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 세상에서 사라지면 그 자리를 대신할 생물이 없다!
소중한 자연과 생물을 지키고 싶은 어린이를 위한 지구 환경 보고서!
○ 기획 의도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생물 다양성 과학 기구(IPBES)’의 2019년 4월 보고서에 따르면, 인간의 영향으로 이르면 수십 년 내에 최대 100만 종 생물이 멸종 위기에 놓일 것이라고 합니다. 보고서는 “변화하지 않으면 지구는 또다시 대멸종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어요. 수많은 생물이 사라진 지구에서 인간은 계속 살아갈 수 있을까요?
《지구에서 절대로 사라지면 안 될 다섯 가지 생물》은 어린이를 위해 지구에서 가장 소중한 생물로 꼽힌 다섯 가지 생물을 바탕으로 지구 환경을 점검한 과학 보고서입니다. 국제 환경 단체 ‘어스워치’가 지구에서 절대로 사라져서는 안 되는 생물로 플랑크톤, 균류, 꿀벌, 박쥐, 영장류를 지목했습니다.
플랑크톤은 지구에서 필요한 산소의 반을 만들어내는 지구 최고의 살림꾼입니다. 죽은 동식물을 잘게 분해하는 균류는 지구 최고의 청소부이고, 식물이 열매를 맺게 돕는 꿀벌은 지구 최고의 농사꾼이지요. 밤의 사냥꾼 박쥐는 그 자리를 대신할 생물이 없을 만큼 독특한 개성을 갖고 있고, 사람과 가장 가까운 영장류는 숲을 가꾸고 지키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
책은 이 다섯 가지 생물을 매개로 지구 환경의 위기를 꼼꼼하게 제시합니다. 체계적인 정리와 균형 잡힌 분석으로 문제의 핵심을 선명하게 드러내며, 재미있고 섬세한 삽화로 지구 환경 실태를 속속들이 보여 줍니다.
멸종 위기 다섯 생물 이야기를 통해 독자는 자연과의 공존이 인류의 생존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새삼 느낄 겁니다. 또한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다른 생물과 지구를 지키고 보살필 이유와 방법을 두루 고민할 것입니다.
○ 도서 소개
* 어쩌면 인류도 사라질지 모른다!
상대성 원리로 유명한 아인슈타인은 오래전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꿀벌이 지구에서 사라지면 우리 인간도 4년 안에 사라지고 말 것이다.” 인류의 멸망과 꿀벌은 무슨 연관이 있는 걸까요? 인간이 재배하는 1500종의 작물 중 30%는 꿀벌의 가루받이에 의존합니다. 우리 식탁에 오르는 채소와 과일의 반 이상은 꿀벌 덕분이지요.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도 역시 사라질지 모릅니다.
《지구에서 절대로 사라지면 안 될 다섯 가지 생물》은 사라져 가는 다섯 생물을 통해 생태계에 닥친 커다란 위험을 알려 줍니다. 멸종이란 무엇인지, 왜 다섯 생물이 멸종 위기에 처했는지, 멸종을 막을 방법은 없는지. 다각적 분석을 통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생태계와 환경 문제를 포괄적으로 인식하게 합니다.
이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선으로 지구와 환경, 생물과 인간의 관계를 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책을 보며 지구 환경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정리하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스스로 지구 환경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게 될 겁니다.
* 무엇 하나 사라져선 안 될 소중한 생명!
지구 산소의 절반 분량을 만들어내는 플랑크톤, 죽은 동식물을 분해하는 자연의 청소부 균류, 꽃가루의 주 매개자인 꿀벌, 곤충의 개체를 통제하는 박쥐, 인류의 기원과 문화 발달 과정에 통찰력을 주는 영장류.
이 다섯 생물에게는 지구에서 절대로 사라지면 안 될 중요한 이유가 있지만, 사실 다른 모든 생물도 무엇 하나 사라져선 안 됩니다. 한번 사라진 생물은 다시 돌아올 수 없으니까요. 또한 모든 생명은 저마다의 역할이 있으며, 서로 돕고 도우며 살아가니까요.
