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내용 소개
잠을 자야 할 시간입니다. 하지만 숲 속의 동물들이 쉽게 잠들지 못 합니다. 잠을 자는 동안 차가운 바람 때문에 몸이 얼어 버릴까 봐 걱정인 자벌레, 모아 놓은 도토리를 누가 모두 가져가 버릴까 봐 잠 못 드는 다람쥐. 자는 동안 자랑거리인 가시가 몽땅 빠져 버릴까 봐 걱정인 고슴도치. 꿈을 꿀까 봐 무서운 초록뱀과 깜깜한 동굴 앞에서 머뭇거리는 아기곰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밤새 눈이 녹을까 봐 걱정입니다. 소나무는 찬바람이 무서운 자벌레에게 솔잎 이불을 덮어 주고, 아기곰의 깜깜한 동굴에는 솔방울 등불을 밝혀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소나무가 아이에게는 어떤 자장가를 들려 주었을까요? 밤이 무섭고 걱정이 많아서 잠들지 못 하는 친구들에게 소나무가 들려주는 솔잎 자장가가 숲 속에 잔잔하게 울려 퍼집니다.
기획 의도
아이들이 밤에 쉽게 잠들지 못 하는 데는 여러 원인이 있습니다. 낮과 밤의 신체 활동 균형이 깨진 경우도 있고, 이유 없는 불안과 걱정 때문에 또는 꿈꾸는 것을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단순하게 더 놀고 싶어서 졸음을 참고 떼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무엇보다 편안한 자장가가 도움이 되고 안정감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솔잎 자장가”는 저마다의 이유로 쉽게 잠들지 못 하는 아이들에게 편안한 밤을 선물하기 위한 책입니다. 작은 자벌레부터 아기곰, 더 놀고 싶어 잠자리에 들지 않으려는 아이를 위해 들려주는 소나무의 따뜻한 자장가. “솔잎 자장가”는 잠 못 드는 아이들이 가진 걱정과 무서움에 공감해 주고 위로합니다. 그리고 엄마의 자장가처럼 모든 아이들이 편안히 잠들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잠자리 그림책에 어울리는 차분하고 따뜻한 일러스트는 밤이 주는 아름다움과 평안함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홍익대학교에서 금속조형디자인을 공부하고 그림책을 쓰고 그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솔잎 자장가”는 여러 이유로 잠 못 드는 아이들에게 편안한 밤을 선물하기 위한 첫 그림책입니다. 2018년 한국고전종합DB 활용 공모전, 조선왕릉 컬러링북 일러스트 전국 공모전 등에서 수상했으며 동물을 소재로 이야기를 만들고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좋은 글과 그림으로 독자들에게 기쁨을 주는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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