 | 크레이그 선생님
나의 개인주의 (1914)
현대 일본의 개화 (1911)
편집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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