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한국동시문학회가 어린이들에게 동시를 읽히고, 동시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외치고 있는 구호이다.
동시는 어린이들이 문학작품을 접하는 출발점이다. 짧고 간결하며, 재미와 감동까지 스며들어 있는 동시 한 편을 접한 아이들은 주위를 둘러보면 이전과는 다른 시선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그렇게 동시 한 편으로 시작한 아이들은 짧은 그림동화를 보고, 동화도, 소설도 읽게 되면서 문학, 책의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 10줄 남짓한 동시 한 편이 아이들의 생각과 삶과 미래까지도 움직이는 힘이 있다.
이 책에는 오늘을 대표하는 동시작가들의 작품들이 수두룩하다. 이 한 권만 읽어도 소위 말하는 ‘요즘 동시’를 충분히 맛볼 수 있다. 요즘 동시들이 가득한 선물보따리 같은 책이다. 그래서 이 동시 선물 보따리는 어린이 독자들에게도, 부모님들에게도, 예비 작가들에게도 아주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총 6부로 구성된 이 동시집에는 ‘식물과 자연을 통해 발견하는 동심’, ‘가족과 이웃 등 사람들을 바라보는 동심’, ‘계절과 날씨, 자연현상을 통해 깨닫는 동심’, ‘동물이나 곤충 등을 쫒아가는 어린이의 시선’, ‘말과 관찰의 기발함에서 나오는 어린이의 매력’, ‘사물을 통해 상상할 수 있는 동심’ 등으로 분류된 176편이 담겨있다.
동심은 어른들의 마음을 정화해주기도 하지만, 어린이들에게는 그 맑음을 더 강화시켜주는 마법과도 같다. 아이들은 또 다른 동심의 모습, 이야기를 만나면, 스스로의 생각과 마음도 더 깊게 만들어가게 된다. 아이들에게 이 책을 소개해주는 것은 단순히 많은 동시 읽혀주는 것을 넘어서, 아이들의 마음을 더 넓고 깊게 만들어주는 멋진 선물이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엮은이 : 한국동시문학회
한국동시문학회는 2002년 5월에 동시를 어린이들에게 널리 읽히고 동심을 잃어버린 어른들에게도 동심을 찾아주기 위해서 만든 우리나라 유일의 동시문학 단체입니다. 그동안 한국동시문학회는 세미나를 개최하여 동시에 관한 연구를 하고 해마다 회원들의 우수한 동시를 모아 작품집을 펴내고 있으며 “우리나라 좋은 동시 문학상”을 제정하여 뛰어난 작품을 쓴 동시인들에게 상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동시읽는모임”을 만들어 동시 읽기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한국동시문학회 카페(http://cafe.daum.net/dongsimunhak)를 통하여 동시문학을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린이 : 황유진
계명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함. 프리랜서로 일러스트 작업을 하며, 어린이 책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동시집 ‘일기장 유령’, ‘바다로 간 공룡’ ‘감잎 달고 나풀나풀’ ‘잔소리 래퍼’ 등이 있다.
목 차
[제1부] 향긋한 밥
민들레 [박일] · 14
민들레 엄마의 당부 [백민주] · 15
나팔꽃 시간표 [양계향 ] · 16
안아 주는 우산 [우점임] · 17
해국 [선용] · 18
담쟁이 [박정식] · 19
할아버지 나무 [최신영] · 20
오랑캐꽃 [진복희] · 21
때죽나무 [김동억] · 22
토끼풀밭 [성환희] · 23
개구리참외 [이유정] · 24
은행나무 [구용] · 25
붓꽃 [백우선] · 26
향긋한 밥 [신이림] · 27
질문 [이봉춘] · 28
냉이의 말 [방승희] · 29
설강화 [양인숙] · 30
노래하는 의자 [박순영] · 32
나이테 [문근영] · 33
천하장사 [윤동미] · 34
목련 한 송이 [임지나] · 35
나무 [이임영] · 36
나무의 귀 [김진광] · 37
목련나무 티슈 [김이삭] · 38
밤나무가 시를 쓴다 [김제남] · 39
감나무의 집수리 [류병숙] · 40
숨바꼭질 [남지민] · 41
걱정 나무 [이상문] · 42
새를 기다리며 [정용원] · 43
물너울 무늬 [최진] · 44
[제2부] 장난일까 위로일까
할머니 [곽해룡] · 48
손 글씨 눈 글씨 [한상순] · 49
시골 버스 [유병길] · 50
엄마랑 나랑 손잡고 놀지 [박예자] · 51
빨간 모과 [박승우] · 52
원형 탈모 [정진아] · 53
사진은 다 그래 [윤이현] · 54
길 찾기 [유미희] · 55
괜찮아 [한명순] · 56
핑계만 대다가 [이문희] · 57
바람 빠진 축구공 [강지인] · 58
밥풀꽃 [신정아] · 59
오래된 친구 [차영미] · 60
고모 방 [유희윤] · 61
봄날 [권영세] · 62
우리 집에 찾아온 봄 [이시향] · 63
