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이 책은 ‘숨어있는 한국의 비비안 마이어를 찾겠다’는 취지로 <월간사진>에 매월 두 명의 사진작가를 소개해온 저자의 칼럼 ‘제2의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저자는 2016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지금까지 약 80명의 작품을 소개했고, 그 중 책의 콘셉트에 어울리는 작가 13명을 선별해 심층적으로 살펴본다.
▶ 가지각색의 경력을 가지고 다양한 방식으로 작업하는 작가들이 사진 미학에 어떻게 개념적으로 접근하는지 표현 양식을 통해 살펴본다. 뿐만 아니라, 작가들이 실제로 어떻게 촬영했는지에 대한 기술적 가이드도 수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준비된 책의 구성은 크게 ‘사진읽기’와 ‘사진미학’ 파트로 구분된다.
▶ ‘사진읽기’ 파트에서는 작가들의 작품을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무엇을, 어떻게, 왜? 촬영했는지를 작품 예제를 통해 분석하고, 개념이나 주제에 따른 포인트와 촬영 방법 등을 첨부함으로써 사진작업의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한다. 단, 잡지에 연재했던 사진과 글에 대한 보완작업을 거친 것은 물론이고, 잡지에 게재된 시점 이후 작업이 확장된 경우에는 신작에 맞춰 수정했다.
▶ ‘사진미학’ 파트에서는 사진의 장르 및 주제에 따른 국내외 유명 사진가들의 대표작을 소개하고 이를 토대로 사진미학을 살펴본다. 이러한 설명은 다소 난해하다는 평을 받아온 현대사진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뿐만 아니라 앞서 소개한 13인의 작품에 드러난 각각의 미학 개념을 접목해 살펴보는 과정을 통해서 그들이 작업의 주제와 소재를 어떻게 미학적으로 접근해 표현했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작가 소개
조아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순수사진으로 석사학위를, 조형예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몇 차례 개인전을 갖고, 광주비엔날레 등 다수의 국내외 그룹전에 참여한 바 있다.
올해로 강의 경력 20년을 맞는다. 상명대학교 사진학과 대학 및 대학원에서 사진미학과 순수사진, 포트폴리오 등의 강의를 비롯해, 단국대학교와 여러 대학 그리고 일반인 대상으로 아카데미에서 사진이론과 실기를 강의해오고 있다. 한국여성사진가 10주년 기념 ‘순간, 시간 그리고 시대’ 전시 디렉터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특별전’ 감독을 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다수의 개인전 및 그룹전을 기획한 바 있다.
현재 <월간사진>에 ‘제2의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디지털카메라매거진>에 ‘조아의 사진 읽기’, 포토저널에 ‘조아의 한국사진가 인터뷰’ 등을 연재하고 있다. 또한, 월간 <포토닷>에 ‘스페셜 인터뷰’를 연재했고, 월간 <미술세계> 등 여러 매거진에 사진관련 글을 올리고 있으며, 사진적 소통을 좋아해 ‘사진 읽기’, ‘사진 찍기’, ‘사진 말하기’를 즐기고 있다.
목 차
프롤로그2. 비비안 마이어, 그녀의 특별한 사진
#01 인물 (나의 이름, 최우영 / 초상사진의 파사드란 무엇인가)
#02 정물 (총알을 물다, 황보연 / 사진, 어떻게 읽을 것인가)
#03 풍경 (아이러니한 눈물, 김지희 / 사진적 추상이란)
#04 도시 (DESIRE, 임솔 / 낯설게 하기란 무엇인가)
#05 누드 (hide & seek or YOU, 변성진 / 예술로서의 누드사진이란 무엇인가)
#06 건축 (도시 건축_시 : 視, 명이식 / 게슈탈트 지각이란)
#07 연출 (Machos, 양준식 / 인형파의 연출사진이란)
#08 기호 (빨간 동그라미, 김중백 / 시각적 수사학이란 무엇인가)
#09 콜라주 (자각몽, 윤랑 / 콜라주의 알레고리란)
#10 융복합 (Photo-embroidery collage, 정미숙 / 융복합 사진예술이란)
#11 다큐멘터리 (돌아올 귀 : 歸, 박찬호 / 사진적 시각이란 무엇인가)
#12 과학사진 (보이지 않는 존재, 윤한종 / 비가시광선의 사진이란)
#13 고전인화 (또한 바람과도 같다, 김정현 / 왜 다시 고전인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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