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나는 지금 어떤 때이고, 무엇을 해야 할 때일까요?
시도 때도 모르고 정신없이 살아가는 요즘,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이 책은 꼭 읽어봐야 할 책!
어린아이를 위한 쉽고 재미있는 절기교재
이 책 <도토리할아버지 왜 춥고 더운거예요>은 저자가 최근 수년간 절기를 공부하며 뒤늦게 조금 철이 들어 때와 때의 의미를 알고 놓친 지난 삶의 때를 반성하면서, 어른들을 위한 절기인문학 <때를 알자 해를 살자>를 출간하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때를 알고 때에 맞는 삶을 살아가도록 쓴 어린이를 위한 절기 이야기책이다.
흔히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쓰는 철든다는 말은 때와 때의 의미를 알고 산다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절기, 자연의 흐름을 알고 때에 맞게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나이가 들었다고 모두 철들었을까? 아니다. 철들어 사는 일과 나이 드는 일은 꼭 같지 않다.
시간이란 때를 말한다. 모든 삶에는 때가 있고, 그때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 내게 주어진 단 한 번의 삶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진지하게 성찰하면서 살아가고자 하는 것이 절기살이이다.
지혜로운 삶이란 자기 때를 알고 제대로 준비해서 열매 맺는 삶이다. 부모로서, 어른으로서, 선생으로서 우리 아이에게 무엇을 알려주고 가르쳐야 할까?
바로 때이다. 자기 삶의 때를 알려주고 가르쳐야 한다. 아이들의 일상에도 밥 먹을 때, 놀 때, 공부할 때, 잠잘 때, 때가 있고 때마다 해야 할 행동이 있듯이 자기 때를 알고 자기 때의 주인이 되어 자기 때를 이루고 살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아니 먼저 어른이 먼저 때를 알고 살아가는 때의 삶을 보여주며 살아가야 한다.
산다는 것은 시간을 사용한다는 일이고, 시간을 쓰는 일이다. 하루 삶은 24시간을 쓰고, 한 달 삶은 30일을 쓰고, 일 년 삶은 365일을 쓴다.
내게 주어진 삶의 시간은 무한대가 아니다. 그리고 쓴 시간은 다시 되돌리거나 다시 반복하며 쓸 수 없다. 내게 주어진 시간은, 기회는 단 한 번뿐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생각 없이, 준비 없이 시간을 맞이하면 의미 있고 소중하게 살아갈 수 없다.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과 결과는 달라진다.
자연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은 자기 때를 알고 살아간다. 이 책은 나이 많은 도토리할아버지와 별이라는 아이의 대화를 통해서 때의 의미와 때에 맞는 삶은 어떤 모습인지 알아가는 삶의 이야기다.
겨울에는 왜 추운지, 추울 때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자연 생명들이 봄에는 어떻게 때를 알고 깨어나는지,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왜 때를 모르는지, 때를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여름에는 왜 더운지, 더위가 우리들에게 하는 일은 무엇인지, 더위를 어떻게 생각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가을에는 무엇이 열매를 익게 하는지, 열매를 익게 하는 찬이슬과 서리는 어떤 삶을 의미하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시도 때도 모르고 살아가는 요즘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이 책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이 책은 겨울 봄 여름 가을 사계절 절기 의미를 담아 네 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겨울 이야기 : 아이 추워 겨울은 왜 추운 걸까? (꽃님이와 새싹이의 봄날 꿈)
봄 이야기 : 어서 일어나 봄이야! (겨울잠을 깨우는 봄바람과 봄비)
여름 이야기 : 더위야 더위야 뭐하니? (무엇이 도토리를 크게 키웠을까?)
가을 이야기 : 와! 빨간 해가 열렸네~ (감을 붉에 익히는 이슬과 서리)
작가 소개
지은이 : 유종반
1957년 정읍에서 태어났다. 1993년 인천녹색연합을 함께 창립하여 지금까지 환경운동을 해오고 있다.
2006년 계양산 롯데골프장 반대운동을 하면서 생태와 생명교육에 대한 절실함을 깨닫고 2014년 인천녹색연합 전문교육단체인 사단법인 생태교육센터 이랑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현재 이랑에서 산림청 인증 숲해설가 양성과 현장 생태교육자를 위한 심화생태교육, 생태기행, 학교·도서관·단체 등에서 생태 및 절기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24절기 인문학 <때를 알다 해를 살다>를 2019년 12월에 출간하였고, 절기놀이 책도 준비하고 있다.
그린이 : 김희영
1974년 부산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북아트 수업을 하면서 그림책의 매력에 푹 빠졌다.
생태활동가로 일하며 생태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고 어린이집 교사로 하루하루 아이들을 즐겁게 만나고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의 절기를 담은 그림을 통하여 자연 속에서 자연을 닮은 아이로 성장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목 차
아이 추워, 겨울은 왜 추운 걸까?
<꽃님이와 새싹이의 봄날 꿈>
봄 이야기
어서 일어나, 봄이야!
<겨울잠을 깨우느 봄바람과 봄비>
여름 이야기
더위야, 더위야, 뭐하니?
<무엇이 도토리를 크게 키웠을까?>
가을 이야기
와! 빨간 해가 열렸네!
<열매를 붉게 익히는 찬이슬과 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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