이 책은 다섯 가지 생물을 바탕으로 생태계를 구성하는 생물적 요소, 에너지 흐름과 물질 순환을 나누어 설명했기 때문에 더욱 체계적으로 그 관계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문제 제시에서 그치지 않고 해결책까지 함께 모색하여 생활 속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실천 방법을 알려 줍니다. 책을 보며 어린이들이 생물 다양성의 귀중한 가치를 알고, 그 소중한 존재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해 보길 바랍니다.
* 지구의 미래는 우리 모두의 손에 달려 있다!
인간은 더 잘 먹고 더 잘살기 위해 무분별하게 지구를 개발했습니다. 산을 깎고, 숲을 파괴하여 도시를 건설했지요. 이 때문에 여러 동식물이 삶의 터전을 잃고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온실가스로 지구는 점점 뜨거워지고, 그 결과 지구촌 곳곳에서 이상 기후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구는 이렇듯 인간의 각종 활동으로 인해 점점 병들어 가고 있지요.
이 책은 지구 환경 이슈를 다섯 가지 생물로 압축하여 독자에게 깊이 있고 쉽게 전달합니다. 태동부터 전개 과정, 앞으로의 상황 변화까지. 다섯 생물에 관한 과학적 지식과 더불어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급작스럽게 발생하는 멸종 현상에 대해 세심하게 다루었습니다.
지구의 미래는 어쩌면 우리 모두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가장 뛰어난 지능을 가진 인간이 이제부터라도 지구와 모든 생물을 위해 멋진 지혜와 재주를 발휘하면 어떨까요? 인류가 책임을 다한다면 모든 생물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지구와 자연, 생명에 관한 건강한 호기심과 생태적 감수성은 인류에게 행복한 미래를 가져다줄 겁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신정민
‘고래 아빠’라는 별명을 가진 동화 작가입니다. 고래를 좋아해서 고래 음악을 듣고 고래 그림을 그리고 고래 책을 읽고 쓰며, 이다음에 다시 태어나면 고래가 되고 싶답니다. 고래가 ‘지구에서 절대로 사라지면 안 될 다섯 가지 생물’에서 탈락한 걸 몹시 아쉬워하고 있고요.
그동안 《그 많던 고래는 어디로 갔을까》, 《친절한 돼지 씨》, 《이야기 삼키는 교실》, 《수염 전쟁》, 《툭》, 《로봇콩》 외에 많은 책을 냈으며, <고래가 있는 민화전> 등의 전시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그린이 : 마이신
공주대 만화예술과를 졸업하고 캐릭터 디자이너 겸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카툰에세이 《지지리궁상 밴드독》, 《똑똑한 한자, 속담 교과서》, 《초등 한국사 생생 교과서》, 《빠삐루빠의 선사 탐험》, 《아하! 세계엔 이런 사건이 있었군요》, 《리틀배틀》, 《도전 100 한국인물 퀴즈》, 《우리나라 우리고장》, 《통통 한국사》, 《나무가 자라야 사람도 살지!》, '둥글둥글 지구촌 이야기'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목 차
제1부 : 플랑크톤
1. 플랑크톤이 궁금해
2. 식물 플랑크톤과 동물 플랑크톤
3. 플랑크톤이 사는 법
4. 신기하고 놀라운 작은 세상
5. 너무 많아도 곤란해!
제2부 : 균류
1. 세균이 궁금해
2. 바이러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생물
3. 곰팡이와 버섯
제3부 : 꿀벌
1. 꿀벌이 궁금해
2. 벌집 안이 궁금해
3. 꿀벌의 한살이
4. 꿀맛 나는 꿀의 비밀
5. 꿀벌의 위기
제4부 : 박쥐
1. 박쥐가 궁금해
2. 신통방통 재주꾼
3. 개성 만점 박쥐가 사는 법
4. 박쥐가 사라지면 안 되는 까닭
제5부 : 영장류
1. 영장류가 궁금해
2. 사람을 쏙 빼닮은 유인원
3. 온종일 시끌벅적 원숭이 세상
4. 지구를 지키는 영장류
다섯 가지 생물 관련 상식 퀴즈
다섯 가지 생물 관련 단어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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