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행복의 지혜를 알려주는 세네카의 조언!
삶과 죽음의 의미 그리고 진정한 행복의 의미가 무엇인지와 같은 인생의 본질적인 질문을 우리 마음속에 던져주는 책이다. 누구나 행복한 삶을 꿈꾸지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는 알지 못한다. 이런 물음에 세네카는 “진짜 행복한 삶이란 신뢰할 만하고 올바른 판단에 바탕을 두고 있어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라고 대답한다. 이 책에 소개된 세네카의 주옥같은 글들을 읽다 보면 지금 나에게 닥친 여러 가지 고민들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가끔 내가 가진 행복이 남들보다 작은 것 같아서 속상할 때, 급작스럽게 찾아온 고난을 이기지 못해 좌절할 때 이 책을 한번 읽어보자. 세네카의 조언이 가슴 깊이 스며들어와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줄 것이다.
세네카는 이 책에서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 것인지 이야기한다. 그는 진정 행복한 사람이 누구인지 자신에게 묻는다면 ‘이성이라는 선물에 감사하며 욕망과 두려움에서 자유로운 사람’이라고 대답하겠다고 말한다. 세네카는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먼저 원하는 목표를 정확히 설정하라고 한다. 행복으로 가는 길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지나갔고 널리 알려진 길이라고 하지만 속임수인 경우가 빈번하다고 토로한다. 또한 쾌락의 유혹에 휩쓸리지 말고 미덕을 맨 앞자리에 두고, 말로만 미덕을 외칠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고 설파한다. 그리고 부의 ‘노예’가 아닌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함으로써 돈이 많은 것이 곧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한다. 마지막으로 타인의 잘못을 헐뜯고 평가할 시간에 자기 자신을 돌아보라고 말한다. 독자들도 세네카의 진심 어린 충고와 논리적인 고찰을 살펴보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계기를 얻길 바란다.
삶과 죽음의 의미, 그리고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들려준다!
저자인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는 기원전 4년 스페인의 유력한 가문에서 태어나 로마에서 성장했으며, 후기 스토아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네로 황제의 가정교사이기도 했다. 세네카는 아버지의 권유에 따라 정치가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았다. 이 시기에 그는 스토아 철학자인 아탈로스, 피타고라스학파의 철학자인 소티온에게서 철학을 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정치 무대에 나설 나이가 되었을 때, 천식이 심해 6년간 휴양생활을 했다. 그 후 다시 로마로 돌아온 세네카는 정치적인 시련을 겪었지만 네로가 황제에 등극하고 그의 최측근이 되면서 권력의 정상에 오른다. 그는 플라톤, 에피쿠로스 등의 영향을 많이 받아 영혼과 육체의 구별을 강조하면서, 언제나 도의를 부르짖으며 윤리 문제에 힘썼다. 또한 세네카는 스스로 세속에 물들면서도, 끝내 인간이 인간다운 까닭은 올바른 이성과 유일의 선(善)인 덕(德)을 목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이라는 스토아주의를 역설하고, 모순과 불안에 찬 생애를 보냈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무작정 남이 하는 대로 따라 살지 말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가는 길을 따라 가지 말라고 하며, 인생의 길은 결코 멀리 있지 않다고 말한다. 2장 ‘쾌락은 나약하고 쉽게 쓰러진다’에서는 미래에 다가올 쾌락에 정신이 팔려 현재의 삶에서 최상을 선택하지 못하는 사람은 결코 행복을 얻을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3장 ‘쾌락이 아닌 미덕을 맨 앞자리에 두자’에서는 진정한 행복이 미덕 안에 존재하기 때문에 쾌락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고 토로한다. 4장 ‘완벽하지 않기에 나의 악덕을 곱씹다’에서는 하루 동안 자신의 잘못을 되돌아보고 양심에 따라 행동하라고 말한다. 5장 ‘부의 노예가 아닌 주인이 되자’에서는 내가 가진 재물에 넋이 나가서는 안 되며, 더 탐하거나 덜 베풀어서는 안 된다고 설파한다. 6장 ‘타인의 악함을 평가할 여유가 없다’에서는 다른 사람을 평가할 시간적 여유가 없으며, 자신의 악덕을 먼저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책을 읽고 진정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길 바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후기 스토아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네로 황제의 가정교사이기도 했던 세네카는 기원전 4년 스페인의 유력한 가문에서 태어나 로마에서 성장했다. 뛰어난 웅변술을 가졌지만, 천식과 결핵으로 건강이 좋지 않았던 세네카의 출세는 다른 사람들보다 다소 늦은 서기 33년에야 이루어진다. 서기 54년 네로가 황제로 등극하자 세네카는 최측근이 되어 네로 황제의 통치를 보좌한다. 서기 59년 네로 황제가 모친을 죽인 후 폭정이 극으로 치닫자, 세네카는 관직에서 물러나 학문과 집필 활동에 몰두한다. 서기 65년 황제 암살 음모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으로 네로 황제에게 자결하라는 명을 받은 세네카는 스스로 혈관을 끊고 독약을 마심으로써 세상을 떠났다. 『화 다스리기 De Ira』 『서간집』 『대화』
등의 역사적인 저작들과 비극 9편을 남겼다.
