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거칠지만 따듯한 추상화의 세계
《짐승의 냄새가 난다》
2017 BIB 황금패상 수상작
펼칠 때마다 달라지는 그림의 변화
여기는 짐승의 길. 풀꽃들은 떠들고 벌레와 멧돼지가 지나고, 새들은 날며 바위들이 구르는 자연 그대로의 거친 야성을 생생하게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그림책인 듯 화집인 듯 붓의 힘이 거대한 괴력으로 화면을 압도하며 그림물감의 냄새가, 짐승의 냄새가, 숲의 냄새가 진동합니다. 강력한 색과 선의 대비는 작가가 상상하는 숲의 세계를 더욱 강력하게 지지해 주고 있습니다. 등장하는 동물들은 보편적 가치관으로 모두가 알 수 있게 표현했지만, 전체 배경인 숲의 요소는 상징적인 방식으로 추상화처럼 표현했습니다. 모호한 이 세계는 한 장면 한 장면이 독립적이면서도 전체 맥락이 이어지는 독특한 매력이 가득한 책입니다.
의성어, 의태어의 이유 있는 반란, 그림에서 소리가 들려요
이 책에서 글의 역할은 그림에서 들리는 소리를 그대로 표현했습니다. 그야말로 재미있는 의성어, 의태어가 가득합니다. 의미가 있든 없든 국어사전에 있든 없든 작가는 그림에서 우러나오는 느낌과 독자와 공유하고 싶은 세계를 소리로 표현했습니다. 이것은 지극히 시각적인 영역에서 청각의 영역으로까지 넘어가 그림책의 그림을 한층 더 깊어지게 만들어 줍니다. 거칠고도 이상한 숲속 짐승의 길을 마치 함께 걷는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독자는 그림에서 느낀 감정을 자신만의 의성어 의태어로 표현해 보면 어떨까요. 그림 소리의 효과음을 만끽해 보아요!
자유로움, 상상이 가득한 책
작가 미로코마치코는 동물과 식물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런 장점을 충분히 살린《짐승의 냄새가 난다》는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그림책의 전형적인 형식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거침없이 표현하여 독자들에게 해방감을 안겨 줍니다. 마치 글이 서툴러도, 그림을 못 그려도 내가 느끼는 그 감정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표현한다면 멋진 그림책이 될 수 있어! 라고 말이죠.
자칫 장면들이 따로 겉돌 수 있는 것들을 ‘짐승의 냄새가 난다’라는 통일된 메시지를 주어 이야기의 흐름을 정리합니다. 심지어 글의 위치도 거의 같은 위치에 두는 치밀한 구성이 숨어 있습니다. 기승전결을 뚜렷하게 나눌 수 없지만, 짐승들의 눈을 표현한 장면은 그림의 절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화로운 색채의 시각적인 효과, 짐승이 냄새가 진동하는 후각적 효과, 의성어 의태어의 향연인 청각적인 감각을 아이들과 충분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해외 독자 서평
동물원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야생의 짐승들이다. -해외 독자
짐승의 냄새를 시각화한 표현일지도 모른다. -해외 독자
짐승의 기운, 짐승의 냄새, 짐승 소리, 짐승의 존재감이 마음 깊이 다가온다. -해외 독자
작가 소개
지은이 : 미로코 마치코
화가이자 그림책 작가로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가 중 한 명이다. 다시마 세이조의 그림책을 좋아하며, 대담하고 거침없는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해 가고 있다. 동물과 식물을 생명력 넘치게 그리며, 어린이들과 소통하기를 좋아한다. 함께 살고 있는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재미있는 그림책을 그리기도 했다.《괴물의 냄새가 난다》로 2017년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B)에서 황금패를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늑대가 나는 날》,《거짓말》,《내 고양이는 말이야》,《흙이야》외 다수가 있다.
옮긴이 : 엄혜숙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했고, 편집자 생활을 거쳐 현재는 어린이책과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숲에서 상상할 수 있는 야생의 삶을 표현한 《짐승의 냄새가 난다》를 우리말로 번역할 수 있어 기뻤다. 작가가 사전에 나오지 않는 언어를 사용하곤 해서, 번역자로서 그림을 보고 그 언어를 한국어로 상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그 경험을 통해 시적인 순간을 표현한 작가 미로코마치코의 그림책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 지은 책으로는《나의 초록 스웨터》, 옮긴 책으로는 《우리가 함께 쓰는 물, 흙, 공기》,《봄 여름 가을 겨울》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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