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품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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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병준
출판사항선, 발행일:2020/02/20
형태사항p.430 국판:23
매장위치취미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312595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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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대한산악연맹이 파견한 77한국에베레스트 등반대(김영도 대장)가 1977년 9월 15일 오후 12시50분 한국으로서는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섰습니다. 전설이 된 고상돈 대원과 펨바 노르부셰르파가 주인공입니다. 77년 한국 에베레스트 등반대의 자랑스런
 대원 중 한 분인 김병준 선생의 산에 대한 인생철학이 담긴 산행 에세이입니다.
이 책 3부 ‘우리나라 등산의 어제와 오늘’에는 우리나라 등산의 발전사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1부는 한평생 산사람으로 살아온 저자가 평소 가까운 산사람들과 이들의 산행을 지켜본 평소의 생각 등, 등반에 얽힌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풀어내는 이야기는 참 눈물겹고 흥미롭습니다.
K2, 낭가파르바트, 얄룽쿵, 안나푸르나, 마나슬루, 에베레스트, 칸첸충가, 등 8000미터급 세계 최고의 봉우리 원정대에 참여하여 겪은 일화는 감동을 넘어선 드라마 그 자체가 아닐 수 없습니다.
2부에서는 환갑 넘어 떠난 트레킹 중에서 잊지 못하는 몇 장면을 날짜 순서대로 적은 등반기록입니다.
저자는 “나이 70살이 넘도록 산을 오랫동안 떠난 적이 없다. 산에 가는 것은 나에겐 신앙의 경지다. 히말라야로 향하게 된 것도 자연스럽게 이어진 내 삶이었다. 흐르는 강물처럼 세월이 빨라 어느새 나의 산행도 끝자락을 향해 간다. 몸의 이곳저곳 삐걱거리는 걸 느낀다. 앞으로 한 10년 정도 더 산에 갈 수 있으려나? 욕심은 없다. 산과 벗하며 산 친구, 산 선후배와 한잔 나누며 그렇게 늙어 가리라. 산은 내 삶의 반려자이며, 내 사랑이자 내 생명이다. 이 책을 고맙게도 보는 우리 산악인들이 지루하지 않게 읽고 조금이나마 유익했다면 또 서로 공감할 수 있다면 여러 면에서 부족함이 많은 나에게는 참으로 영광이요, 기쁨이리라.”고 서문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김병준
1948년 서울 출생. 한국외국어대학 무역학과 졸업. 보이스카우트 출신으로 서울사대부고 1학년 때 암벽등반을 시작, 은벽산악회 창립멤버로 한국외대산악회 OB회원이다. 1975년 에베레스트 정찰대원으로 히말라야에 첫발을 디뎠고 1977년 에베레스트 원정 이후 바룬체히말, K2, 낭가파르바트, 아마다블람, 얄룽캉, 루굴라 원정에 참여했다. 틈틈이 히말라야와 카라코람 트레킹을 다녀왔고, 지구촌의 산악지대를 두루 누볐다.
서울시산악연맹 해외이사를 시작으로 오랫동안 산악행정에 몸담았다. 대한산악연맹 전무이사와 감사,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K2, 하늘의 절대군주》, 전국등산학교 교재 《등산》의 공저, 《대한산악연맹50년사》편찬위원장을 맡았다. 대한민국체육상 맹호장, 대통령표창, 대한체육회 공로상, 대한민국산악상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목 차

1. 산, 내 사랑
 우리들의 진정한 영웅!
오은선과 고미영, 비극의 2009년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이란?
영원한 청년, YD 김영도
 산악인 김인섭
 산벗 박훈규와 그리운 제주도 산사람들
<사람과 산>은 산악계에 무엇을 남겼나?
안나푸르나의 한국산악인들
 세상에서 가장 멋진 원정대
 어느 피켈 이야기
 아! 벌써 40년이 지났나요?
김창호와 임일진의 우정

2. 내 생애의 산행-(60세 이후 떠난)
세계의 성산(聖山) 아라라트
 뉴질랜드 북섬의 최고봉 루아페후
 산티아고 순례길
 일본의 3대 영산(靈山) 중 2개 봉(峰)을 오르다
 중남미 8개국 여행
 루굴라(6,899m) 세계 초(初)등정
 태고의 오지, 캄차카 반도
 네팔 트레킹의 진수, 타시랍차 패스
42년 전부터 다니는 에베레스트 트레킹
 일본의 옛 문화유산 기소지(木曾路)를 걷다

3. 우리나라 등산의 어제와 오늘
 등산의 탄생과 우리나라에 자리 잡기까지
 대한민국 등산의 발전사(1960년대까지)
각 분야별 등산의 발전사
21세기의 변화와 산악스포츠의 발전
 에필로그(Epilogue)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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