엮은이 : 정영훈
대학에서 국문학을, 대학원에서 경영학과 상담심리학을 공부했으며, 대학 졸업 후에 줄곧 출판기획자의 길을 걸어왔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기획하고 만들고 있으며,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엮은 책으로는 『위대한 심리학자 아들러의 열등감, 어떻게 할 것인가』 『위대한 심리학자 아들러의 가족이란 무엇인가』 『소크라테스의 크리톤』 『몽테뉴의 수상록』 『하루에 5번 감사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등이 있다.
옮긴이 : 정윤희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번역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세종대학교, 부산대학교, 서울디지털대학교, 숭실사이버대학교, 중앙대학교, 동서울대학교, EBS에서 번역학, 영문학, 영상번역 등을 강의하고 있다. OnStyle, MGM, 하나TV 등 공중파 및 케이블 채널과 부산국제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에서 활동했으며 소니, 디즈니, 20세기폭스, CJ엔터테인먼트 등 영화 번역가로도 활동했다. 현재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40여 편의 작품들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 차
엮은이의 말 _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
1장 무작정 남이 하는 대로 따라 살지 말라
1 — 원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2 — 인생 여정은 여타의 여행과는 다르다
3 — 그저 많은 사람들이 가는 길로 향하지 않아야 한다
4 — 군중과 멀찌감치 떨어져 건강한 삶을 회복하자
5 — 무엇이 최선인지 꼼꼼히 따져 물어야 한다
6 — 영혼의 눈으로 진실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7 —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선
8 — 인생의 길은 결코 멀리 있지 않다
9 — 자연의 본성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10 — 최고의 선이란 무엇인가?
11 — 명예로운 것을 유일한 선으로 여겨야 한다
12 — 소소하고 일시적인 쾌락과 고통이 사라져야 한다
13 — 쾌락을 정복하면 고통도 정복된다
14 — 진정한 선으로 인해 생겨나는 부드러움과 쾌활함
15 — 욕망과 두려움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16 — 운명의 여신이 위협해도 흔들리지 않는다
2장 쾌락은 나약하고 쉽게 쓰러진다
17 — 쾌락의 유혹에 휩쓸리지 않아야 한다
18 — 미래에 다가올 쾌락에 정신이 팔리지 않는다
19 —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20 — 쾌락과 미덕은 완전히 다른 것이다
21 — 미덕은 절대로 쾌락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22 — 미덕과 쾌락을 하나로 합치려 하지 말라
23 — 쉽게 소멸하는 쾌락에는 본질이 존재할 수 없다
24 — 쾌락은 가치 있는 삶의 안내자가 아니다
25 — 쾌락과 욕구의 노예가 되지 않아야 한다
26 — 최고의 선을 이루면 쾌락의 위협이 사라진다
27 — 미덕이 가져오는 쾌락은 그저 덤일 뿐이다
28 — 미덕은 오직 그 자체를 바란다
29 — 쾌락에 온통 정신을 빼앗긴 채로 사는 바보들
