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자연의 놀라움을 체험할 수 있는 ‘산과 숲’은 최고의 놀이터!
이제 막 주변 세계에 눈뜬 작은 모험가들을 위한 그림책!
아무리 문명이 발달한 사회라 하더라도 산이나 숲과 같은 자연의 혜택 없이 인류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맑은 공기와 맑은 물을 아낌없이 내어 주며, 저마다 다른 수많은 생명을 품은 숲! 자연은 시시각각 다른 얼굴을 보여 주기에 산길을 걸으며 마주치는 풍경은 언제나 신비롭고 아름답습니다. 이제 막 주변의 세계에 호기심을 갖고 깊게 관찰하기 시작하는 어린이들에게 ‘숲’은 최고의 놀이터가 아닐까요?
《나만의 산 체험하기》는 산 체험에 나선 세 명의 용감한 어린이 탐험가의 하루를 따라가며 자연을 즐기는 방법을 배우는 그림책입니다. 길가에 수줍게 핀 꽃 한 송이, 나풀거리는 깃털 하나, 종종종 이어진 동물 발자국…. 산길에서 마주하는 풍경이, 만나는 식물과 동물 하나하나가 모두 산을 찾은 이유이자 의미입니다. 화면을 가득 채우는 수채화 그림은 어린이 눈에 비친 서정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숲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산을 향해 달려 나가는 렌과 엘, 해티, 그리고 강아지 친구 빈. 산에 가는 일은 그들이 제일 좋아하는 일입니다. 엘은 다른 사람들에게 나뭇잎 바구니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고, 렌은 산에서 보고 듣는 모든 것을 스케치북에 꼼꼼하게 적습니다. 저마다 좋아하는 방식으로 산을 즐기는 어린 탐험가들. 그들은 무사히 산을 정복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작은 것 하나에도 호기심을 느끼고 재미있어하는 어린이들에게 산속 곳곳 무엇을 보고, 무엇을 관찰할지 알려 줍니다. 책을 보며 친구들과 함께 산을 오르는 사이 숲의 참모습을 발견하고 생명의 위대함을 배우게 됩니다. 또한 자연이라는 대상을 새롭게 바라보며 많은 생명이 서로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공간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 걸을수록 또 걷고 싶은 산길로의 초대!
산길이 점점 가파르고 좁아져도 세 명의 탐험가는 모험을 멈추지 않습니다. 가는 길마다 먹음직스러운 산딸기류 열매가 가득하고, 개성 강한 동물들이 반기니까요. 갑자기 나타난 사슴은 마법을 부린 듯 순식간에 사라져 호기심을 부추기지요. 어린 탐험가들은 산 정상까지 얼마나 많은 식물과 동물을 만나고,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까요?
산은 움직이지 않고 같은 자리에 그대로 있는 듯 보이지만, 사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살아 있는 공간입니다. 수많은 동식물이 계절마다 달라지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지요. 그 모습을 발견하고 자연을 가까이 느끼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순수한 어린이의 눈에 비친 싱그러운 산속 모습을 맑은 수채화로 생생하게 전해 줍니다. 수많은 생명체가 서로 얽혀 살아가는 모습은 살아 있는 생명체로서 숲을 온전히 느끼게 합니다. 일상의 바쁜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산을 올라 보세요! 그동안 놓치고 있던 아름답고 신비한 자연이, 순간들이 보이기 시작할 겁니다.
* 산을 오르면 자연과 교감하며 몸과 마음이 함께 자란다!
산을 오르는 일은 마냥 쉽지만은 않습니다. 체력 소모가 많기에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발걸음은 무거워지고 피로가 몰려오지요. 렌과 엘, 해티는 길을 잃기도 하지만, 지도가 있어 곧 바른 길을 찾습니다. 또 서로를 격려하며 도전을 멈추지 않지요. 마침내 산 정상에 올랐을 때 느끼는 만족감과 자신감, 성취감은 온몸에 짜릿한 전율을 선사합니다.
《나만의 산 체험하기》는 세 자매와 강아지가 함께 산을 오르며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준비물 챙기기에서부터 산을 오르는 과정, 자연과 교감하는 방법 등을 보여 주고 있어 책을 보면서 독자는 산으로 가기 전에 산과 숲속 생물에 관한 기초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준비된 체험 학습은 어린이들이 현장에서 적극적이고 신나게 학습하는 데에 든든한 자양분이 됩니다. 직접 숲을 탐사하면서 흙을 만지고, 꽃과 나무를 관찰하고, 자연 속에서 창의력을 발휘하다 보면 상상력과 탐구력이 저절로 성장할 것입니다. 마음껏 뛰어놀고 소리 지르는 사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얻고요.
* 영리하게 지식과 정보를 전하는 산 체험 그림책!
이 책은 렌의 스케치북을 영리하게 사용하여 산속 동식물에 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합니다. 나무 하나 풀 한 포기에도 촘촘히 이어진 수많은 생명체의 모습. 태어나서 자라고 죽고 분해되어 다시 숲으로 돌아가는 생명 순환의 모습은 유기적으로 얽힌 우리의 삶을 이해하도록 합니다.
짤막한 문장과 섬세하고 따뜻한 그림으로 이루어진 장면들은 누구든지 주인공이 되어 나만의 산 체험 이야기를 상상하게 돕습니다. 그림마다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고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정보성이 강한 스케치북 장면은 채색하지 않고, 어린이가 직접 쓴 메모 형식으로 담아내 담백하게 지식을 전달합니다. 그래서 체험 이후 어떻게 보고 배운 것을 정리할 수 있는지 자세히 보여 줍니다.
우리가 사는 공간이 점점 더 도시화하여 메마를수록 숲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산과 숲, 자연을 제대로 알고 이해함으로써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자세를 배우길 바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앨리슨 파렐
산딸기를 비롯한 여러 채집 요리에 끝없는 깊은 애정을 가졌어요. 스케치북, 연필, 지도 그리고 자그마한 자연사 책은 하이킹에 가져가는 가장 좋아하는 물건들입니다. 오리건 포틀랜드와 태평양 연안 북서부 이곳저곳에서 살면서 자전거를 타고 하이킹을 즐겨요.
쓰고 그린 책으로 《자전거 도시》가 있습니다.
옮긴이 : 김보미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성균관대학교 번역·테솔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세계 동물 지도책》, 《모든 것이 되는 법》, 《십 대의 손으로 정의로운 사회 만들기》, 《해결중심치료로 상처 치유하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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