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제11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 수상작
<잃어버린 책>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제11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이다. 예심과 본심 그리고 어린이심사단 100명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이 작품은 우리 시대 아이들의 고민과 책의 위기를 매력적인 판타지로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아무도 찾으러 오지 않는 분실 책 보관소의 책들은 컴퓨터, 텔레비전, 스마트폰에 자리를 내준 오늘날 책의 현주소와 똑 닮았다. 숨 막히는 모험, 뭉클한 감동, 소중한 우정을 만날 수 있는 책 속 이야기 세상으로 아이들을 다시 불러 모을 순 없을까? 책이 지닌 힘을 되찾기 위한 용미와 한나의 모험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주인공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줄 책의 마녀는 어디에 있을까?
이 작품은 책의 마녀를 만나기 위한 용미와 한나의 책 속 모험을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분실 책 보관소는 누군가의 손을 떠난 책들과 기억에서 희미해진 책 속 주인공들이 머무는 신비한 장소이다. 또한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힌 주인공들이 재가 되어 사라지는 쓸쓸한 장소이기도 하다. 점차 사라져 가는 주인공들을 구하기 위해 용미와 한나가 발 벗고 나섰다. 첼로를 타고 알 수 없는 주문을 외치며 도착한 책 속 세상! 용미가 매일매일 손꼽아 기다리던 특별한 모험이 드디어 눈앞에 펼쳐진 것이다. 검은 파도와 글자 숲을 지나고 무시무시한 트롤과 하얀 나라 마귀할멈을 피해 둘은 책의 마녀를 만날 수 있을까?
책 속 주인공들을 따라 또 다른 이야기 세계로 떠나 보자!
<잃어버린 책>은 새로운 이야기 세계로 향하는 문을 활짝 열어 주는 작품이다. 작품에는 우리가 읽었거나 들어 봤음 직한 책들과 책 속 주인공들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용미가 두고 내린 책 <샬롯의 거미줄>의 윌버를 비롯해,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의 에드워드, <사자와 마녀와 옷장>의 비버, <꼬마마녀>의 아브라삭스 등 작품 곳곳에서 숨은 그림 찾듯 친숙한 캐릭터들을 만나 이야기 나눌 수 있다. 혹시 책의 마녀를 만나러 떠난 용미와 한나의 모험이 성공했던 것일까? <잃어버린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마지막 책장을 덮은 순간 또 다른 책을 펼치도록 이끌며 책의 마녀의 부활을 소리 높여 외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서지연
아이들 마음에 쉼이 되는 이야기 한 그루 심고 싶은 작가. 초등학생일 때는 문예반, 중학생일 때는 교지 편집부, 대학생일 때는 신문사에서 놀았습니다. 책 만드는 일, 외국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다가 지금은 동화 쓰는 일에 푹 빠져 지냅니다.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지원 문학 분야에 동시가 선정되었고, <잃어버린 책>으로 11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옮긴 책으로 <개미의 수박 파티>, <변신 미용실> 들이 있습니다.
그린이 : 제딧
글을 쓰고 이야기를 그리며 순간을 기록하는 일러스트레이터. 10년간 연주한 바이올린을 손에서 놓고 영국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꾸준함의 마법을 믿고 매일매일 빠트리지 않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스쳐 지나가는 꿈과 일상에서 아름다운 순간을 발견하는 데 몰두하고 있습니다. 색채와 이야기를 통해 보는 이에게 따뜻한 감정을 전 달하고 싶습니다. 따뜻한 이야기, 밤하늘의 달과 별, 구름이 흘러가는 하늘을 지켜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모든 것이 마법처럼 괜찮아질 거라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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