30 — 쾌락을 위해서라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31 — 한낱 쾌락의 뒤를 따르면서 미덕을 논하지 말라
32 — 쾌락과 미덕이 불러오는 완전히 다른 결과들
3장 쾌락이 아닌 미덕을 맨 앞자리에 두자
33 — 쾌락과 미덕을 애써 결합시키려 하지 말라
34 — 쾌락을 찬양하는 것이 위험한 까닭
35 — 쾌락을 충족시키기에 자연은 턱없이 부족하다
36 — 그동안 자신이 살아온 세월을 쾌락이라고 믿는 사람들
37 — 쾌락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
38 — 미덕이 모두를 이끌 수 있도록 하라
39 — 미덕이 맨 앞자리에서 기준점을 잡도록 하라
40 — 쾌락을 섬기는 노예로 전락하지 말라
41 — 쾌락을 위해 자신을 팔아넘기는 사람들
42 — 미덕과 쾌락이 합쳐져 최고의 선이 될 수는 없다
43 — 소소한 쾌락에 흔들려서는 미덕은 있을 수 없다
44 — 미덕의 계단을 올라서야만 최고의 선이 가능하다
45 — 인생의 장애에 부딪쳤을 때 지나치게 흥분하는 사람들
46 — 가혹한 운명 앞에서도 결코 당황하지 말라
47 — 진정한 행복은 미덕 안에 존재한다
48 — 미덕 하나면 행복한 삶을 사는 데 충분하다
4장 완벽하지 않기에 나의 악덕을 곱씹다
49 — 왜 실제 삶이 아닌 말로만 미덕을 외칩니까?
50 — 하루의 잘못된 행동 속에서 악함을 곱씹어본다
51 — 제일 먼저 나의 악덕을 곱씹어보려고 한다
52 — 악의로 가득한 잣대를 들이대면 안 된다
53 — 나는 운명이 정해준 길을 향해서 떠난다
54 — 현인들을 비난하는 사악한 자들의 악행
55 — 철학의 추구만으로도 칭찬받아 마땅하다
56 — 비록 넘어지더라도 위대한 것을 추구하는 자들
57 — 내가 가진 것이 모든 이들의 것이라고 생각하다
58 — 세상의 이목이 아닌 양심에 따라 행동한다
59 — 선한 양심과 고귀한 염원을 진정 사랑하다
60 — 거사를 이루려고 했으나 아쉽게 추락하다
61 — 선한 자들에게 상처를 남기려는 이들의 말로
5장 부의 노예가 아닌 주인이 되자
62 — 부를 완전히 등한시하라는 뜻은 아니다
63 — 굳이 재산을 거부하지 않고 미덕을 실행하다
64 — 현인이 부유하다면 더 많은 기회가 생긴다
65 — 부는 가장 중요한 가치를 가진 것들 중 하나다
66 — 부가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해서는 안 된다
67 — 지혜로움은 가난과 직결되는 게 아니다
68 — 행운의 여신이 베푸는 친절을 거부하지 말자
69 — 불명예스러운 부는 한 푼도 탐하지 않는다
70 — 그저 내키는 대로 부를 베풀어서는 안 된다
71 — 선행을 베풀 때 낭비하지 않아야 한다
72 — 자연은 모든 사람들에게 베풀라고 말한다
73 — 부유함이 선은 아니지만 유용한 것임에는 분명하다
74 — 왜 부를 선으로 규정지을 수 없는가?
75 — 맨발로 다니기보다는 제대로 옷을 갖춘다
76 — 고통을 억누르며 살기보다는 적당한 선에서 즐긴다
77 — 기왕이면 더 만족스럽고 즐거운 것이면 좋겠다
78 — 현인은 돈의 주인이 되지만 바보는 돈의 노예가 된다
79 — 내가 가진 재물에 넋이 나가면 안 된다
80 — 현인도 부를 빼앗길 수 있지만 진정한 재산은 그대로다
6장 타인의 악함을 평가할 여유가 없다
81 — 최선을 다해서 나를 고양시켜나갈 뿐이다
82 — 남의 포로가 되기보다는 승리자가 되고 싶다
83 — 나는 다른 사람의 의견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84 — 선을 찬양하는 게 힘들다면 차라리 입을 다물라
85 — 그들이 나를 공격해 내 명성이 더욱 빛나다
86 — 타인의 악함을 평가할 시간적 여유가 있는가?
87 — 왜 자신의 악덕은 살피지 못하는가?
88 — 남의 악덕에 관심을 가지면 당신의 영혼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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