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 다시 유럽에 빠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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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송준영
출판사항렛츠북, 발행일:2019/09/20
형태사항p.723 국판:23
매장위치취미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054315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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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브루나이, 호주, 뉴질랜드, 이베리아, 발칸 등 다양한 나라를 여행한 송준영 작가가
<중독>의 아홉 번째 시리즈, 유럽으로 돌아오다!

서유럽의 끝자락 ‘아이슬란드’를 시작으로 베네룩스, 스칸디나비아 반도, 이베리아 반도, 또 발칸 반도의 끝자락 ‘그리스’까지… 거의 모든 유럽 땅을 자동차로, 넘지 못할 곳은 비행기로, 또 건너지 못할 곳은 기차로 누비고 다녔다. 그리고 러시아 ‘모스크바’를 출발한 시베리아 횡단 열차로 ‘이르쿠츠크’의 ‘바이칼 호수’와 극동 ‘블라디보스톡’에 이르기까지 기차를 타고 감행한 9,288Km의 거대한 ‘시베리아 횡단’은 더 말해 무엇할까
 이번 9부에서는 ‘3부 유럽에 빠지다’와 ‘8부 이베리아 그리고 발칸에 빠지다’의 내용을 가져와 수정하고 함께 엮어, 유럽 33개국 100개 도시를 한데 모았다. 3부와 8부 정독이 끝난 독자들은 리마인드를, 그렇지 않은 독자들은 이번 9부를 통해 유럽을 만끽하면 되겠다.

여행 중 이동하며 갈아입을 옷가지들과 없으면 아쉬운 소소한 물건들마저 버려가며, 두껍디두꺼운 유럽에 관련한 여행 가이드북 다섯 권을 끝까지 움켜쥐고 있었는데, 결국 몇 장 넘겨보지도 못한 채 여행 2주를 남겨두고 모두 버렸다.
물론 유용한 정보도 있었지만, 현장에 도착 후 잘못된 정보들이 너무 많은 까닭으로 더 이상 필요가 없었다.
이제는 여행 이야기를 다루는 책들이 좀 더 솔직해졌으면 좋겠다. 가보지 않은 곳들에 대한 정보는, 다음 글귀와 같은 안내문 정도는 남겼으면 좋겠다.
“저는 가보지 않았지만, 해당 도시들을 알아보니 이러이러하답니다. 그러니 참고하세요.”

이번 여행에서 가이드북들은 실로 실망스러웠다. 두 달이 넘는 여행에서 지닌 것만으로 위안받을 것이란 생각은… 나의 착각이었다. 주소는 고사하고라도, 사진은 본인들이 직접 촬영했는지조차 의심스러웠다.
아무리 찾아도 나타나지 않는, 책 속에서 보았던 현장의 사진을 해당 도시 인포메이션 안내원 뒤쪽 벽에서 발견했다. 그리고 물었다.
“나 저기 갈려고 왔는데 어떻게 찾아가면 될까요?”
갑자기 내 질문에 말문이 막혀버린 안내원 대답이 멋지다.
“저건 전문 촬영요원들이 관계 기관의 도움을 받아 항공으로 촬영한 것이라서 일반인은 저 모습을 볼 수가 없어요.”
이탈리아 폼페이에서였다.

처음으로, 혹은 다시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부탁 하나 드린다.
가이드북과 여행서들을 참고하되, 의존하지 말 것을 말이다.
어지간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가이드북에 나와 있는 지도로 길을 찾아다니다 하루해가 저문다.
가이드북이 없어도, 또 스마트폰에 의지하지 않더라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여력만 있다면 그냥 떠나도 좋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다녀온 사람들의 후문에 따라 그들의 동선을 뒤쫓아 갈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다. 물론 반드시 다녀와야 할 곳을 놓칠 수도 있겠지만 ‘그 정도의 명소’라면, 해당 숙소에 문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다.
남들 다 돌아본 곳, 나는 좀 못 보고 돌아오면 어떠하리!
덜 보고 못 본 곳 그 자체로도 충분한 여행이며, 머지않을 훗날 무엇 과도 바꿀 수 없는 추억이 되어 당신의 가슴팍에 묻히게 될 터이니까….

 

작가 소개

송준영
저자는 한국과 러시아에서 음악, 유럽지역학, 호텔경영학,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중국 대련 요녕성 어언학원에서 한국어를 가르쳤다. 신문기자, 호텔리어, 무역회사 임원 등 다양한 직업들을 경험하였으며, 현재는 호주에서 글을 쓰며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고 있다.

 

목 차

들어가는 말
 유럽을 특별하게 가슴에 담는 한 가지 TIP

 01. 핀란드 FINLAND
 02. 스웨덴 SWEDEN
 03. 노르웨이 NORWAY
 04. 덴마크 DENMARK
 05. 아이슬란드 ICELAND
 06. 아일랜드 IRELAND
 07. 영국 UNITED KINGDOM
 08. 프랑스 FRANCE
 09. 벨기에 BELGIUM
 10. 네덜란드 NETHERLANDS
 11. 룩셈부르크 LUXEMBOURG
 12. 독일 GERMANY
 13. 폴란드 POLAND
 14. 체코 CZECH
 15. 슬로바키아 SLOVAKIA
 16. 오스트리아 AUSTRIA
 17. 헝가리 HUNGARY
 18. 루마니아 ROMANIA
 19. 불가리아 BULGARIA
 20. 그리스 GREECE, ‘The Hellenic Republic
 21. 터키 TURKEY
 22. 마케도니아 MACEDONIA
 23. 세르비아 SERBIA
 24. 크로아티아 CROATIA
 25. 슬로베니아 SLOVENIA
 26. 스위스 SWITZERLAND
 27. 이탈리아 ITALY
 28. 바티칸 시국 VATICAN CITY
 29. 포르투갈 PORTUGAL
 30. 스페인 SPAIN
 31. 에스토니아 ESTONIA
 32. 우크라이나 UKRAINE
 33. 크림 반도 CRIMEA

글을 마치면서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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