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다시보기를 권함

고객평점
저자페터 볼레벤
출판사항더숲, 발행일:2019/12/05
형태사항p.302 A5판:21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035707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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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무 통역사’ 페터 볼레벤, 나무의 언어로 자연을 다시 보다.
세계적인 생태 작가가 배우고 발견한 나무의 놀라운 세계

 나무의 언어를 풀어내는 나무 통역사, 숲 생태계의 신비로움을 전하는 숲 해설가, 과학 지식을 감정으로 번역해주는 자연 통역사, 독일에서 가장 성공한 논픽션 작가…. 전 세계 언론 기사에서 페터 볼레벤을 따라다니는 말들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생태 작가 페터 볼레벤의 《나무 다시 보기를 권함》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작가의 초기작으로 숲을 본격적으로 관찰하면서 얻은 신선하고 놀라운 깨달음으로 가득하다. 세계적인 생태 작가의 뛰어난 통찰력이 꾸준한 노력과 섬세한 관찰에서 비롯되었음을 알 수 있다.
작가는 ‘나무 통역사’라는 말을 시작으로 나무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나무의 언어를 배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나무의 언어란 인간의 시선이 아닌 나무의 시선에 따라가며 그들을 배려하고 그들에게 알맞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작가는 인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바뀌어버린 숲과 그 속에서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한 채 살아가는 나무들을 남다른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또 각각의 수종(樹種)에 따른 ‘나무의 특성’ 코너는 나무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이해, 흥미를 높인다. 스쳐 지나갈 나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자연을 다시 보게 하는 따뜻하고 똑똑한 ‘나무책’이다.

인간의 손길로 변해버린 세상에서 오롯이 나무에 집중하다
 우리는 어떠한 눈으로 나무를 바라보고 있는가?

나무는 지구에서 가장 영향력이 크고 오래 사는 존재다. 특히 인간의 역사에서 나무는 빼놓을 수 없다. 나무가 없었다면 인간은 불을 지피거나 자신을 보호할 무기를 만들지 못했을 것이다. 당연하게 나무는 숭배의 대상이 되었으나 중세 때 이르러 벌목이 자행되었고, 산업화와 함께 숲의 약탈이 본격화되었다. 이후 계몽주의 시대에 이르러 자연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 대규모 조림 사업이 시작되었으나, 이것이 오히려 다른 문제를 낳았다. 엉뚱한 곳에 엉뚱한 나무가 심어졌고, 이로 인해 나무들은 제 수명보다 오래 살지 못했다. 한 예로, 중세의 지나친 쟁기질이나 근대의 중장비 사용으로 숨구멍이 막힌 땅에 가문비나무가 심어졌다. 이곳에서 자란 가문비나무는 굵기가 20센티미터를 넘는 경우가 극히 드물었고 힘없는 뿌리 탓에 폭풍만 불면 처참하게 쓰러졌다. 그리고 충분히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음에도 어느 순간 ‘얕은 뿌리를 가진 나무’라는 오명을 얻게 되었다. 나무의 탓으로 여겨졌던 문제가 실은 인간이 원인이었던 셈이다.
최근 들어 우리 주변에 나무를 점점 더 많이 두려는 노력이 이어지면서 나무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더욱 중요해졌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인간이 저지른 실수도 목격한다. 예를 들어, 겨울에 결빙방지용으로 도로에 뿌리는 염화칼슘은 나무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눈이 녹으면서 용해된 염화칼슘이 경사면이나 도로로 흘러 들어가면 길가에 있는 나무들이 ‘소금물’ 세례를 받는다. 때맞춰 비가 내리거나 눈이 녹으면 염화칼슘이 희석되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고 염화칼슘의 양이 너무 많은 경우 나무에서 수분이 빠져나가고 나무가 바싹 마른다.
이 책에서 작가는 이와 비슷한 여러 사례를 언급하며 나무와 숲 생태계가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책임이 인간에게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이것이 바로 ‘나무 다시 보기’를 권하는 이유다.

