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화로 배우는 풍경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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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주기중
출판사항아특사, 발행일:2019/12/01
형태사항p.330 국판:23
매장위치취미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649491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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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붓보다 뜻이 먼저다
 풍경사진, 경치 밖의 뜻을 담아라!

자연에 마음을 담고, 뜻을 부친다.
경(景)에서 정(情)으로
 다시 환(幻)으로…

 “수묵산수화의 고수들이 남긴
 금쪽같은 문구들을 발췌해
 지적 욕구를 충족함은 물론
 풍경사진을 위한 명쾌한 길을 제시한다.”
- 윤세영 사진예술 주간

“산수화의 세필 붓놀림처럼,
시연을 통해 아주 세밀하고 깊게,
저자가 겪으며 공부했을
 사진의 방법을 전하고 있다.”
- 구승회 신라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9년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선정작

경험과 사유에서 나오는 풍경사진의 해법

 눈에 보이는 풍경을 카메라로 옮기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독창성과 시각의 내성을 극복하는 일이다. 풍경사진을 시작하면 처음엔 누구나 눈앞에 펼쳐지는 대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에 취해 셔터를 누른다. 그것이 반복되면 소재에 집착하게 되고, 탐미주의에 빠지게 된다. 저자는 내 마음 안에 있는 풍경을 들여다 볼 수 있어야 창의적인 풍경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말한다.
300페이지 내내 산수화와 그에 담긴 정신을 이야기하며 사진의 길을 모색하지만, 풍경사진의 함정이라 할 수도 있는 아름다움만을 추구하는 지나친 탐미주의를 경계한다.
우주에서 허블망원경이 찍은 사진조차 잠깐의 감탄을 줄뿐 더는 감동하지 못하는 시대다. 현대 풍경 사진이 날씨에 의존하는 ‘운칠기삼’의 예쁜 사진이 더는 방향이 되어선 안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영상 홍수 시대 시각의 내성을 고민하며 해법을 제시한다. “산수화를 흉내 내자는 것이 아니다. 산수화에 담긴 우리 고유의 정신을 배워, ‘사진적인 사진’의 표현 형식을 고민해 보자”고 말한다. 울림이 큰 부분이다.
예술은 시대정신을 반영한다. 이 책은 전통 산수화 이론을 이야기하지만 고루하지 않다. 저자는 “산수화에 담긴 정신을 구현할 수 있다면 형식과 소재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산수화 이론을 현대 개념 예술의 경지까지 확장시켜 나간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책 집필 의도를 이렇게 얘기한다.

“풍경 사진을 찍는 순간, 순간은 깨달음의 순간입니다. 이제 온고지신의 마음으로 산수화에 담긴 정신을 사진으로 구현하는 일을 시작하려 합니다. 밝음과 어둠이 아닌 깊음과 옅음의 미학을 지향합니다. 자연에 마음을 담고, 뜻을 부칩니다.
경(景)에서 정(情)으로, 다시 환(幻)으로…..”

 

작가 소개

주기중
아주특별한사진교실, 서울시 50+재단에서 사진강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리랜서 사진가로 활동하며 언론 매체에 사진 컬럼을 기고한다. 중앙일보 사진부장, 영상에디터, 멀티미디어 팀장, 시사미디어 포토디렉터를 지냈다.
전통 산수화의 정신을 사진으로 구현하는 ‘신진경산수’ 작업을 하고 있다. 2016년 <포란>, 2018년 <COSMOS>, <산수>로 세 차례 개인전을 열었다. 저서로 아주특별한사진수업(소울메이트,2014)과 사진, 그리고 거짓말(아특사, 2018)이 있다.

 

목 차

002 머리말

Part 1 구도(求道)의 미학
008 사람 대하듯 자연을 대하라
017 마음의 근육에서 힘을 빼라
025 ‘소양·연구·체험’의 삼박자
034 그러한줄 모르게 저절로 그렇게
041 천기의 패턴을 읽고 활용하라

사진기행_‘신진경산수’
048 한계령에서
054 백두대간의 능선
058 섬진강의 봄

Part 2 뜻이 먼저다
064 시 속에 그림이 있고, 그림 속에 시가 있다
073 붓이 먼저면 패하고, 뜻이 먼저라야 이긴다
080 버려야 할 네가지 ‘사첨속뢰’
088 패턴과 연상작용
096 시인 이원규의 <몽유운무화>에 부쳐

사진기행_‘신진경산수’
102 강양항의 새벽
106 원대리 자작나무 숲

Part 3 깨달음의 순간
112 수묵산수화에 비친 오묘한 선(禪)의 세계
119 토끼가 튀는 순간 솔개가 덮치듯이
128 화조화에 담긴 격물치지의 정신
135 아름다움 찾는 ‘미학적 창조’
142 자연, 깨달음의 세계

사진기행_‘신진경산수’
152 수종사에서
156 문무대왕수중릉

Part 4 경(景)에서 정(情)으로, 다시 환(幻)으로
164 경(景)과 정(情)이 어우러진 환(幻)의 세계
171 역원근법으로 표현한 대자연의 숭고미
180 크게 가득 찬 것은 마치 빈 것과 같다
187 미니멀리즘
195 ‘사각형의 눈’으로
203 풍경사진의 스테디셀러

사진기행_‘신진경산수’
212 소양호의 겨울
218 설악산단풍

Part 5 온고지신의 풍경사진
224 사진적인 사진, 회화적인 사진
232 화첩과 포트폴리오
236 포트폴리오 만들기
249 일상의 풍경
261 병풍과 폴딩도어
268 형식의 외연을 넓히자

사진기행_‘신진경산수’
280 별 헤는 밤
284 환상의 하늘길

Part 6
 288 Gallery
 318 주기중의 작품세계
324 추천사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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