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낯선 현대문화사를 그림으로 풀어 읽는 지식교양만화책
허들은 낮추고 퀄리티는 높인 현대 디자인사!
상식을 업그레이드해주고 대화에 품격을 더해주는 지식과 교양을 만화로 만나는 어른들을 위한 정보만화 시리즈 ‘지식만만’의 첫 권 『더 디자인The Design』이 21세기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2010년 처음 출간되어 현대 문화사의 흐름 속에서 디자인의 역할과 의미를 짚어주었던 『디자인 캐리커처』의 개정증보판이다. 디자인에 대해 알고 싶지만 마땅한 입문서가 없어 고민하던 독자의 눈높이와 시대의 흐름에 맞게 내용을 고치고 정보를 업데이트했으며 유의미한 챕터들을 추가하여 보기 쉽게 재편했다.
21세기북스에서 런칭하는 ‘지식을 만화로 만나다(이하 지식만만)’ 시리즈의 첫 권인 이 책은, 궁금하지만 따로 시간 내어 공부하기는 어려운 지식을 만화로 알려주는 어른을 위한 지식교양만화 기획이다. 청소년부터 대학생, 회사원 등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은 누구나 이 시리즈를 통해 적은 시간을 투자해 일반 상식을 채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그 첫 권에서는 현대 문화사라는 언뜻 생소한 분야를 디자인이라는 보다 익숙한 주제로 풀어 쉽게 입문할 수 있다.
애플의 성공을 견인한 디자인 경영, 여성을 구습에서 해방시킨 코코 샤넬의 패션디자인…
누구나 아는 디자인의 아무도 모르는 뒷이야기
애플이 디자인으로 성공했다는 사실에 반박할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애플의 대형 히트 상품인 아이팟을 디자인한 조너선 아이브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아는 사람은 아마 별로 없을 것이다. 리바이스 청바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많지만 청바지에 징을 박기 시작한 이유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샤넬 브랜드의 위상을 인정하는 사람은 많지만 창립자인 코코 샤넬의 정신이 어디에서 기인했는지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페라리와 람보르기니를 동경하는 사람도 만인이 사랑하는 슈퍼카의 디자이너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더 디자인The Design』에서는 누구나 알지만 깊이 있게 들여다본 적은 없는 디자인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명쾌하게 이야기해준다. 1권에서는 디자인으로 아이팟의 성공을 견인한 애플, 한국 자동차 산업의 분수령이 된 포니의 디자이너 주지아로, “아이 러브 뉴욕(I♥NY)”의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인계의 피카소’ 밀턴 글레이저 등등 분야와 시대를 가로지르는 생생한 현대 디자인사를 만날 수 있다. 브랜드디자인, 건축디자인, 조명디자인, 가구디자인, 자동차디자인 등 디자인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 들어본 적 있는 메이커의 뒷이야기를 담아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 디자인 없이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는 없다
디자인을 아는 것은 곧 다가올 트렌드를 읽는 일이다!
현대 사회에서 디자인에 대해 이해하고 안목을 높이는 일은 필수적이다. 디자인은 대상의 외관을 꾸미는 데 그치지 않고 생활공간과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환경과 인간을 돌보는 일에까지 손을 뻗는다. 단순히 보기에 아름다운 것과 취향의 문제를 넘어 비즈니스를 성공시키고, 개인의 인생을 업그레이드하며 삶의 가치를 높여주는 무기인 셈이다. 디자인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은 곧 트렌드를 이해하는 것이며 나아가 삶의 개선을 향한 고민이기도 하다.
디자인이란 이제 더 이상 단순히 디자이너라는 전문직 종사자만의 영역은 아니다. 우리 주변의 작은 불편을 개선하는 일부터 시작해서, 함께 좋은 삶을 영위하기 위한 진지한 고민이기도 하다. 이 책은 단순히 유명한 디자인과 디자이너의 작품을 소개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역사 속에서 디자인이 어떻게 기능했는지, 각각의 시대 속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분석하고 정의한다. 또 우리가 ‘디자인’을 통해 앞으로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개선해나가야 하는지, 정치사회적 맥락 속에서 올바른 디자인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만화적인 위트와 유쾌함, 그리고 재미는 덤이다.
작가 소개
텍스트를 직관적이고 흥미로운 만화로 재가공하는 데 탁월하기로 정평이 난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겸 저술가다. 서울여대와 홍익대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글쓰기 강의를 맡기도 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광고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미술감독 등의 일을 했다.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을 거치면서 글과 기호로만 이루어진 지식을 만화라는 매체에 갈아 태우겠다는 목표로 사회문화, 철학, 역사, 과학 등 다양한 정보를 그림의 틀에 맞게 구축해서, 쉽게 읽히면서도 유익한 볼거리로 만드는 방법을 다방면으로 실행해 지식만화의 세계를 넓혀가고 있다. TV만화 「올림포스 가디언」 미술감독, 중앙일보 문화 카툰 연재,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카툰 등의 활동을 펼쳤다. 지은 책으로 『어메이징 디스커버리』 , 『플레이』, 『과학자들』, 『라이벌』 등이 있다.
