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할빠의 육아일기』의 이상인 작가가 ‘귀농’으로 돌아왔다!
저자는 정년 후 농장에 가서 채소를 가꾸고, 콩을 심어 두부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꿀벌도 치고, 버섯재배도 해보며 시골생활의 체험을 즐기면서 살게 되었다. 『정년 후, 10년을 살아보니』는 농장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농장에 와서 비닐하우스, 원두막, 나무 그네 등을 저자가 직접 만들어보면서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DIY의 재미에 빠져보기도 하는 등 전원생활의 낭만을 즐기는 이야기 등을 담았다.
직장을 은퇴하기 전에는 직업이 하나뿐이었는데 은퇴 후에는 세무사로서, 농부로서, 손자를 키우는 할아버지로서, 그리고 작가로서 4가지 직업을 가지고 틈틈이 월간지와 육아 전문 미디어 등에 칼럼을 게재하며 살고 있는 다이내믹한 뉴실버 세대의 이야기다.
서평
정년 후 인생후반부의 삶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정년이 인생의 위기일 수도 있고 인생에 전성기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는 것을 꼭 말해주고 싶습니다. 새로운 일에 대한 흥미와 도전의식을 가진다면 ‘직장에서의 정년’은 있겠지만 ‘인생의 정년’은 없다는 말을 꼭 전해주고 싶습니다.
-저자 인터뷰 中
- 정년을 앞둔 직장인의 인생후반부를 위한 참고서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1970년에 62.3세였고, 직장 정년은 평균 60세였다. 그런데 2017년에는 평균수명이 82.7세로 늘어났고, 직장 정년은 50대 중반으로 짧아지고 있다. 이러한 자료로 보면 1970년대에는 사람들이 평균수명만큼 산다고 가정할 때에 정년과 함께 인생도 졸업하게 된 반면에, 오늘날은 정년퇴직 후 25~30년의 세월을 더 살게 되었다. 인생후반부의 삶이 새로 생기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인생후반부의 삶을 정년퇴직 전에 미리 준비한 사람에게는 인간 수명 연장이 축복인 반면에 이에 대해 대비를 하지 못하게 되면 고통이고 재앙이 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퇴직 전에 평범한 직장인으로 근무하여왔으나 정년 후를 대비하여 인생 후반부를 미리 설계하고 준비함으로써 인생 2막을 아름답고 의미 있는 인생으로 살아온 이야기로서 정년을 앞둔 직장인에게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다.
- 직장을 은퇴한 실버세대들에게 새로운 동기를 부여
퇴직 후 실버세대로 접어들게 되면 연금이나 퇴직금 혹은 자식들이 주는 용돈으로 생활하면서 여생을 보냄으로 직장 정년을 인생의 정년으로 생각하면서 인생 후반부를 살아가는 실버세대들이 많다. 이 책의 저자는 그동안 직장에서의 쌓은 경륜과 주말농장에서 식물을 가꾸고, 손자를 키운 경험으로 강의를 하고, 텔레비전에 패널로 출연하는 등 은퇴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사회적 영향력을 끼치면서 살아감과 동시에 여행 등 건강과 여가를 즐기기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인 뉴실버세대의 전형적인 삶을 살아온 이야기로서 정년을 은퇴한 실버세대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용기를 일깨울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이상인
1951년 경남 창원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경영학 석사)했다. 2010년 국세청에서 명예퇴직한 후 세무사로서, 손자를 키우는 할아버지로서, 농장을 관리하는 농부로서, 그리고 칼럼을 연재하고 책을 발간하는 작가로서 네 가지 직업을 가지고 인생의 황혼기를 황금기로 만들며 살아가고 있다.
농장을 가꾸면서 쓴 농사일기와 손자를 키우면서 기록한 육아일기로 월간 『전원 속의 내 집』, 육아전문 미디어인 『베이비앤(baby.chosun.com)』에 고정 칼럼을 연재한 바 있고, 2017년 3월에는 KBS의 『다큐공감』이라는 프로에서 다큐멘터리로 방영한 「할빠의 육아일기」의 방송 주인공이기도 하다.
저서: 『은퇴 후 귀농, 퇴직 전에 준비하기』 (도서출판 아름다운 사람들)
『먼 훗날 손자에게 들려줄 할아버지의 육아일기』 (생각나눔)
『할빠의 육아일기』 (생각나눔) 외 다수
목 차
프롤로그 100세 시대를 대비하는 삶
1부 | 전원생활로 인생 2막을 계획
제1장 직장 은퇴를 위한 준비
퇴직 전에 농지를 매입
자갈밭을 개간하며 인생 2막을 시작
농장을 함께 가꿀 친구를 만나다
전원에는 낭만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농사 연습을 끝내고 첫 파종을 하던 해는
농사초년생 시절의 어느 봄날
과수나무를 심은 날은
제2장 만드는 재미, 누리는 즐거움
컨테이너 하우스를 짓고, 지하수를 파고
비닐하우스를 짓다
소나무 아래는 데크를 만들다
채소밭에는 관수시설을
원두막을 지어보다
손자들에게 나무 그네를 만들어주다
용접을 배워 어닝을 달다
제3장 농장에서 즐기는 먹거리들
농장에서 봄나물 파티를
오늘 새참은 양은그릇에 비빔국수
돼지 바비큐를 해보다
김장을 할 때는 돼지고기 수육을
울타리를 치고 굴구이를
겨울 농장에서 먹는 붕어찜
제4장 야생초 편지를 읽다
쌈 채소의 대표, 상추
피망과 파프리카는 어떻게 다를까?
가시엉겅퀴에 담긴 이야기
‘식탁 위의 불로초’라고 불리는 양파
비트의 효능에 대하여
제초제를 쳐야 할까?
제5장 시골 생활 체험하기
조롱박을 만들어보다
무청으로 시래기를 만들다
무말랭이를 만들다
메주콩을 심은 뜻은
메주를 쑤던 날은 151
된장을 뜨고 두부를 만들고
꿀벌을 치고
표고버섯을 재배해보다
2부 | 손자들과 동행하는 삶
손자들과 연날리기
초등학교 입학하던 날은
학교에 데려다주던 날은
포켓몬스터를 공부해야 하는 할아버지
손자들의 주말농장을 만들어주다
감자를 심던 날은
손자들과 드론을 띄우며
고구마를 심고, 딸기를 따고
농장은 손자들의 자연학습장
가을걷이를 하던 날은
겨울에는 손자들과 빙어낚시를
제주도에서 손자들과 3박 4일
3대가 함께 떠난 여름휴가는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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