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기는 ‘정원의 거리 10번지’!
그곳에 놓인 ‘오늘의 식탁’에는 나누고 베푸는 마음으로 한 상 가득 차려진
세계 각국에서 온 서민들의 다양한 음식 문화가 있어요
어쩌면 우리 집 근처에 있을지도 모를 그곳, ‘정원의 거리 10번지’. 가족과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담긴 접시만 있다면 누구나 환영받는 곳이에요. 바로 오늘, 그곳에 사는 주민들이 각자의 요리를 들고 커다란 식탁에 모여 잔치를 열어요. 세계 각국에서 온 주민들이 정성껏 만든 음식을 차려 놓고 어서 오라고 손짓해요. 우리 집 식탁만을 위하던 레시피가 지구촌을 위한 행복 레시피로 바뀌는 순간! 지금 이 순간부터 지구촌 모든 이가 행복한 식탁이 옵니다.
호기심 많은 ‘미래의 요리사’를 위한
'오늘의 식탁' 속 13개국 15가지 레시피를 만나요
『오늘의 식탁에 초대합니다』는 유럽의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그리스와 중동의 터키, 아메리카의 미국과 멕시코, 아시아의 인도, 중국, 일본을 비롯하여 남미와 아랍, 북유럽 지역 특유의 요리를 소개하는 세계 각국의 레시피 그림책입니다.
간 토마토가 듬뿍 들어간 스페인 전통 수프 살모레호, 으깬 아보카도로 만든 멕시코 전통 요리 과카몰리, ‘가난한 이들의 캐비어’라 불릴 정도로 인기 있는 음식 중 하나인 아랍 전통 요리 바바 가누쉬… 생전 처음 들어보는 음식도 있어요. 호기심 많은 ‘미래의 요리사’에게 낯선 음식이란 방금 만나 어색하지만 친해지고픈 맘이 드는 친구와 같아요. 저기 낯선 음식을 들고 낯선 옷을 입은 채 식탁으로 오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미래의 요리사는 설렘으로 두근대는 가슴을 진정하고 책을 펼쳐요.
이 세상 최고의 레시피는 ‘함께라는 믿음’!
그거 하나로 오늘, 모두가 행복한 식탁이 탄생해요
고향에서 온 편지를 고이 주머니에 넣고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타히니 한 숟갈을 푸는 아랍인 이브라힘 아저씨, 오래전이라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고국의 노랫소리에 맞춰 빵 반죽을 하는 미국인 제러마이아, 덮수룩한 수염에 머리엔 터번을 쓰고 귀여운 앞치마를 한 채 코코넛 밀크 통조림을 여는 인도인 싱 아저씨. 각자의 부엌과 요리 재료는 달라도 가족을 그리워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모두가 하나랍니다.
『오늘의 식탁에 초대합니다』 속 15가지 레시피에는 다른 레시피 책에는 없는 비법 레시피가 있어요. 그 비법이 뭐냐고요? 호기심 많은 미래의 요리사라면 금방 눈치챌 거예요. 그건 바로, 떨어져 있는 가족과 이웃 모두가 ‘함께한다는 믿음’ 한 조각이랍니다.
2018년 뉴욕타임스.뉴욕공립도서관 선정 올해의 일러스트레이션 상 수상 작가가 보여주는
세련되고 따뜻한 그림책!
『오늘의 식탁에 초대합니다』의 작가 펠리치타 살라는 2018년에 뉴욕타임스.뉴욕공립도서관 선정 올해의 일러스트레이션 상을 수상하고 2019년에는 영국 카네기-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후보로 오르기도 했어요. 세련되고 따뜻한 느낌의 일러스트로 모두가 행복한 ‘오늘의 식탁’을 보다 실감 나게 느끼게 해요. 타지에서 느끼는 삶의 고단함이 요리하는 모습에서 간간이 느껴지지만 작가 특유의 차분하고 포근한 분위기가 그들의 삶을 어루만져 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펠리치타 살라
정식으로 미술을 배우지 않고 혼자 꾸준히 키워 온 그림 그리기 실력으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어요. 유럽과 호주에서 그림 전시를 하기도 했고, 지금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그림 작업을 하면서 가족을 위해 요리도 해요. 그린 책으로 『펜으로 만든 괴물』, 『놀라지 마세요, 도마뱀이에요』 가 있어요.
옮긴이 : 권지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불과를 나온 뒤 파리 통역번역대학원(ESIT) 번역부 특별과정을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지금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르몽드 세계사》 《경제학자들은 왜 싸우는가》 《검열에 관한 검은 책》 《마지막 나무가 사라진 후에야》 《그것은 참호전이었다 1914-1918》외 여러 권이 있으며, 보물찾기처럼 외국의 좋은 그림책을 찾아내어 번역하는 일을 즐겨 《가장 작은 거인과 가장 큰 난쟁이》 《아나톨의 작은 냄비》 《레몬 트리의 정원》 등과 같은 예쁜 그림책을 번역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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