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동시야 놀자’ 수업을 통해서 아이들과 함께 매주 꿈꾸는 법을 배우고 있다는 김남권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으로 4부로 나누어 약 60편의 동시를 실었다. 고래책빵이 시리즈로 선보이는 동시집 여섯 번째이기도 하다.
늘 아이들을 만나고 동시 짓기를 가르치는 작가의 동시답게 동시는 편마다 동심이 살아있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져 있다. 시인이 아이들과의 교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상상하고, 또 그 높이에서 사랑의 꽃씨를 심은 결과물로 태어난 동시들이기 때문이다.
책에 실린 대다수 작품은 ‘동시야 놀자’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선생님의 동시를 보고 깔깔거리며 뽑아준 것들이다. 아이 같은 철부지 시인의 장난기가 아이들과 온전히 눈 맞춤하며, 그들의 세계와 속마음을 순도 높게 그린 동시에 아이들은 깔깔거릴 수밖에 없었다. 그 동시들을 고스란히 모아 <1도 모르면서>에 실었다.
엄마, 아빠, 선생님 등 어른들은 진짜 ‘1도 모르는’ 아이들만의 비밀, 그 비밀과 즐거움이 담긴 동시들을 <1도 모르면서>에서 만나보자.
작가 소개
지은이 : 김남권
월간 시문학 등단, 한국현대시인협회·한국시문학문인회·강원아동문학회·솔바람동요문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시낭송지도자, 아동문학가로 글쓰기 동시 짓기를 강의하고 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생나눔교실 멘토, 평창문화원 평창교육지원청 마을선생님,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출강하고 있다.
강원문화재단 평창문화예술재단의 창작지원금을 받았으며, 해마다 시낭송콘서트를 개최하고 2017년 이어도문학상 대상을 수상하였다.
펴낸 책으로는 시집으로 <불타는 학의 날개>, <등대지기>, <하늘 가는 길>, <빨간 우체통이 너인 까닭은>, <바람 속에 점을 찍는다>, <저 홀로 뜨거워지는 모든 것들에게>,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첫눈 오는 날>(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시화전 작품집)이 있고, 시낭송 이론서인 <시낭송의 감동과 힐링>, <내 삶의 쉼표 시낭송>이 있다.
그린이 : 이혜원
그림은 몸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상상에 날개를 달아주고, 말로 전달할 수 없는 생각들을 표현해 준다는 생각으로 작품에 임한다. 이야기가 절로 떠오르며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자 한다.
목 차
작가의 말
1부
달빛 미소 / 똥 선생님 / 내가 좋아하는 면 / 거꾸로 하면 / 팝콘 무등을 타요 / 토끼 거북이 지네 / 싸움꾼 물 / 메아리 놀이 / 꼬꼬 말 / 지구가 간지러워 / 상처 꽃 / 시원한 별자리 여행 / 넌 지렁이였대 / 내 몸속의 비밀
2부
혼자는 외로워 / 우리 반 청개구리 / 주목나무 할아버지 / 진짜 부자 / 전학 온 감 / 청둥오리가 부러워 / 나는 전기야 / 사랑이란 말로는 부족해 / 씨앗은 / 할머니의 노래 / 내 고향은 두밀리 / 우리 집 화분 / 풀꽃 반지
3부
엄마는 마법사 / 나무가 될 거야 / 참새의 트림 / 옥수수 할아버지 / 영준아 배 먹자 / 꿈 설계사 / 바람은 / 1도 모르면서 / 물고기는 억울해 / 개소리 / 사랑스러운 이름 / 천상의 화원 / 나, 무 좋아해 / 잠만 잘 거야
4부
돌나물꽃 / 히히 시간 / 얼레리 꼴레리 / 단추의 눈 / 연두의 노래 / 눈물은 다리가 몇 개 / 노란 리본 / 하늘 교향곡 / 흙 속 요정 / 파도의 나이 / 아빠의 애인 / 까마귀가 더 좋아 / ㅈㅈㄷㅌㄹ ㅊ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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