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루야 내 동생이 되어 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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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경희
출판사항키위북스, 발행일:2020/02/20
형태사항p.61 B5판:24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517367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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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려동물도 처음부터 제대로!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에 읽어 보아요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의 16권으로, 반려동물을 난생처음 키우게 된 주인공 ‘빈이’가 강아지 ‘루루’로 인해 크고 작은 사건을 겪으면서 반려동물과 진짜 가족이 되어 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빈이와 루루의 이야기를 통해 반려동물의 진정한 의미와 생명의 소중함을 알 수 있습니다. 단순한 재미나 즐거움만으로 동물을 대하기보다는, 따뜻한 사랑과 책임감으로 세심하게 보살피려는 마음가짐과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도 배울 수 있습니다. 부록에는 반려동물의 종류와 돌보는 방법 등 어린이 수준에 알맞은 기본적인 정보도 전합니다.

나도 반려동물 키우고 싶어요
 빈이는 외동딸이라서 동생 있는 친구들이 부럽습니다. 엄마 아빠 모두 일을 하시기 때문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편입니다. ‘나도 동생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아파트 화단을 지나는데, 귀여운 새끼 고양이가 빈이 눈에 띄었습니다. 깜찍한 새끼 고양이를 따라가니 녹색 조끼를 입은 아줌마가 있었습니다. 아줌마는 새끼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었습니다. 아줌마는 새끼 고양이가 길고양이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빈이는 새끼 고양이에게 ‘애옹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집에서 같이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안 된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엄마가 집에서 동물을 키우는 건 절대 안 된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대신 빈이는 매일 애옹이를 만나러 화단에 들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심한 태풍이 불었습니다. 빈이는 애옹이 걱정에 우산을 들고 몰래 집을 나갔습니다. 어두운 밤, 애옹이를 찾아낸 빈이는 팔이 아픈 것도 참으면서 우산을 씌워 주었습니다. 빈이가 없어져서 찾아 헤매던 엄마 아빠는 빈이가 길고양이 때문에 비를 쫄딱 맞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결국 빈이 마음을 헤아려 반려동물을 키우도록 허락했습니다.

함께 있어 행복한 만큼 보살필 것도 많아요
 빈이가 잘 돌볼 수 있다고 약속 꼭꼭 하고 데려온 반려동물은 강아지 ‘루루’입니다.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엄마 때문에 애옹이 대신 강아지를 데려온 것입니다. 빈이는 루루와 같이 있는 게 정말 행복했습니다. 혼자 두고 나가려니 마음에 걸려 학원에도 데려 갔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귀여운 루루에게 몰려들어 빈이를 부러워했습니다. 하지만 빈이는 루루가 재롱떠는 모습은 좋은데, 똥 싸는 모습은 예쁘지 않았습니다. 루루 똥을 치울 때마가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루루는 똥을 싸고 나면 빈이 눈치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빈이는 미안한 마음에 루루와 산책을 나갔습니다. 공원에서 어떤 남자아이가 귀여운 루루를 보고는 번쩍 안았습니다. 그런데 곧바로 냄새가 난다면서 루루를 내팽개쳤습니다. 화가 잔뜩 난 빈이에게 반려견과 산책하던 어떤 언니가 다가왔습니다. 다정하게 루루를 살펴보더니, 강아지를 돌보는 법을 친절하게 알려 주었습니다.
다시 산책을 하는데 슬기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근처에서 미영이네 새로운 강아지를 구경하고 있다면서 오라고 했습니다. 전화기 너머로 빈이가 좋아하는 남자 친구, 준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빈이는 준수에게 루루를 보이고 싶었지만, 루루에게 냄새가 난다는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루루를 데려갔다가 창피만 당하면 어쩌나 걱정이 들자, 빈이는 갑자기 루루가 귀찮아졌습니다. 빨리 친구들에게 가고 싶었던 빈이는 쫄랑쫄랑 따라다니는 루루에게 인상을 썼습니다. 처음 보는 빈이의 사나운 모습에 무서워하는 루루를 내버려 두고, 빈이는 친구들에게 뛰어갔습니다.

반려동물도 우리의 소중한 가족이에요
 친구들과 만나고 돌아와 보니 루루는 감쪽같이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빈이는 눈앞이 깜깜했습니다.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연락이 와서 엄마와 함께 가보니 루루를 똑 닮은 강아지가 다 죽어 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빈이는 귀여운 루루를 이제 다시는 볼 수 없게 되었다는 생각에 엉엉 울었습니다. 눈물을 펑펑 쏟고 있는데, 애옹이와 만났던 아줌마가 아는 척을 했습니다. 아줌마는 진짜 루루를 안고 있었습니다.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활동하는 아줌마는 아파트 화단에 홀로 돌아다니는 강아지를 발견하고 데려왔다고 했습니다. 그날 밤, 빈이는 곤히 잠든 루루 옆에 누웠습니다. 그러고는 서툴지만 열심히 배워서 정말 루루를 잘 돌보겠다고, 루루의 진짜 언니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경희
추계예술대학교대학원에서 문화예술학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창작동화가 실렸으며, 창작동화뿐 아니라 과학, 경제,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어린이 책을 쓰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2학년 4반 소원쪽지함》, 《세계의 종교》, 《대못안경과 건우의 위험한 소원》, 《함라산의 소년, 율도국을 세우다》, 《이리 오너라 옛날 옛적 관혼상제》, 《고고학 탐험대, 세계 문화유산을 찾아라!》, 《그래, 결심했어!》, 《진심으로 통하는 마음 우정》, 《쉿, 경제 사냥꾼을 조심해》, 《우리 땅 독도》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김선진
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습니다. 소박하고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림책에 담고 있습니다. 여섯 살 된 강아지 하루와 살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나의 작은 집》 등이 있습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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