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군을 구한 뱃사공 수냉이

고객평점
저자전세영
출판사항꿈초, 발행일:2019/01/20
형태사항p.95 국판:22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7499525 [소득공제]
판매가격 11,000원   9,9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49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가난과 차별이라는 거센 물살을 헤치고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향해 노를 잡다

 개돼지만도 못한 삶,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다
「꿈초 역사동화」는 꼭 알아야 할 우리 역사를 흥미진진한 동화로 엮어, 역사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도록 도와줍니다. 이 시리즈의 여덟 번째 작품 『동학군을 구한 뱃사공, 순생이』는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었던 농민들의 혁명, 동학 농민 운동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2018년 4월, 종로 네거리에 녹두 장군 전봉준이 동상으로 세워졌습니다. 순국 123주년을 맞아 전옥서 터에 그의 마지막이었던 압송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냈지요. 차가운 동상으로 부활한 그는 비록 다리를 다쳐 일어서지 못하고 앉아 있지만, 의지를 불태우는 형형한 눈빛만은 뜨겁게 살아 있습니다.
녹두 장군은 1894년 전라도 고부에서 폭정에 시름하던 농민들과 동학 교도들을 모아 동학 농민 운동을 이끌었습니다. 조선 말기인 그 당시 극심한 신분 차별과 빈부 격차뿐만 아니라, 힘없는 소작인들의 과도한 징수 부담으로 인해 농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패한 조정은 벼슬을 매관매직하고, 지방 고을 수령들도 농민 수탈에 혈안이었습니다. 사회의 모순과 부당함으로 고통받던 백성들은 ‘하늘 아래 사람은 모두 같다.’고 주장하는 새로운 종교 ‘동학’에 빠지게 되지요. 인간 존중과 평등을 외치는 동학은 백성들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게 했습니다. 그리고 동학 농민 운동을 일으키는 힘이 되었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 순생이는 동학 농민 운동이 전국적으로 퍼지던 그때에 전라도 장흥의 석대들에서 뱃사공으로 일했던 소년입니다. 동학이 무엇인지, 동학군이 무엇을 하는지도 잘 몰랐던 순생이는 형을 통해 동학사상을 접하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게 되지요. 그리고 역사의 그날, 순생이는 그 꿈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노를 잡습니다. 순생이가 탄 나룻배의 목적지는 어디였을까요?

새로운 세상을 향해 희망의 노를 잡은 순생이
 열한 살 소년 순생이는 어느 날 형 지생이와 상보에게 녹두 장군과 동학군 이야기를 듣습니다. 평범한 농민들과 동학 교도들이 ‘사람은 곧 하늘이고, 하늘 아래 사람은 모두 같다.’는 동학의 가르침 아래 모여 동학 농민 운동을 일으켰다고 했지요. 양반, 상놈 모두 같은 사람이라는 형의 말에 순생이는 놀라면서도 이내 양반 같지 않은 양반, 버러지만도 못한 양반들을 떠올리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순생이가 사는 이 고을에도 그런 양반이 하나 있거든요. 바로 장흥 부사의 양자 박재우인데, 과거 공부는 오래전에 내팽개치고 건달처럼 마을 사람들을 염탐하고 해코지하는 작자였어요.
집에 돌아온 지생이와 순생이는 어머니가 관아에 끌려간 사실을 알게 됩니다. 노는 밭을 일궈 추수하고 세금을 내지 않았다며 동네 아낙들과 함께 잡혀간 것이지요. 가을에 소작하는 땅에서 추수를 해도 세금을 내고 나면 남는 것이 없어 겨울을 나기 위해 그 밭을 일군 것이 사달이 난 것입니다. 알고 보니, 동네일을 캐고 다니던 박재우가 이를 알아채고는 장흥 부사에게 고자질한 것이었지요. 그길로 관아로 달려간 지생이는 치도곤을 당한 아낙들 사이에서 어머니를 발견합니다. 지생이는 온몸에 피멍이 든 어머니를 들쳐 업으며 마음먹습니다. 개돼지나 다름없는 삶을 사느니, 동학군에 들어 인간으로 대접받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이지요.
형이 떠나고, 홀로 남은 순생이는 형 대신 뱃사공 일을 하며 아픈 어머니 곁을 지킵니다. 동학군이 되어 전봉준의 진두지휘 아래서 관군과 일본군을 상대로 목숨 걸고 싸우는 형의 소식을 전해 들으며 형이 자랑스럽다고 여기지요. 그리고 형에게 들었던 새로운 세상이 곧 펼쳐질 거라 굳게 믿으며 형이 돌아올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하지만 어느 날, 순생이는 형이 석대들에서 싸우다 죽었다는 청천벽력의 소식을 듣게 됩니다. 하지만 순생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지요. 그저 형을 잃은 슬픔을 토하며 한없이 우는 일뿐이었습니다. 실의에 빠진 순생이에게 노인 뱃사공 유 씨는 넌지시 묻습니다. 동학군들을 위해 노를 잡지 않겠냐고 말이지요. 석대들 전투에서 겨우 살아남은 동학군들을 덕도로 옮겨야 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된 순생이는 관군과 일본군의 삼엄한 감시를 피해 희망의 노를 잡습니다. 동학군들을 가득 실은 나룻배는 무사히 목적지에 닿을 수 있을까요?

작지만 위대한 민중의 힘
1894년에 일어난 동학 농민 운동은 민중 운동의 뿌리가 되어 일제 강점기의 3.1 운동으로 이어졌고, 4.19 혁명, 5.18 민주화 운동, 6월 민주 항쟁 그리고 오늘날 촛불 시민 혁명까지 꽃피우며 우리가 민주주의 국가로 자리매김하도록 이끌었지요. 순생이가 손이 부르트도록 노를 저어 동학군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데 힘을 보탠 것처럼, 오늘날 광화문에서 모인 작은 촛불은 거대한 빛의 물결을 만들며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을 무너뜨렸습니다.
이처럼 우리 역사에는 올바른 길로 나아가도록 이끄는 작지만 위대한 힘이 있습니다. 이름이 알려지진 않았어도, 기록이 남아 있진 않아도 말이지요. 그 ‘민중’이라는 힘은 역사가 바르지 않은 길을 향할 때 큰 목소리로 꾸짖어 바로잡았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도 주인의식을 가지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깨어 있는 민중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리즈 소개
 꼭 알아야 할 우리 역사를 흥미진진한 동화로 엮어, 역사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도록 도와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전세영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하고, 어린이 책 출판사에서 일했습니다.
지금은 해외의 어린이 책을 한국에 소개하고 한국의 어린이 책을 해외에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책을 쓰고 싶은 열망에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공부하고 수료했습니다. 역사 동화 모임에서 역사 동화를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그린이 : 박철민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나,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습니다.
1999년에 한국어린이도서상을, 2002 국제노마콩쿠르에서 그림책상을 받았고, 2006 볼로냐국제어린이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린 책으로『양파의 왕따 일기 1, 2』『육촌 형』『괴물 잡으러 갈 거야!』『연오랑과 세오녀』『논고랑 기어가기』『규리 미술관』 등이 있습니다.

 

목 차

석대들 나루터
장태 놀이
곤장을 맞은 어머니
먼발치에서 본 녹두 장군
거꾸로 매달린 양반
너른 들 갈까마귀
안개 속에서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