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마법과 괴물, 모험과 우정이 어우러진
엉뚱하고 흥미진진한 판타지 동화 시리즈 ‘주니버스’
만약 마법의 힘을 가진 괴물사전이 내 손에 들어온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평범하지만 조금은 엉뚱한 두 친구 ‘노아’와 ‘블루’가 마법 사전으로 기묘한 괴물을 만들어내면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판타지 동화 <신기한 마법의 괴물사전, 주니버스 시리즈>가 드디어 한국에서도 출간되었다.
노아와 블루는 매주 목요일 아침, 학교 가기 전 노아의 방에서 비밀의 마법 실험을 한다. 어른들은 물론이고 누나도 모르게 진행되고 있는 실험 내용은 바로 ‘동물 두 마리를 선택해서 새로운 괴물 만들기’이다. 이 작업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노아의 할아버지가 선물로 주신 ‘마법 괴물사전, 주니버스’ 덕분이다. 할아버지는 마법 괴물사전을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의 기술을 가르쳐 주셨고 몇 가지 규칙 또한 알려 주셨다. 그렇게 두 친구는 이 세상의 모든 동물이 담겨 있는 사전으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엉뚱하고 기묘한 괴물들을 만들고 함께 모험을 해왔던 것이다.
노아와 블루가 그동안 만든 괴물 중에는 치타와 쥐의 합성 괴물(치트랫), 악어와 코뿔소의 합성 괴물(리노게이터), 말벌과 쥐를 합성한 괴물(와스프마우스), 오리와 하마의 합성 괴물(덕카포토마우스)이 있었다. 그리고 이번 주 목요일에도 어김없이 새로운 괴물을 만들어낼 계획인데…….
과연 어떤 괴물이 탄생할까? 그리고 그 괴물을 둘러싸고 어떤 소동이 벌어질까? 그것은 이번에 출간되는 주니버스 시리즈 첫 번째 책, ‘스파이더사우루스 대소동’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마법의 괴물사전 ‘주니버스’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 “스파이더사우루스가 학교에 왔다!”
첫 번째 이야기, ‘스파이더사우루스 대소동’은 거대 거미 타란툴라와 티라노사우루스를 합성하여 만들어낸 괴물을 학교에 몰래 데리고 가면서 벌어지는 학교 소동 이야기이다. 노아는 수업에 들어가기 전 손바닥만 한 합성 괴물 ‘스파이더사우루스’를 학교 사물함에 잠깐 보관해 두었다. 그러나 그것이 실수였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이미 너무 늦은 때였다.
스파이더사우루스는 빽빽한 이빨로 사물함에 구멍을 내 그곳을 탈출하고, 엄청난 양의 거미줄로 학교를 뒤덮고 다닌다. 그러고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소름끼치는 소리를 내며 학생과 선생님 들을 혼란에 빠뜨린다. 결국 교장선생님은 해충 박멸 기술자를 불러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위험한 존재를 얼른 해치워 주길 바란다. 스파이더사우루스가 해충 기술자에게 잡힐 위기에 처하자 노아와 블루는 스파이더사우루스를 해충 기술자보다 먼저 발견하기 위해 힘을 합쳐 학교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괴물을 찾아다닌다. 둘은 반드시 스파이더사우루스를 손에 넣어야 하는데, 그 이유는 마법 사전을 통해 만들어낸 괴물은 반드시 다시 사전 속으로 되돌려 놔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규칙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또 다른 장애물이 나타났다. 노아는 사실 거미공포증이 있었고, 블루는 배가 너무 고프면 먹을 것부터 찾기 때문이다. 거대한 거미공룡 괴물을 점심시간이 되기 전까지 잡을 수 있을까? 만약 해충 기술자보다 괴물을 먼저 잡는 데 실패하면? 다시는 그 동물을 볼 수 없을 거라는데……. 둘은 과연 온갖 장애물을 극복하고 스파이더사우루스를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까? 그리고 혼란에 빠진 학교는 다시 평온을 되찾을 수 있을까?
마법을 부리는 괴물 박사 ‘노아’와
배고픈 건 참을 수 없는 모범생 ‘블루’
얼핏 생각하면 노아와 블루는 어울리지 않는 친구 같다. 노아는 학교 규칙이나 공부에는 도통 관심이 없고 괴물 만들기에만 관심이 있는 소년이지만, 블루는 학교 규칙을 반드시 지키고 수업시간에는 한눈을 절대 팔지 않는 똑똑한 모범생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노아는 머릿속이 마법 괴물 생각으로 가득하다면 블루는 먹을 것으로만 꽉 차 있다. 그러나 둘은 ‘마법 괴물 만들기’라는 비밀을 함께 나누면서 서로의 다른 점과 장단점을 모두 받아들이고 더 깊은 우정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다른 점이 많아도 서로 칭찬을 아끼지 않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며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결국은 위기를 해쳐나간다. 괴짜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둘의 우정이 조금은 특별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알고 보면 우리 모두가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는 우정이다. 노아와 블루의 주니버스 이야기는 ‘마법의 괴물 이야기’임과 동시에 ‘우리 모두의 우정 이야기’이기도 하다.
앞으로 계속 이어질 주니버스 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모험 이야기와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를 오래오래 즐겨 보길 바란다. 접기
작가 소개
지은이 : 노바 위트먼
오랫동안 글을 써온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입니다. 많은 TV 프로그램과 영화의 대본을 썼는데, 그중 <와신스키 씨의 노래>는 호주 작가협회상 후보에 올랐고, 멜번 국제영화제 오스트레일리아 최고 단편 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내 손으로 완성하는 이야기’ 시리즈를 비롯해 ≪릴리 프로스트의 출몰≫, ≪프랭키와 졸리≫ 등 여러 책을 썼습니다.
그린이 : 크리스 케네트
아동서 작가 겸 일러스트레이터이다. 『픽셀 레이더스』, 『스타워즈: 에일리언』, 『괴물과 야수와 알파 몬스터』 등 아동서의 삽화를 그렸다. 또한 <내 엉덩이가 미친 날> TV 각색본의 삽화를 그렸다.
옮긴이 : 김정한
1969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연세대 철학과와 연세대 국제학대학원(GSIS of Yonsei University)을 졸업했다. 광고 기획자와 출판 편집자 등을 거쳐 현재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의 뉴스통신사 〈뉴스1〉에서 국제부 기자로 일하고 있다. 외서 번역, 동화 창작, 영어교재 집필 활동도 벌이고 있다.
번역서로 《칼로리의 거짓말》, 《원 퀘스천》, 《브랜드로 승부하라》, 《다이어트 절대로 하지 마라》, 《희망》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창작 그림책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피자》, 아이패드/아이폰 앱 <마더구즈 싱얼롱 스토리 시리즈>, 비즈니스 영어회화 교재 《50문장으로 끝내는 영어 프레젠테이션》, 수능영어 교재 《수능해킹 빈칸추론》 등을 출간했다. 창작물로는 그림책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피자』와 『마더구즈 싱얼롱 스토리 시리즈』 등이 있다.
목 차
제2장 | 하필 거미라니… 20
제3장 | 티렉스의 머리와 타란툴라의 다리… 27
제4장 | 학교에 간 스파이더사우루스… 34
제5장 | 주머니 속의 끈끈한 것… 44
제6장 | 사라진 스파이디… 52
제7장 | 스파이디는 해충이 아니야… 61
제8장 | 스파이디는 도대체 어디에… 68
제9장 | 최고의 미끼… 76
제10장 | 배고픈 건 못 참아… 87
제11장 | 다시 제자리로…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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