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고객평점
저자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출판사항새움, 발행일:2019/07/24
형태사항p.344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927177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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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운명에 자신을 맡겨요.
중요한 건 인생을 뒤집는 거예요!”
 ‘단편 소설의 천재’ 체호프가 그려 낸 인생의 희비극
 여성의 목소리가 빛나는 작품 8편

“인생에는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들이 아주 많다.”
 ‘단편 소설의 천재’ 체호프가 담아낸 인생의 희비극
 톨스토이가 “세계 최고의 단편 작가”라 칭한 작가, 기 드 모파상ㆍ에드거 앨런 포와 더불어 세계 3대 단편 작가로 손꼽히는 사람, 셰익스피어와 함께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극작가, 버지니아 울프ㆍ레이먼드 카버ㆍ수전 손택 등 수많은 작가들이 그의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하는 작가…… 이 모든 수식어는 러시아의 대표 작가 안톤 체호프를 향한 것이다. 체호프는 25년 동안 콩트ㆍ단편ㆍ중편ㆍ희곡 등 총 600여 편에 달하는 작품을 남겼고, 다수의 작품이 세계적인 고전이 되었다. 그의 작품은 10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었고, 각국의 영화와 TV 방영물 등으로 제작되었을 뿐만 아니라 지금도 끊임없이 전세계의 무대에 올려지고 있다.
“아무도 발사할 뜻이 없다면 장전된 총을 무대에 두어선 안 된다.” 창작론의 원칙으로 널리 알려진 ‘체호프의 총’은 총이 무대에 등장했다면 그 총은 반드시 사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간결함은 재능의 누이다.”라고 말한 체호프답게 그의 작품들에는 그냥 등장하는 인물이 없고, 의미 없는 상황이 없다. 막심 고리키가 “인생의 사소한 것들이 지닌 비참함을 명료하고 세심하게 이해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던 안톤 체호프. 군더더기 없는 문장과 어딘가에서 살고 있을 것 같은 생생한 인물들의 묘사는 단숨에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1993년 러시아 땅에 처음 발을 디디고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러시아어 통ㆍ번역 일을 해오면서도 고전 번역은 처음이었다는 역자 김선영. 그녀는 정확하고 꼼꼼한 번역으로 체호프가 그려 낸 인생의 희비극을 잘 보여 주고 있다. “고전 번역의 첫 발걸음을 체호프의 단편으로 뗀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릅니다. 재미있어서 중단하지 않고 할 수 있었거든요! 체호프라는 작가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졌고, 그의 작품을 가능한 한 많이 한국어로 옮기고 싶다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부디 독자 여러분도 ‘러시아 고전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살짝 내려놓고 즐기실 수 있기를, 결국엔 체호프의 매력에 빠지게 되기를 바랍니다.”