공존하거나 공격하거나!
나무가 만들어낸 숲 생태계, 그 속에서 살아가는 생명체의 놀라운 비밀들

 이 책에는 나무와 공생하거나 경쟁하면서 살아가는 여러 생명체의 이야기도 소개된다. 나무의 대표적인 침입자는 딱따구리다. 딱따구리는 죽은 나무뿐 아니라 건강한 나무에도 집을 짓기 위해 쪼아댄다. 이때 균류가 나무줄기 속으로 침입하면 나무는 병에 걸리고 만다. 나무는 자신을 공격하는 침입자로 인해 죽음에 이르기도 하지만, 죽음을 통해 숲 생태계의 많은 생명체에게 영양분을 제공한다. 죽은 나무가 많은 숲에는 곤충의 유충이 우글거리는데, 살아 있는 나무에 얼쩡거리는 기생충들을 딱따구리가 잡아먹는다. 인간의 눈으로는 미처 알지 못했던, 생존과 경쟁이 뒤섞인 숲 생태계의 놀라운 비밀들이 책 곳곳에서 펼쳐진다.
또 하나 우리가 몰랐던 숲의 조력자가 있다. 바로 연어다. 학자들이 캐나다 서부 해안의 구과목 고목의 유전자를 분석했더니 놀랍게도 연어 구성 성분의 분자가 검출됐다. 이 수수께끼의 답은 곰이었다. 매년 가을 곰들이 산의 하천에서 상류로 이동하는 연어를 잡아먹는데, 곰의 화장실이 바로 숲이었던 것이다. 연어는 그렇게 나무의 영양분이 되었고, 이러한 이유로 연어는 숲의 생존에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이처럼 숲이 생명체가 어우러지며 살아가는 세계임을 알아가는 과정은 우리에게 자연의 신비로움과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나무만큼 인간이 우러러볼 수밖에 없는 존재가 있을까? 나무를 가까이할 때 비로소 우리 안의 작은 세계에서 벗어나 넓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나무의 언어를 헤아리며 진정한 ‘나무 통역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페터 볼레벤
전 세계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생태 작가.
《나무 다시 보기를 권함》은 그의 초기작으로, 나무와 숲을 본격적으로 관찰하며 얻은 신선한 깨달음으로 가득하다. 이 책에서 그는 나무뿌리부터 이파리까지 훑으며 나무의 일생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그리고 나무의 언어, 즉 나무의 시선을 가져야만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지 않고 나무를 돌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동안 강연, 세미나, 저서 등을 통해 제시했던 ‘숲 생태계 회복의 필요성’이 그의 오래된 생각이었음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독일 본에서 태어난 그는 임업대학을 졸업하고 20년 넘게 라인란트팔츠주 산림감독관으로 일했으며, 독일 중서부 휨멜조합의 산림경영지도원을 거쳐 현재 아이펠에서 숲 아카데미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나무와 숲에 관하여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생태학적으로 지속가능한 임업에 전념한 공로로 2019년 바이에른 자연 보존 메달을 수상했다.
《자연의 비밀 네트워크》 《나무 수업》 《동물의 사생활과 그 이웃들》 《숲 사용 설명서》 등을 썼으며, 《숲》과 《인간과 자연의 비밀 연대》로 국내 독자를 찾을 예정이다.


옮긴이 : 강영옥
덕성여자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독과에서 공부한 후 여러 기관에서 통번역 활동을 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인플레이션』, 『부유한 자본주의 가난한 사회주의』, 『자연의 비밀 네트워크』 등 다수가 있다.

 

목 차

들어가며 나무 통역사 구함
- 나무의 특성: 참나무

신성한 존재가 인공조림 숲이 된 까닭
- 나무의 특성: 자작나무
느리지만 자유롭게 자라나는 나무
 나무가 폭풍을 견뎌내는 방법
- 나무의 특성: 가문비나무
뿌리로 보는 나무의 가능성
 나무줄기가 전하는 나무의 생명력
- 나무의 특성: 피나무
- 나무의 특성: 사시나무
나뭇가지가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
 나무껍질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일들
- 나무의 특성: 유럽서어나무
무궁무진한 잎의 역할
- 나무의 특성: 양벚나무
나무의 세대교체, 개화
 씨앗으로 보는 나무의 생존 전략
 나무가 메시지를 전하는 방법
 겨울잠을 자는 동안에
 나무의 힘겨루기
 나무의 한집 식구들
- 나무의 특성: 구주소나무
세입자와의 불편한 동거
- 나무의 특성: 유럽너도밤나무
내 나이를 묻는다면
 나무의 죽음
- 나무의 특성: 사과나무
우리 주변에서 살아가는 나무들
 병든 나무의 힘겨운 삶
 인간이 자초한 위험

 마치며 나무를 알아간다는 것은
 찾아보기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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