장난일까, 위로일까 [이서영] · 64
힘이 닿는 데 [김정옥] · 65
얼굴별 [문성란] · 66
경찰 아저씨 [박덕희] · 67
뿌리 내리기 [심효숙] · 68
앞니 [박경용] · 70
화사한 외출 [이복자] · 71
과자 괴물 [김은오] · 72
동아가 박수를 칠 때 [구경분] · 74
안개꽃 [박옥주] · 75
송이버섯 [조소정] · 76
보고 싶은 마음 [김영] · 77
친구 되기 [박영애] · 78
꼭 닮았구나! [한금산] · 79
[제3부] 따뜻함을 남겨 두고 갔다
맑은 날 [노원호] · 82
밀물과 썰물 [신복순] · 83
약속했나 봐 [조영미] · 84
톡, 톡, 톡이 왔어요 [김귀자 ] · 85
요술처럼 [고정선] · 86
봄날 [최영재] · 87
폭염 [김효안] · 88
한여름 [차경숙] · 89
가을손님 [정나래] · 90
위하여 [김종헌(울산)] · 91
눈 내리는 밤 [이준관] · 92
따뜻함을 남겨두고 갔다 [하청호] · 93
단체 카톡방 [서금복] · 94
비 오는 날 [송명숙] · 95
보름달 [문삼석] · 96
보름달도 휴식이 필요해 [정혜진] · 97
혼자 [이오자] · 98
반달 [김갑제] · 99
이슬 [최균희] · 100
파도는 매일매일 [김애경] · 101
기죽은 빨래 [김경구] · 102
하늘 [우남희] · 104
바람 손 잡고 [박희순] · 105
미세먼지 [신현배] · 106
방학 하는 날 [추필숙] · 107
분교장 풍경 [박근칠] · 108
봄 햇살을 맞으며 [이호성] · 109
꽃이 피었구나 [정공량] · 110
월동 준비 [박영식] · 111
[제4부] 야옹이의 꿈
나, 바빠 [최명주] · 114
맹꽁이 [이상교] · 115
내 친구 상어 [백두현] · 116
공룡발자국 [전병호] · 117
찜 [손인선] · 118
눈 맞춤 [김미혜] · 119
달팽이 여행 [박지현] · 120
귀뚜라미 [이성자] · 121
빨간 금붕어 [공재동] · 122
함박눈 오는 날 [이순주] · 123
자벌레 [김종상] · 124
등나무 꽃과 참새 [권영주] · 125
고물상 할아버지네 개 [이옥근] · 126
하루살이 [채정미] · 127
난리 날 만하더라고 [김경내] · 128
국보급 얌체족 [김영철] · 129
사자 풀 뜯어 먹는 소리 [김규학] · 130
야옹이의 꿈 [최승훈] · 131
시치미 뚝! [김선영] · 132
반딧불이 [김금래] · 133
늦잠 [채들] · 134
갈매기 대장 [김바다] · 135
빨대 속에 누가 산다니까 [유하정] · 136
오리 다리미 [남은우] · 137
비둘기 신호등 [김순영] · 138
후르르 [김영기] · 139
푸른 눈동자 [사강순] · 140
굴뚝새 [김관식] · 141
슬픈 이야기 [최규순] · 142
[제5부] 손도 예쁘다
인증샷 시대 [이묘신] · 146
조롱박 [최정심] · 147
마늘과 마늘장아찌의 차이점 [구옥순] · 148
힘센 바람 [김미영] · 149
물의 깊이 [권영욱] · 150
웃음 설명서 [이봉직] · 151
맞장구 한 마디 [김춘남] · 152
광고의 속삭임 [이옥용] · 153
이웃 [서담] · 154
진짜 약속 [조은희] · 155
힘내 [장지현] · 156
다람쥐의 봄 [박예분] · 157
거짓말은 [김현서] · 158
지각생 [정진숙] · 159
손도 예쁘다 [김옥애] · 160
선물 [유은경] · 161
태어나는 날 [이상현] · 162
당근이 뭐지? [설용수] · 163
한글나라 귀 [김종영] · 164
위층 아래층 [한현정] · 165
1학년 공부 [조영수] · 166
분수 [배정순] · 167
다른 양식 [박민애] · 168
일기장을 보다가 [김마리아] · 169
독도에게 [정은미] · 170
유통기한 [하지혜] · 171
마음물 [오한나] · 172
세계 공통어 [이경덕] · 173
웃음 도미노 게임 [최지영] · 174
[제6부] 의자에게 미안한 날
옹달샘 [박소명] · 178
풋대추 한 알 [윤삼현] · 179
분수 [김성민] · 180
골목길 [유금옥] · 181
산이 된 바위 [홍희숙] · 182
꽃 자전거 [강순예] · 183
웃음을 찾아보세요 [이연희] · 184
책 [류경일] · 185
외계인이 나타났다 [최미숙] · 186
너에게 [전자윤] · 187
목발 [이재순] · 188
북소리 [정두리] · 189
이사 가는 산 [고영미] · 190
버스 [박해경] · 191
다시 난다 [김완기] · 192
의자에게 미안한 날 [조기호] · 193
지구를 먹는 플라스틱 [김지원] · 194
폭염주의보 [김봉석] · 195
풍경 [윤희순] · 196
사탕 먹는 어둠 [양윤덕] · 197
붕어빵 [하인혜] · 198
고드름 [박방희] · 199
블랙박스 책가방 [천선옥] · 200
화분이 쉬를 했어 [조화련] · 201
호주머니 [서향숙] · 202
소로리 볍씨 [이준섭] · 203
북한 땅에서 [김미라] · 204
옛날 손 자장면 [이계옥] · 205
“바지랑대가 필요해” [정선혜] ·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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