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여자아이들의 자존감을 키워 줄 따뜻한 그림책!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너는 아주 특별한 존재란다!’
몸집, 신체 능력, 피부색이 달라도
우리 몸은 모두 완벽하고 소중해!
미디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요즘, 내 몸을 만족스러워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예쁘다’, ‘날씬하다’는 기준은 지나치게 가혹하고, 아이들은 이처럼 가혹한 기준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스스로 자존감을 갉아 먹는다. 세상에 똑같은 몸은 단 하나도 없고, 똑같은 신체 능력을 지닌 사람도 없는데 도대체 이런 기준은 누가 정하는 것일까.
북멘토의 첫 그림책 『너의 몸을 사랑하는 방법』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고, 아끼며, 나에 맞는 기준을 만들면 된다고 말한다. 독자들은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몸을 자기도 모르는 순간 사랑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내 몸에 대한 누군가의 평가에도 흔들리지 않는 힘이 생길 것이다. 자연스레 튼튼한 자존감도 성립될 것이라 믿는다.
『너의 몸을 사랑하는 방법』에는 따스한 색채로 나이와 인종, 장애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여성들의 모습이 등장한다. 다양한 모습의 여성들은 한결같이 편안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 표정과 당당한 몸짓이 독자에게 ‘너의 몸은 참으로 소중해.’, ‘몸집, 신체 능력, 피부색이 달라도 우리 몸은 모두 완벽해!’, ‘우리는 모두 굉장한 존재라는 걸 잊지 마!’라고 따스하게 말해 주는 듯하다.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는 걸 알게 되면 그 무엇도 여러분을 막을 수 없을 거예요. 여러분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힘이 있어요. 꿈을 크게 가지세요.’라는 저자의 말대로 이 책을 통해 세상의 많은 아이들이 어깨를 쭉 펴고 당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내가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 주세요
나를 사랑하게 해 주는 주문 같은 책
‘우리 몸은 오직 하나뿐이에요. 나와 몸이 똑같이 생긴 사람은 세상에 단 한 명도 없어요. 정말 놀랍지 않나요? 하지만 똑같은 게 하나 있어요. 누구의 몸이든 모두 소중하다는 것이지요’
『너의 몸을 사랑하는 방법』은 이렇게 시작한다. 이 책에서는 끊임없이 ‘너의 몸은 참으로 소중해.’라고 말하면서 아이들이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돌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고, 전문 기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도 제시해 준다. 그러고는 다시 한번 ‘너는 절대 혼자가 아니야’라고 말해 준다.
『너의 몸을 사랑하는 방법』을 한 번 읽었다고 해서 아이들의 생각이 확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기 전과 후의 모습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 움츠러들지 않고, 다른 사람의 몸은 소중하게 대해 주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건강한 아이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
■ 어린이 여러분에게
여러분은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도 아주 특별한 존재예요.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는 걸 알게 되면 그 무엇도 여러분을 막을 수 없을 거예요.
여러분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힘이 있어요. 꿈을 크게 가지세요.
이 책을 읽고 여러분이 힘을 얻고 위안을 받았으면 해요.
■ 시작하기 전에
이 책은 여자아이들과 자신을 여자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을 위해 썼습니다. 하지만 성을 구분하지 않고 보편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신체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성별이나 인종, 성적인 지향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여자아이로, 여성으로 살아가면서 이 사회가 기대하는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의 기준과 맞서 싸우며 고군분투했던 내 경험과 대학원 시절 젠더와 사회적 역할에 관한 연구 경험을 토대로 썼습니다. 이 책에 담긴 메시지는 페미니즘 이론과 나의 몸을 긍정적으로 여기기 운동 등에서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 책을 다양한 독자들이 읽기를 희망합니다.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도 부모님이나 보호자,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면서 읽었으면 합니다. 아이들이 책의 내용을 다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시각적인 메시지는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 담긴 그림들은 강력하면서도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 책의 메시지를 마음에 품고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제시카 샌더스
호주 멜버른에서 태어난 사회활동가예요. 학창 시절 반에서 키가 가장 컸던 제시카는 자신의 몸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것이 무척 힘들었어요. 열두 살이 되던 해, 어머니는 제시카에게 배구를 권했어요. 제시카가 자신의 큰 키를 좋아하고 장점으로 여기길 바라서였지요. 배구를 시작한 제시카는 사람의 몸은 다 다르고, 신체 특징에 따라 팀에 필요한 기술을 각각 다르게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모든 사람의 몸이 똑같이 소중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거죠. 고등학교를 졸업한 제시카는 혼자 세계 곳곳을 여행했어요. 무거운 배낭을 메고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에 오를 때는 자신의 튼튼한 몸에 감사했어요. 제시카는 기쁨과 고통을 겪으면서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여자아이들에게 자신의 몸을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어졌지요. 이 책은 제시카가 전 세계의 어린이에게 주는 선물이랍니다.
그린이 : 캐롤 로세티
브라질의 벨루오리존치에서 태어난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예요. 그림을 통해 다양성을 존중하고, 여성의 권리를 알리기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지요.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인 ‘카페 콤 초콜릿 디자인’의 공동 운영자이며, 그림이나 디자인 작업을 하지 않을 때는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본답니다.
옮긴이 : 박여진
주중에는 파주 ‘번역인’ 작업실에서 번역을 하고, 주말에는 여행을 다닌다. 지은 책으로 <토닥토닥, 숲길>이 있고, 옮긴 책으로 <너의 몸을 사랑하는 방법>,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위대한 모험가들>, <호기심 직업 여행>, <별빛의 속도> 외 수십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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