목 차
서문
BRAND DESIGN│좋은 디자인이 곧 경쟁력이다
• 스티브 잡스에게는 영감을 현실로 만드는 디자인 팀이 있었다
• 시대의 아이콘이 된 애플 로고
• 애플에 입힌 눈부신 백색의 옷
• 아이팟: 심플한 디자인으로 성공을 견인하다
• 굿 디자인이 굿 비즈니스다
• I♥뉴욕,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 살바도르 달리의 가장 유명한 작품
• 현대 로고디자인의 축, 폴 랜드
• 마시는 문명, 코카콜라
• 눈을 감고 만져도 코카콜라 병
• 코카콜라, 산타클로스를 디자인하다
FASHION DESIGN│디자인으로 시대를 해방시키다
• 코코 샤넬, 구습에서 여성을 해방시키다
• 리틀 블랙 드레스
• 샤넬의 모더니즘, NO.5에 디자인되다
• 리바이스, 광부들을 위해 옷에 못 박다
• 청바지에 디자인된 저항 정신
DESIGNER│틀 밖으로 나간 디자이너들
• 새로운 시대정신의 시작: 바우하우스
• 새로운 시대정신의 시작: 바우하우스 2
• 데이비드 카슨: 자유로운 직관으로 만든 파격
• 안도 다다오: 서양의 모더니즘과 동양 정서의 결합
• 알렉산드로 멘디니: 장식성을 회복시키다
• 에보레 소트사트: 권위적 디자인에 반기를 들다
• 미켈레 데 루키: 예술적 실험을 산업화하다
• 톰 딕슨: 겉치레를 버리고 유쾌함을 입히다
• 빌헬름 바겐펠트: 세련미와 소박함을 동시에 잡다
ARCHITECTURE DESIGN│디자인을 건설하다
•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건축은 랜드 마크가 된다
• 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설계
• 폭포 위에 지은 20세기 최고의 건축물
• 르 코르뷔지에, 합리적 이성주의를 건축한 디자이너
• 실험적인 건축디자인의 대가, 프랭크 게리
• 이탈리아 디자인의 저력, 도무스
FURNITURE DESIGN│일상의 퀄리티를 올리는 디자인
•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인테리어를 장악하다
• 이케아: 북유럽의 정서를 보편화하다
• 토네트 No.14: 조립형 의자의 시작
• 바실리 체어: 최초의 금속 튜브 의자
• 바르셀로나 체어: 디자인사에 남을 명품 의자
• 팬톤 체어: 가구 역사의 획을 긋다
• 임스 부부: 건축과 회화, 결혼하다
LIGHTING DESIGN│빛을 디자인하다
•빛의 인터페이스 혁명, 앵글포이즈 램프
•통념을 깨는 조명, 티치오
•최고의 조명 디자이너, 포울 헤닝센
•조명을 예술로 승화시키다, 잉고 마우러
CAR DESIGN│산업디자인의 꽃 자동차
• 페라리: 질주하는 조각 작품
• 포르셰 911: 아우토반 위의 명품
• 에스턴마틴: 007 시리즈의 주인공
• 메르세데스 벤츠: 날개를 단 스포츠카
• 람보르기니: 모든 자동차광의 드림카
• 재규어부터 BMW까지, 디자이너의 계보
• 미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카, 시보레 콜벳
• 달리는 이탈리아, 베스파
• 자동차디자인의 전설, 조르제토 주지아로
• 영화 「백 투더 퓨처」의 숨겨진 주인공
AIRCRAFT DESIGN│날아오르는 것은 아름답다
• 에펠탑에 버금가는 프랑스의 상징, 콩코드
• 전시에 태어난 아름다운 전쟁 무기
• 독일을 대표하는 전투 기계, 메서슈미트
P.S 디자인
• 언젠가는 디자이너의 이름으로
• 아버지 왜 그러셔요?
• 청바지는 원래 그렇게 태어났다?
• 둘 다 필요하다
• 지하철 타고 의자 사러 가기
• 영화 속의 명 비행기들
• 지붕, 지붕, 그리고 하늘
• 걸작 속에 담긴 것은?
• 부르주아와 디자인의 기원
• 아방가르드와 디자인의 윤리
• 아방가르드로 살아남기
더 디자인 인명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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