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박사님, 생명이 있는 건 모두 숨을 쉰대요.
저도 숨 쉬고 싶어요!”
로봇 라온을 통해 배우는
다양한 동식물의 숨 쉬기 방법!
창비 좋은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어린이책 논픽션 분야에서 활발히 글을 써 온 유다정 작가의 신작 『어떻게 숨을 쉴까?』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다양한 ‘호흡’에 관한 생물학적 이야기를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춰 무척 쉽고도 상세하게 풀어냈다. 주변에서 흔하게 접하는 애완동물부터 메뚜기, 개구리, 나무와 새, 물고기 등 다양한 생물들의 숨 쉬는 방법을 탐색하고 배워나가는 과정이 자세하게 담겼다. 여기에 가볍고 산뜻한 서영경 작가의 일러스트가 더해져 더욱 재미나다.
■ 호흡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모든 생물이 살아가는 데 가장 에요한‘호흡’은 때론 너무 익숙해 당연하게 여겨질 때가 많다. 하지만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은 다양한 호흡으로 생명을 유지한다. 이 책은 다양한 종류의 생물들이 어떻게 호흡을 하고 또 어떤 호흡 기관을 가지고 있는지 무생물인 로봇 라온의 시각에서 재미나게 풀었다.
막 태어난 라온은 처음 만난 강아지가 더워 숨을 헐떡이는 걸 보고 신기해한다. 또 숨을 쉬지 않으면 곧 죽는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휩싸인다. 코로 숨을 들이마시는 강아지를 아무리 따라 해도 숨을 쉴 수 없자, 라온은 다른 숨 쉬기 방법을 찾아 나선다. 하지만 새로 만난 고양이, 양, 사자, 닭, 원숭이, 새까지 모두 코로 숨을 쉰다고 하자 크게 실망한다. 그때 큰 독수리가 물속에 사는 물고기들에게 데려다준다. 물고기들은 코가 아닌‘아가미’로 숨을 쉰다는 걸 새롭게 알게 되고 역시 자신은 아가미가 없다는 걸 깨닫게 된다. 연이어 만난 개구리는 코와 폐로, 지렁이는 피부로, 곤충들은 몸에 있는 기공으로 숨을 쉰다. 심지어 나무도 이파리를 통해 광합성을 한다. 아무리 찾아봐도 숨을 쉴 수 있는 기관도, 방법도 없는 라온은 크게 낙담한다. 하지만 곧 로봇은‘전기 에너지’로 살아갈 수 있다는 걸 깨닫고 활짝 웃는다.
■ 자세한 해설과 쉽고 재미난 그림으로 이야기가 쏙!
귀여운 캐릭터 라온을 따라가는 여정이 차근차근 쉽고도 재미나게 그려져 있다. 또 호흡 기관과 들숨, 날숨의 그림이 단순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표현되어 있어 아이들이 금방 이해할 수 있다. 선명한 먹선, 밝은 채도의 채색으로 아이들이 가볍고 즐겁게 글과 함께 그림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부록에서는 이야기 속에 등장했던 다양한 동식물들의 호흡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덧붙여져 있어 아이들이 명확하게 숙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유다정
『발명, 신화를 만나다』로 제9회 창비 좋은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을 받았다. 어린이 논픽션 책을 쓰면서 재미와 지식을 함께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처음 세상이 생겨났을 때』, 『세계와 반갑다고 안녕!』, 『우리 마을이 사막으로 변해 가요』, 『명품 가방 속으로 악어들이 사라졌어』, 『난 한글에 홀딱 반했어』,『태양의 새 삼족오』, 『푸른 숲을 누가 만들었나?』 등이 있다.
그린이 : 서영경
대학에서 조형예술을 전공한 뒤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 『빛나는 미래를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다이아몬드』, 『행복한 자기 감정 표현 학교』, 『오총사 협회』, 『잘못 뽑은 반장』,『도서관에서 사라진 아이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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