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 활판인쇄로 다시읽는 -

고객평점
저자김유정
출판사항책과인쇄박물관, 발행일:2019/05/20
형태사항p. 국판:22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612536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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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활자가 한 자만 없어도 나올 수 없는 책,
책읽는 맛이 다른 활판인쇄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

책읽는 맛을 느낄 수 있는 활판인쇄책을 만드는 책과인쇄박물관에서 김유정 작가의 고향인 강원도 춘천 실레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3권의 단편소설집 활판인쇄본으로 출간한다.

“최소한의 것으로 만들어내는 종이 위 검은 활자의 아름다움”
현대의 발달된 기술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책이지만
 활자 자체만으로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게 하고,
손으로 하는 더디고 고된 작업이지만
 정성의 무게만큼 잉크가 칠해진 활자의 흔적을 따라 종이를 넘겨가며,
누군가의 좋은 친구인 책이 되도록 김유정 작품의 언어적 특징인 토속적인 방언과 마치 귀에 들리는 듯한 생동감있는 표현을 살려 현대의 맞춤법이나 표준어로 바꾸지 않고 옛 책 그대로 표기하였다.

스물아홉해의 짧은 생을 마감한 김유정 작가는 그의 삶의 마지막 2년 동안 많은 작품을 세상에 내놓았다. 작가 개인적으로 절망적이고 가장 삶이 아프던 때에 그의 작품은 반대로 해학적이고, 바보처럼 순수하고, 순수해서 더욱 처절하기도 하다.
그의 고향 춘천 실레마을에 와서 생활하며 본 농민들의 가난한 생활과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담하게 작품에서 묘사하여 어두웠던 식민지시절의 우리네 일상을 엿볼 수 있다.

강원도지방의 동백꽃인 생강나무꽃이 피는 봄에 강원도 산골마을에서 일어나는 나와 점순이의 이야기 「동백꽃」을 비롯해 「산골」, 「노다지」, 「떡」, 「두포전」이 실려있다.

게다가 조곰 뒤에는 바른손을 뽑아서 나의 턱밑으로 불쑥 내미는 것이다. 언제 구었는지 아즉도 더운 김이 홱 끼치는 굵은 감자 세 개가 손에 뿌듯이 쥐였다.
“느 집인 이거 없지” 하고 생색있는 큰 소리를 하고는 제가 준 것을 남이 알면은 큰일 날테니 여기서 얼른 먹어버리란다. 그리고 또 하는 소리가,
“너 봄감자가 맛있단다.”
 “난 감자 안 먹는다, 니나 먹어라.”
나는 고개도 돌리랴지 않고 일하든 손으로 그 감자를 도루 어깨 넘어로 쑥 밀어버렸다.
- 「동백꽃」 8쪽

 책을 한 페이지씩 읽으면서 김유정작가가 글을 썼을 그 시대를 생각하고, 수많은 활자의 숲에서 원고를 손에 들고 한 자 한 자 활자를 뽑아내어 페이지를 맞추어가는 문선공과 조판공의 손놀림을 떠올린다면 김유정 작품이 더 큰 울림으로 다가 올 것이다.

주조: 활자를 글자틀인 자모에 녹인 납물을 부어 만들어내는 것
 문선: 원고에 쓰인 활자를 찾아 뽑아내는 것
 조판: 문선한 활자를 심어 인쇄판을 짜는 것

▶ 활판인쇄책 후기 모음
(그동안 책과인쇄박물관에서 출간한 김소월의 「진달래꽃」, 「못잊어」, 윤동주의 「하늘과바람과별과시」 활판인쇄본을 경험하신 분들이 남겨주신 후기입니다.

 "책 읽는 맛이 다릅니다 다른 책도 많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엘**님

"소장가치 충분합니다 너무 멋진 책이에요" J**님

"표지가 살짝 한지같은 느낌이라 촉감이 되게 좋아요
 글씨에 선명함이 일관성 있지 않아 활판인쇄의 자연스러움을 더해주는 것 같네요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추하고 싶네요" 유**님

"선물로 지인분 드렸는데 이런책 구하기도 쉽지않다며 칭찬해주신덕에 어깨가 으쓱으쓱했네요 만족도 최곱니다." 윤**님

"아날로그 느낌이 물씬 나네요...
만드는데도 정성이 깃든 책
 소중히 잘 읽을게요" 이**님

"오늘 아침에 받아서 읽었는데 너무 좋았어요ㅠ 활판인쇄의 매력을 알게되어서 너무 갑사합니다 ㅎㅎ 많은 사람들께서 이 매력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ㅎㅎ 앞으로 나올 책들도 기다릴게요!!" 박**님

"진짜 너무 예뻐요 한 장 한 장 넘길때마다 촉감도 좋고 술술 넘어가는 기분이에요 ㅠㅠ 다른 책도 나오면 한 권씩 모으고 싶네요! " 이수*님

 

작가 소개

김유정
김유정(金裕貞, 1908~1937)은 1935년 단편소설 「소낙비」가 <조선일보>에, 「노다지」가 <조선중앙일보>의 신춘문예에 각각 당선되어 문단에 올랐다. 등단하던 해에 「금 따는 콩밭」, 「떡」, 「산골」, 「만무방」, 「봄ㆍ봄」 등을 발표했다. 1936년 폐결핵과 치질이 악화되는 최악의 환경 속에서도 그의 왕성한 작품 활동은 이어져 그해에 「봄과 따라지」, 「동백꽃」 등을, 다음 해에 「땡볕」, 「따라지」 등을 발표했다. 1937년 지병의 악화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불과 2년 남짓한 짧은 작가 생활 동안 30편 내외의 단편과 1편의 미완성 장편, 그리고 1편의 번역 소설을 남겼다. 실감나는 농촌 소설의 면모를 보여주는 그의 소설에서는 우직하고 순박한 주인공, 사건의 의외적인 전개와 엉뚱한 반전, 매우 육담적(肉談的)인 속어의 구사 등 탁월한 언어감각을 엿볼 수 있다.

목 차

동백꽃
산골
노다지

두포전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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