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란돌린

고객평점
저자카틀린 마이어
출판사항문학동네, 발행일:2018/10/19
형태사항p. A4판:29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281621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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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책소개

이 그림책은 작지만 큰 도움을 줍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알게 됩니다. ''나는 도움을 청할 수 있어, 누구든 내게 아픔을 주어서는 안 돼.
내가 믿을 수 있는 누군가가 이 세상에 있어.''
금기가 무너지고 나쁜 일들이 양지로 드러날 때 폭력은 힘을 잃게 됩니다.- 클라우스 노이만 박사 (뮌헨 어린이보호협회)

『슬픈 란돌린』을 읽고 나면 가슴 한켠이 아리고 나도 모르게 가느다란 한숨이 새어 나옵니다. 이 시대에 필요한 한 줄기 빛을 던져 주는 이 그림책이 부디 많은 이들에게 읽혀져 우리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이해인 수녀·시인

▣ 출판사 서평

어린이 성폭력 예방에 도움을 주는 책!

이 그림책과 문학동네어린이의 성폭력 예방 지침서인 『이럴 땐 싫다고 말해요』의 수익금 중 일부는 ''아동성폭력피해자가족모임(대표 송영옥)''의 기금으로 쓰여지게 될 것이다. "아동성폭력피해자가족모임은 2001년 10월 15일 아동성폭력 피해자들이 아픔을 함께 나누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결성됐다.

이들은 2001년 11월 수원지방법원 앞에서 처음 항의 집회를 가진데 이어 ''피해아동의 법정출두진술거부'', ''아동성폭력피해자의 친권자 증거보전청구권 인정'', ''성폭력 범죄자에 한해서는 형법상 미성년자 연령 10세 이하로 인하''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꾸준히 가져왔다. 그 동안 150여 명의 피해가족들이 모임을 거쳐갔고 현재 활동중인 가족들은 40여 명(이상 문화일보, 2003년 1월 4일)"으로, 후원금이 없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 신문 서평

성폭행당한 동심의 슬픈 이야기

“이 책을 읽고 나면 가슴 한켠이 아리고 나도 모르게 가느다란 한숨이 새어나온다”는 이해인수녀의 말처럼 슬프고 충격적이다.

유치원에 다니는 브리트는 동물 인형에게 말을 건네고, 수프를 끓여주는 천진난만한 아이. 그러나 동물 인형 란돌린은 슬프다. 브리트가 매일 울고 있기 때문이다. 브리트는 그 아저씨 얘기를 란돌린에게 해 준다. 여기까지는 동물 인형과 유치원생이 들려주는 상상력 풍부한 그림책이다.

‘아저씨는 브리트와 똑같은 비밀이 있다’로 시작되는 다음 페이지부터 분위기가 확 바뀐다. 한마디도 말로 표현되지 않지만 끔찍한 양부의 성폭행 장면이 그림을 통해 드러난다. 브리트의 아픔을 지켜보다 못해 란돌린은 외친다. “그런 일은 일어나서는 안 돼! 누구도, 누구도, 그 누구도 너에게 그래서는 안 돼!” 브리트는 란돌린의 충고에 이웃집 프레리히 아줌마를 찾아가고, 아줌마는 전문기관에 도움을 청해 브리트는 오랜 두려움에서 벗어난다. ‘이제 그들은 강해요.함께니까요.’

이 그림책의 판매수익금 중 일부는 ‘아동성폭력피해자가족모임’의 기금으로 쓰여질 예정.[2003.2.26 동아일보]

"나쁜 비밀은 털어놓아야 해"

어린이에 대한 성폭력을 정면으로 다룬 그림책이 나왔다.

『슬픈 란돌린』(사진·글 카트린 마이어·그림 아네트 블라이, 문학동네어린이 펴냄)의 주인공 브리트는 동물 인형 란돌린에게 말을 건네고, 수프를 끓여주는 천진난만한 유치원생이다. 하지만 브리트한테는 ‘비밀’이 하나 있다. 새아버지로부터 끊임없이 성폭행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란돌린은 말 못하는 인형이지만, 브리트의 아픔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게 되자 저절로 말문이 열린다. “그런 일은 일어나선 안 돼. 넌 인형이 아냐. 넌 껴안고 부비라고 있는 게 아냐. 나쁜 비밀은 털어놓아야 해. 그런 고통을 당하는 사람은 도움이 필요해.” 브리트는 인형의 충고에 용기를 얻어 이웃집 아줌마를 찾아간다. 아줌마는 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하고, 브리트는 오랜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 책은 “어린이 성폭력은 ‘쉬쉬’할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전국 성폭력상담소를 찾은 상담자 가운데 13살 미만 어린이가 전체의 12.2%에 이른다거나(2001년 여성부 조사), 어린이 성폭력 가해자 가운데 아는 사람이 80.7%나 된다는 조사결과(2000년 형사정책연구원) 등은 이 책을 펴낸 동기를 짐작케 한다. 문학동네어린이는 “어린이 혼자 또는 가족끼리 고민하고 고통스러워 할 게 아니라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하고 당당하게 문제를 풀어나가는 게 성폭력 피해를 당한 어린이가 겪게 될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한다. 책 끝머리에는 어린이 성폭력 피해를 상담할 수 있는 전문기관의 홈페이지와 연락처도 수록했다. 문학동네어린이는 이 책의 수익금 일부를 ‘아동성폭력 피해자 가족모임’에 기증할 예정이다.[2003.2.4 한겨레신문 이지은 기자]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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