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수학

미래 사회에서 수학은 굉장히 중요한 교과목, 학문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부에서 제시한 2018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에 따르면 기초학력 미달 비율에 대해 “수학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중 고등학교 모두 수학의 성취도가 낮음”이라고 하면서 2017년과 비교했을 때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감소하면서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학부모, 학생 모두 수학에 대한 중요성은 매우 커지고 있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수학이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크기 때문에 흔히 이야기하는 ‘수학 못하면 대학 못 간다.’고까지 등장했을 만큼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학에서는 수학 안 하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엄청난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공부해야 하는 학문이 다름 아닌 수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6년을 살아오면서 4개월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저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그리고 어떤 사람이고 싶은지를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필자 또한 수학이라는 과목은 단순히 답을 내고 문제를 푸는 것으로만 생각했습니다. 또, 중학생이 되면서는 범위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알 수 없는 기호들이 등장하면서 어려움을 호소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수학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하나 있었는데 그것이 동기부여가 되어 끝까지 수학을 밀게 되었고 결국 대학교에서 수학을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수학을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많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한 과목만 잘할 수도 있겠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요구하는 곳이 많다보니 수학만 잘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무엇이든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활동들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임한 결과 좋은 결과도 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서는 또 다른 무언가를 하고 싶어졌고 꾸준히 배움과 나눔을 통해서 수학이 재미있다는 것을 꼭 알리고 싶어졌습니다.

여기서 쓴 책 또한 그런 마음으로 작성했습니다. 학창시절부터해서 대학생이 되기까지, 그리고 현재 대학원생이 되면서까지 모든 일상을 담았습니다. 물론 이 책 한 권으로 수학에 대해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최소한 이 책을 통해서 학생들이 “이렇게도 수학의 매력에 빠져 살 수 있구나!”, “수학이 단순히 사칙연산만으로 흘러나가는 것이 아니라 분명히 어디에서 쓸 내용이 반드시 있구나!”라는 것을 느꼈으면 합니다. 수학에서 배우는 교육과정은 대학교에서 배우는 수학 내용이 많아 학생의 수준에서는 어려울 수 있으나, 최소한의 내용만을 반영하여 보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첫 책을 쓴 내용은 다음과 같이 구성했습니다. 1장에서는 저의 학창시절 때의 이야기와 강연을 통해 얻은 내용을 꺼내볼까 합니다. 2장에서는 대학교 수학과에 진학하게 된 계기부터 해서 현재 대학원에서 수학교육을 전공하고 있는 시점까지 수학을 좋아하고 계속 전공으로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3장에서는 수학과 함께하면서 여러활동들을 했는데, 그 중에서 2가지를 언급하고, 수학과 활동을 만들어나갔던 주요 성과들을 작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제가 기록했던 수학 일기입니다. 단순히 숫자로만이 아니라 수학 용어를 골라서 쓴 일기를 보여드리려 합니다.

끝으로 이 책이 출판하기까지의 과정이 정말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한 분 한 분께 인사를 드리지 못해 죄송할 따름이지만, 이 책을 대신하여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 책이 출판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주신 하나 뿐인 부모님과 형에게 감사의뜻을 표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역량을 알아봐주시고 책 출간까지 직접 도와주신 지오북스 김남우 대표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머리말을 줄입니다.

CHAPTER 1 수학에 눈을 떼다!
Section 1.1 한문학도에서 수학도가 되기까지 ··············08
 Section 1.2 수학의 매력을 느끼다 ·································13
 Section 1.3 수학을 하는 사람이라면 ·····························20

CHAPTER 2 나의 인생과 함께 한 수학
Section 2.1 수학과 진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 ··············26
 Section 2.2 나에게 수학은? ···········································30
 Section 2.3 따끔한 충고 ·················································33
 Section 2.4 남들에게 뒤처지고 싶지 않았다! ··············40
 Section 2.5 돌아보면, 선생님께 너무 감사해요 ···········43

HAPTER 3 수학과 함께라면
Section 3.1 수학, 왜 해야 해? ····································50
 Section 3.2 4년의 투자 ··················································55
 Section 3.3 교육봉사를 꾸준히 하는 이유 ····················62
 Section 3.4 활동이 곧 나에겐 콘텐츠가 된다! ············70
 Section 3.5 버킷리스트에도 없던 기자 생활! ··············75
 Section 3.6 수학과 친해지려면? ····································81
 Section 3.7 나만의 수학 필기 ········································87

CHAPTER4 수학 일기
Section 4.1 이상한 생각 ·················································96
 Section 4.2 보이지 않는 닫힌 집합을 허물어야 한다! ··101
 Section 4.3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104
 Section 4.4 비상하라, 정현아! ······································107
 Section 4.5 그래프로 살펴 본 나의 인생 ···················109
 Section 4.6 인생은 항등식처럼 ····································114

▶▶부록 기자단으로 함께한 시간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