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알록달록 물든 나뭇잎에는 어떤 일이 생긴 걸까?
‘나뭇잎’을 통해 나무, 식물, 자연을 보여 주는 그림책!
가을이 오면, 온 세상을 초록으로 가득 채우던 나무들이 울긋불긋 예쁜 옷으로 갈아입습니다. 알록달록 단풍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나무는 사계절 동안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할까요?
《나뭇잎은 어떻게 초록이 되나요》는 나무의 일생과 자연의 순환을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나뭇잎을 통해 아름답게 담아낸 정보 그림책입니다. 둥글둥글, 뾰족뾰족, 길쭉길쭉… 특색 있는 생김새를 지닌 다양한 나뭇잎의 모양은 물론 싱그러운 연두에서 짙푸른 초록, 울긋불긋 단풍으로 변하는 나뭇잎의 다채로운 빛깔과 모습이 풍성하게 화면 가득 펼쳐집니다. 실제 나뭇잎을 붙인 듯한 콜라주 그림은 독특한 질감과 생동감으로 나무와 자연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나뭇잎을 이루는 세포 안에는 엽록체가 있고, 엽록체 안에는 엽록소가 있습니다. 엽록소 덕분에 식물의 잎은 녹색을 띠지요. 엽록소는 빛에서 에너지를 흡수해 식물에 꼭 필요한 영양분을 만들기도 하고, 무엇을 숨기는 일도 해요. 초록빛 나뭇잎은 또 무엇을 숨기고 있을까요?
이 책은 나뭇잎의 모양과 색깔 등 기본 정보에서부터 나무의 호흡, 광합성, 낙엽이 지는 원리에 이르는 과학적 정보까지 이해하기 쉽게 전달합니다. 특히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나뭇잎을 관찰하며 나무를 비롯해 식물, 나아가 자연의 원리와 순환까지도 깨닫도록 도와주지요.
사계절 시시각각 변하는 나뭇잎을 만나 보세요! 나뭇잎의 위대한 역할과 자연의 놀라운 과학에 눈뜨며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겁니다.
* 나뭇잎으로 시작하는 자연 관찰 학습!
초록빛 건강한 잎들은 여름 내내 열심히 일하면서 나무를 튼튼하게 키우고, 신선한 공기도 만들어냅니다. 서늘한 가을이 되면 나뭇잎은 더는 영양분을 만들지 않아요. 엽록소가 서서히 분해되면 가려져 있던 노랑, 주황 색소들이 나타나고 나뭇잎은 곱디고운 단풍이 되지요. 나뭇잎 하나에 정말 수많은 과학이 숨어 있지 않나요?
나무는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햇빛을 향해 잎을 펼쳐 부지런히 산소와 영양분을 만들어내지요. 광합성을 할 수 없는 동물이나 사람은 나무 같은 식물 덕분에 에너지를 얻어 살아갑니다.
이 책은 지구 생명체를 하나로 엮어 주는 ‘식물의 광합성’을 사실적이면서도 감성적인 그림을 통해 쉽고도 아름답게 설명해 줍니다. 나뭇잎은 왜 초록색인지, 노랗고 빨간 단풍으로 어떻게 물들어 가는지. 나뭇잎의 역할과 단풍 색깔의 비밀을 다정하고 친절한 말투로 조곤조곤 알려 주지요. 덕분에 독자는 나뭇잎 속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자연과 친숙해지는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 나무를 통해 본 자연, 자연을 통해 본 우리!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 다가오면 나무에도 커다란 변화가 생깁니다. 초록빛 나뭇잎이 하나둘씩 빨갛고 노랗게 물들어가요. 불타는 빨강, 짙은 보라, 눈부신 다홍빛. 알록달록 단풍은 찬 바람이 불면 낙엽이 됩니다. 잎을 모두 떨궈 앙상해진 나무는 잠을 자듯 겨울을 보냅니다. 그리고 다시 봄이 오면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지요.
나무는 이렇게 한 해를 보내며 성장하고, 그때마다 생명의 순환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낙엽은 썩어 흙으로 돌아가고, 그 영양이 다시 동물이나 나무, 우리에게로 돌아오니까요.
《나뭇잎은 어떻게 초록이 되나요》는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나뭇잎을 통해 나무의 생태적 지식과 함께 자연의 순환 원리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무를 비롯해 식물과 나아가 자연의 원리까지도 깨우칠 수 있습니다. 책을 보며 자연을 더욱 가까이 느끼며,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삶의 방식을 이해하고 배우기 바랍니다.
* 콜라주와 수채화로 만든 인상적 나뭇잎 그림!
이 책은 종이를 오리고 붙인 콜라주와 맑은 수채화 기법이 앙상블을 이룹니다. 다채로운 색감과 나뭇잎 질감을 살린 인상적 그림은 잎의 다양한 형태와 색상뿐만 아니라 사계절 나무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포착합니다.
이야기는 비교적 짧은 문장으로 작성되었지만, 과학적 용어와 그 의미를 꼼꼼하게 설명했습니다. 특히 책 뒷면에는 나무에 관한 전문적 지식과 단어 풀이를 따로 담아, 더욱 자세한 정보를 얻고 교과서에서 만날 식물에 관한 용어들을 미리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자연 관찰의 첫걸음으로 이 책을 함께 보면 어떨까요? 나무와 식물, 자연을 모두 품어 안은 나뭇잎이 우리 가까이에 자연이 있음을 깨닫게 할 것입니다. 자연 속에서 뛰어놀다 보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고, 상상력과 탐구력이 저절로 성장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미아 포사다
작가이자 삽화가로, 자연과 예술을 결합하는 것을 즐깁니다.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 캠퍼스에서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누구의 알일까요?》, 《작고 동그란 무당벌레》, 《민들레가 활짝 피었어요》 등이 있습니다. 현재는 남편과 세 자녀, 큰 개 한 마리와 함께 미네소타주 골든 밸리에 살고 있습니다.
옮긴이 : 한소영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생명과학과를 졸업 뒤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근무했습니다. 현재는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아동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책 먹는 쥐 시몽》, 《The Art of Disney Pixar 도리를 찾아서》, 《픽셀 전사의 일기》 시리즈, 《바다를 병들게 하는 플라스틱》 등이 있습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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