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리로 수업한다 - 미술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요리미술 -

 

이준상
나는 요리로 수업한다.
한마디로 나는 요리로 수업하는 교사다.
좀 더 정확히 말해 그림 잘 그리는 비법을 요리로 가르치는 교사다.
그 비법은 요리로 미술을 가르치는 혁신적 교수법인 요리미술에 담겨 있다.
요리미술은 조형 요소와 원리를 요리로 가르치는 새로운 미술 지도 방법이다.
이 프로그램은 석사 논문을 통해 창안했으며,
그 뒤 6년 동안 교육 현장에서 요리미술을 통해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하지만 나의 어릴 적 꿈은 교사가 아니었다.
초등학교 때는 화가였고,
미대를 졸업하고 전업 작가로 생활할 때에는 요리사였다.
프랑스 요리를 배우고 나서 레스토랑에서 셰프로 요리할 때는
교사라는 또 다른 꿈을 꾸었다.
마침내 지금은 교사의 길을 걷고 있다.
그리고 이 길에서 꿈꾸는 것은
아이들이 요리미술을 통해 각자의 다채로운 삶을 꿈꾸고
행복이라는 맛에 풍덩 빠져들어
자신을 사랑하는 이가 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
그래서
나는 요리로 수업한다.

 

프롤로그
여는 글

1장 반복
 아름다움의 시작은 반복이다
 초코 마시멜로 요리미술

2장 강조
 강조를 알면 그림에 스타일이 보인다
 화분 케이크 요리미술

3장 균형
 균형의 미는 절묘함이다
 컵케이크 요리미술

4장 리듬
 리듬은 삶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식빵 케이크 요리미술

5장 비례
 부분을 보면 전체가 보인다
 브로슈에트 요리미술

6장 대비
 아름다움과 추함은 빛과 그림자의 관계이다
 토르티야 피자 요리미술

7장 대칭
 대칭은 본능적 아름다움이다
 과일 찹쌀떡 요리미술

8장 점이
 착시는 미의 숨은 매력이다
 다색 주먹밥 요리미술

9장 통일
 미의 소원은 통일이다
 개구리 빵 요리미술

10장 변화
 다양성의 힘이 변화이다
 카나페 요리미술

11장 공간감
 공간은 그 시대의 삶의 발자취를 닮는다
 과자로 동물 만들기 요리미술

12장 조화
 아름다움은 자연스러움이다
 채소 콘샐러드 요리미술

 닫는 글
 에필로그
 부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