“왜 그렇게 심심하게 무채색으로 사세요?”
다양한 여성의 목소리가 빛나는 작품 8편
 이 책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은 체호프의 소설들 중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들을 모은 선집이다. 표제작이기도 한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을 비롯하여 개성 있는 여성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는 8편을 모았다.
예술을 모르지만 단순하고 너그러운 의사 남편과 예민하지만 젊고 잘생긴 화가 애인을 오가는 재능 많은 여자(「뜀박쟁이」), 가난에 시달리다 열여덟 살에 쉰두 살의 부자와 결혼한 어린 신부(「목 위의 안나」), 사랑 없이 충동적으로 남자에게 키스하고, ‘여성혐오자’가 되어버린 그 남자의 열렬한 사랑과 증오를 동시에 받는 여자(「아리아드나」), 의견이 다른 화가와 논쟁하며 자신의 신념대로 이웃을 위해 살아가는 ‘혁명가’ 언니와 화가의 생각은 무조건 지지해주는 태평하고도 여린 ‘매력덩어리’ 여동생(「메자닌이 있는 집」), 대도시에서의 삶을 접고 시골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된 스물세 살의 여자(「고향집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의 의견을 전적으로 따르는 백지 같은 사람 어쩌면 사랑의 화신 같은 사람(「선녀」), 강아지 한 마리를 데리고 멍한 눈빛으로 하염없이 바닷가를 거니는 부인(「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열렬히 결혼을 꿈꾸었으나 결혼을 앞두고 불면에 시달리며 왠지 모르게 울고 싶어지는 신부(「신부」)…….
체호프가 그린 작품 속 세상은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과 그리 달라 보이지 않고, 등장인물들도 낯설지 않다. 체호프는 소설 속 여성들에 대해 ‘무엇이 옳고 그르다’, 또는 ‘선하고 악하다’ 뚜렷하게 나뉘는 도덕적 결론을 제시하지 않는다. 세속성과 속물근성을 비판하지만, 그렇다 해서 단정적으로 평가하지도 않는다. 작가의 역할은 질문을 던지는 것이지 그에 답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체호프. 각 작품이나 인물에 대한 해석은 다양할 수 있겠고, 읽고 생각해 보는 과정은 모두에게 즐거울 거라 기대해 본다. 러시아 대문호라 일컬어지는 그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실제 그의 작품을 읽은 독자들은 많지 않다. 이번에 출간되는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은 생소하게 여겨졌던 체호프 문학과 친구가 될 수 있는 첫 단추로 충분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아버지 파벨은 항구도시 타간로크에서 잡화점을 운영했다. 그는 자식들에게 새벽 기도와 성가대 활동을 강요했는데, 그것이 작가의 유년 시절의 지각(知覺)을 지배하게 된다. 중학교 때 아버지가 파산해 온 가족이 모스크바로 떠난 후 체호프는 타간로크에 혼자 남았다. 이때부터 체호프는 독립심과 가족 부양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갖게 되었다.
1879년 체호프는 모스크바에서 의과대학에 입학한 후, ‘안토샤 체혼테’, ‘내 형의 아우’, ‘쓸개 빠진 남자’와 같은 필명으로 생계를 위해 유머 잡지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의 초기 단편들은 쉽게 읽을 수 있는 가벼운 소품들이 대부분이었다. 1885년 12월 체호프는 레이킨의 초대를 받아 페테르부르크로 가게 된다. 거기서 드미트리 바실리예비치 그리고로비치와 알렉세이 세르게예비치 수보린을 알게 된다. 1886년 초 그리고로비치는 체호프의 <사냥꾼>을 읽으면서 그의 위대한 재능이 소모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겼다. 이 작가는 체호프에게 재능을 아낄 것과 굳건한 문학적 입장을 가질 것을 촉구하는 편지를 보낸다. 이 충고 이후 1887년 봄 무렵부터 체호프는 이전과는 다른, 보다 객관적인 작가로 변모하게 된다. 한편으로 수보린은 체호프에게 고정 지면을 내주었고, 경제적 후원자가 되어 주었다. 그의 경제적 후원 덕택에 체호프는 원고 마감 시간과 주제의 제약과 같은 현실적 부담에서 벗어나 전업 작가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1892년 모스크바 근교의 멜리호보에 정착한 작가는 왕성한 창작열로 <6호실>(1892), <문학 선생>(1889∼1894), <롯실트의 바이올린>(1894), <대학생>(1894), <3년>(1895), <다락이 있는 집>(1896), <나의 삶>(1896), <갈매기>(1896), <농군들>(1897)과 같은 후기 걸작들을 집필했다. 한편으로 농민들을 무료로 진료하고, 톨스토이, 코롤렌코와 함께 기근(饑饉)과 콜레라 퇴치 자선사업을 펼쳤으며, 학교와 병원 건립 등 사회사업에도 참여했다. 1898년 지병인 결핵이 악화되어 크림 반도의 얄타로 이사한 체호프는 우울과 고독 속에서 나날을 보냈는데, 모스크바 예술극장 여배우 올가 크니페르와의 결혼으로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된다. 이 시기에 그는 <용무가 있어서>(1899), <사랑스러운 여인>(1899),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1899), <바냐 외삼촌>(1899), <골짜기에서>(1900), <세 자매>(1901), <약혼녀>(1903) 등을 발표했다. 1904년 1월 17일 체호프의 생일에 초연된 <벚나무 동산>과 창작 25주년 축하연은 그에게 무한한 기쁨을 주었지만, 그의 건강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었다. 같은 해 6월 독일 바덴베일레르(Баденвейлер)로 아내 올가 크니페르와 요양을 떠나 거기서 생을 마감했다.


옮긴이 : 김선영
학창 시절 가족과 함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가서 그곳에서 생활했다. 러시아 극동국립기술대학교에서 ‘언어학과 다문화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 러시아ㆍ중앙아시아 관련 회사에서 해외영업ㆍ수출 등의 업무를 담당하다가 현재는 러시아어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러시아어 학습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소피아랑 러시아어]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목 차

역자의 말

뜀박쟁이
목 위의 안나
아리아드나
메자닌이 있는 집 - 화가의 이야기
고향집에서
선녀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신부新婦

작품 해설 | 질문을 던지는 작가 체호프, 그가 그린 여성 인물들
안톤 체호프 연보
안톤 체호프의 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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