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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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용택
출판사항바우솔, 발행일:2020/03/23
형태사항p. A4판:28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389835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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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김용택 시인이 당신과 함께 부르는 사랑의 노래!
길가에 풀꽃 하나만 봐도 당신으로 이어지던 날들을 기억합니다!

햇살이 부서지는 더 봄 같은 어느 늦겨울, 그 빛 속에서 문득 지난 시간의 한 지점과 조우하게 됩니다. “현실에서 가능할 수 있는 것들을 현실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우리 두 마음이 답답했던 것”을, “당신과 만남으로 하여 세상에 벌어지는 일들이 나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길가에 풀꽃 하나만 봐도 당신으로 이어지던 날들”을.
‘섬진강 시인’으로 잘 알려진 김용택 시인의 구절구절 감성을 읊은 시에 그림을 함께하여 시 그림책 《사랑》으로 만들었습니다.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온, 가슴 적시는 그 절절함과 감성을 시집 속에서 꺼내어 하나의 독립된 책으로 빛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으로 기획, 출간하였습니다.
이별 직후 아픔을 담아 흑백으로 구성한 앞 면지에서부터 아픔을 극복한 빛이 든 뒤쪽 면지까지. 시간과 계절을 담아 점차 아름답고 선명한 색감이 살아나는 한 장 한 장의 그림이, 시 한 줄 한 줄을 가슴에 몇 번이고 되뇌며 빛바랜 추억과 감성을 선명하게 일깨웁니다. 잿빛·보라·빨강·연두·노랑 등 주리 화가 특유의 감각적 색채가 누군가의 사랑, 혹은 우리의 사랑을 가슴속에 생생하게 꽃피웁니다.
상상만으로 생각만으로 기쁘면 사랑이라고 합니다. 시 그림책 《사랑》을 보며 그 감성만으로도 우리들의 세상에서 우리들의 사랑이 그리고 우리들이 삶이 더 큰 사랑으로 승화, 발전하기를 희망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긴 이번 겨울을 무사히 이겨내고 꽃들이 만발하는 봄으로 가도록 《사랑》이 응원합니다!

* 사랑을 통해 성숙해지는 우리들의 사랑을 노래하다!
김용택의 시 ‘사랑’을 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대표적인 사랑 시’, ‘아주 오래전부터 좋아하던 시’, ‘봄이 되면 더 생각나는 시’, 그리고 ‘가슴이 아련해지는 시’라고 표현을 많이 합니다. 그만큼 사랑에 대한 절절함과 감성을 잘 표현한 시로 예전부터 그래왔지만 앞으로도 두고두고 불릴 아름다운 시입니다.
“당신과 만남으로 하여 세상에 벌어지는 일들이 나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을 고맙게 배웠습니다.”, “길가에 풀꽃 하나만 봐도 당신으로 이어지던 날들”을 등. 귓가를 맴도는 시 구절구절은 인생의 한 페이지를 아련하게 떠올리며 각박한 현실에서도 꿈과 사랑을 잊지 않도록 가슴을 두드립니다. 시인은 사랑을 통해 성숙해지는 자신을 깊은 통찰력으로 감수성 있게 표현하였습니다. 이 책을 통해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살아가는 사무치게 아름다운 우리의 삶을 이해하며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문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게 될 겁니다.

* 자신만의 스타일로 사랑을 완전하게 재해석한 그림!
주리 화가 특유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그림이 시의 세계를 더욱 확장합니다. 책 표지를 넘기면 앞쪽 면지는 이별 직후 아픔을 담아 흑백으로, 뒤쪽 면지는 아픔을 극복한 빛이 든 컬러로 마무리됩니다.
본문 첫 페이지 시작, “당신과 헤어지고 보낸 지난 몇 개월은”에서 헤어지고 보낸 몇 개월의 심정이 그림 속에 여지없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시든 화분, 널브러져 있는 물건들, 그와 같이 축 처진 주인공… 그림마다 색 하나, 사물 하나 허투루 쓰인 것이 없습니다.
본문은 앞에서부터 뒤로 갈수록 점차 색감이 살아나며, 화사하고 선명한 개나리 노란빛의 더없이 아름다운 사랑과 이별로 응축됩니다. 절로 감탄이 나올 만큼 실감 나는 그림 안에는 화가가 새롭게 해석하고 떠올린 ‘사랑’이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시의 세계를 온전히 존중하면서 완전하게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색다른 사랑을 보고 느끼며 두근두근 마음의 감각을 일깨우길 바랍니다.

* 시의 세계는 그림책으로 성장, 지속된다!
아름다운 시는 언제 보아도 좋고 오랫동안 간직하고 두고두고 보고 싶습니다. 그런 시들을 시집 속에서 꺼내어 하나의 시 그 자체로 독립시키는 작업이 시 그림책입니다.
문정희 시인의 《한계령을 위한 연가》, 신경림 시인의 《아기 다람쥐의 모험》과 《달려라 꼬마》, 공광규 시인의 《흰 눈》과 《담장을 허물다》, 이정록 시인의 《달팽이 학교》 등이 시 그림책으로 탄생하였고, 그 시와 그림이 함께 빛나는 또 다른 시의 세계가 탄생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의 아름다운 시들은 그림과 함께 더 성장, 지속할 겁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용택
전라북도 임실 진메마을에서 태어나 스물한 살에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고, 교직에 있는 동안 임실 덕치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시를 썼습니다. 그의 글 속에는 언제나 아이들과 자연이 등장하고 있으며 어김없이 그들은 글의 주인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정년퇴직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시골 마을과 자연을 소재로 소박한 감동이 묻어나는 시와 산문들을 쓰고 있습니다.
시집으로 《섬진강》, 《맑은 날》, 《그 여자네 집》, 《울고 들어온 너에게》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 《섬진강 이야기》 8권 등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동시집 《콩, 너는 죽었다》, 《너 내가 그럴 줄 알았어》, 그림책 《할머니 집에 가는 길》, 《나는 애벌레랑 잤습니다》 등 많은 저서가 있습니다. 윤동주문학대상, 김수영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그린이 : 주리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특유의 감성과 분위기로 마음속에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좋은 그림을 그리고자 늘 힘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달팽이 학교》, 《한계령을 위한 연가》, 《할머니 집에 가는 길》, 《흰 눈》, 《달려라 꼬마》, 《용감한 리나》, 《흑설공주》, 《유리 구두를 벗어 버린 신데렐라》 등이 있으며, 《여섯 번째 사요코》, 《방과 후》, 《승리보다 소중한 것》, 《모던보이》, 《지독한 장난》 등 다수의 소설 표지 그림을 그렸습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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