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이 다시 왔어

고객평점
저자태미 사우어
출판사항국민서관, 발행일:2019/06/28
형태사항p. 46배판:27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1112659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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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소년
 소년과 함께하고 싶은 곰

 끊임없이 찾아오는 곰에게 소년은 소리쳐요.
“곰아, 내가 너희 집에 가라고 했지!”
그러자 곰은 다시 오지 않았어요.

곧 소년은 자신이 곰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깨닫게 되었어요.
곰을 돌아오게 할 방법이 있을까요?

똑똑, 누구세요? 
나 곰이야! 털이 북실북실하고, 다정하고, 끈질긴 곰을 만나 보아요. 어느 평범한 날, 곰이
 소년의 집 문을 똑똑 두드려요. 혼자가 좋은 소년은 정중하게 거절하지요. 그러자 곰은
 돌아갔어요. 그런데, 또 다시 찾아왔어요. 과연 소년과 곰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친구와 사귀는 게 어려운 아이, 실은 누군가와 놀고 싶지만 마음을 쉽게 열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사회성을 키워 주는 그림책입니다.

곰아, 돌아와!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한 4세~6세의 아이들은 혼자놀이나 상상놀이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함께 놀며 사회성을 기르게 됩니다. 이때 집단놀이는 매우 중요합니다. 집단놀이를 통해서 규칙도 정하고 많은 역할을 경험하면서, 타인을 수용하는 법을 배우고 사회기술을 습득하게 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처음부터 쉽지만은 않습니다. 의견 충돌이 생기는 등의 갈등 상황을 겪게 되기 때문이지요. 갈등을 견디지 못하고 친구들과 함께 노는 것보다 혼자 노는 걸 좋아하게 될 수도 있어요. 그림책 속 소년처럼 말이지요. 하지만 피하지 않고 부딪혀 봐야, 협동과 상호작용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결국 소년도 함께하는 것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것처럼 말이에요. 곰과 함께 한 걸음 더 성장해 나가는 소년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도 함께라는 소중한 가치를 깨우칠 수 있을 것입니다.

따스한 진심을 전해요
 블루베리 한 그릇을 준비하고, 집 앞에 앉아 곰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기다리는 소년의 모습에서 그 진심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소년을 통해 아이들은 진실된 마음의 힘이 얼마나 큰지 배웁니다. 또한 소년과 곰의 동글동글 귀여운 그림체는 아이들의 마음과 눈을 사로잡습니다. 깨알같이 숨어있는 그림 속 디테일을 찾는 재미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곰이 들고 있는 책은 ‘곰과 친해지는 방법’, 소년이 들고 있는 책은 ‘곰 쫓아내는 방법’으로 각 상황을 구체적으로 잘 묘사하고 있지요. 한번 눈을 크게 뜨고 찾아보세요. 따스한 색채를 머금은 그림과 함께 아이들은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인지 느낄 수 있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태미 사우어
《엘비스 프닥슬리와 전설의 꼬꼬닭춤》, 《외계인 친구》를 비롯해 많은 그림책의 글을 쓴 작가예요. 《외계인 친구》는 ‘커커스’와 ‘퍼블리셔스 위클리’에 주목할 만한 책으로 소개되기도 했어요. 태미는 전직 교사이자 도서관 매체 전문가였지요. 지금은 해마다 자신을 찾는 수많은 아이들과 함께 읽고 쓰는 행사를 해요. 태미는 가족과 함께 미국 오클라호마주, 에드먼드에 살고 있어요. 태미는 곰이 그녀의 집 문을 똑똑 두드리는 걸 좋아한답니다. (https://www.tammisauer.com)


그린이 : 댄 테일러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댄은 미술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고, 비주얼커뮤니케이션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어요.
그 뒤로 수많은 어린이책에 디지털 그림과 수작업을 결합한 그림을 그렸지요. 댄의 작품을 통해 볼 수 있듯이 댄은 20세기 중반의 미술, 디자인, 가구에서 큰 영감을 받았어요. 댄은 아내와 함께 영국 버밍엄 근처에서 살고 있어요. 그림을 그리지 않을 때면, 장난꾸러기 개 버티와 노는 걸 즐기지요. 만약 누군가 댄의 집 문을 똑똑 두드린다면, 댄은 아마도 장난꾸러기 플라밍고와 노는 걸 좋아할 거예요. (http://dantaylorillustration.co.uk)


옮긴이 : 엄혜숙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에서 독일 문학을, 대학원에서 한국 문학을 전공한 뒤 일본에서 그림책과 아동 문학을 공부했다.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가 지금은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쓰면서 외국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혼자 집을 보았어요』, 『세탁소 아저씨의 꿈』, 『야호, 우리가 해냈어!』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개구리와 두꺼비는 친구』, 『비에도 지지 않고』, 『할머니 주름살이 좋아요』 등이 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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