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위병

고객평점
저자션판
출판사항황소자리, 발행일:2019/06/20
형태사항p.436 국판:23cm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548478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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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주요 목차

한국어판 서문
머리말

1부 불
2부 흙
3부 쇠
4부 나무
5부 물

▣ 책소개

‘홍위병에게 명하노니, 곳곳에 숨어 있는 적들을 찾아내 처단하라!!’

1966년, 마오쩌둥의 이 말 한 마디가 온 중국을 뒤흔든다. 갓 홍위병에 가입한 열두 살 소년 션판은 ‘만리장성 투쟁조’라는 홍위병 조직을 만들고 혁명에 뛰어든다. 어린 소년에게 혁명은 흥미진진한 게임일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오후, 즐겁기만 하던 혁명은 피투성이 시신의 모습으로 비로소 그 끔찍한 이면과 야만적인 실체를 드러낸다…….

역사의 격동 속에서 성장해가는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이책은 한 홍위병이 경험한 암울한 시대상을 되짚어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용기와 기지, 인내와 재능으로 무장한 한 소년이 거대한 폭력과 불의에 어떻게 맞서는지, 그리하여 그가 마침내 얻어낸 승리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 신문 서평

“나는 잔인한 홍위병이었다”

그동안 중국 문화대혁명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게 내려져왔다. ‘극좌적 오류의 산물’이라는 비판에서부터 ‘사회주의 건설기에 불가피했던 정치혁명’이라는 긍정적 시각에 이르기까지 평자의 입장에 따라 갖가지 해석이 난무했다. 하지만 정작 문화혁명의 주인공(또는 하수인)이었던 홍위병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저술한 책은 찾아보기 쉽지 않았다. 단편적인 체험담들은 간간이 흘러나왔지만, 문화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핵 역할을 했던 홍위병의 처음과 끝을 기록해놓은 책은 보기 힘들었던 것이다.

그런 점에서 ‘잘못 태어난 마오쩌둥의 아이들’이라는 부제가 붙은 책은, 홍위병의 전말을 잘 보여주는 한편의 다큐멘터리로 평가받을 만하다. 중국 밖의 세계에서 정확한 진실을 파악하기 힘들었던 홍위병이 어떻게 시작됐으며, 한명한명의 인생에 어떤 낙인을 찍었으며, 종말엔 어떻게 사그라들었는지를 저자의 자전적 술회를 통해 구체적으로 그리고 있는 것이다. 단순히 홍위병 당시의 경험담뿐만 아니라 이후 중국 정치상황의 전개과정까지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책은, 픽션을 능가하는 삶의 파노라마를 보여준다.

저자인 션판은 1954년 혁명가의 집안에서 태어나 가장 민감한 성장기를 홍위병으로 살았던 인물이다. 12세때 또래 친구 몇명과 함께 ‘만리장성 투쟁조’라는 홍위병 조직을 만들었던 그는 혁명의 대의에 몸을 부르르 떨기도 했던 순진무구한 아이였다. 그러나 홍위병으로서 자신이 저질렀던 끔찍한 경험들은 차츰차츰 그를 혁명과 홍위병에 대한 회의에 빠져들게 만든다. 홍위병간의 싸움과 느닷없는 체포, 한순간에 악질반동으로 몰리는 주변 인물들, 혁명의 적들에 대한 가차없는 처단 등은 홍위병이 설치던 당시의 분위기와 실상을 한올 남김없이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어진 시골마을로의 하방, 비행기 부품 공장에서의 생활 등 저자의 체험은 당시 중국인들이 겪었던 일반적인 삶의 형태를 읽는 이의 눈앞에 펼쳐 보인다.

감동적인 것은, 이 모든 삶의 굴곡에도 불구하고 난관을 뚫고 나가는 저자의 강인한 정신력이다. 그는 자신이 어렸을 때 불태워버린 고전을 남몰래 읽어가며 암담하기 짝이 없는 청소년 시절을 버텨낸다. 끝끝내 포기할 수 없는 개인적 야망(꿈)을 간직할 수 있었던 것도 독서로 인한 결과물이었다. 또하나, 아이로니컬하게도 홍위병시절 자신이 급습했던 부르주아 집안의 딸인 리링과의 해후는 메마른 삶을 지탱해 나갈 수 있는 버팀목 역할을 한다. 현재의 삶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저자의 끊임없는 노력은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대학진학과 미국유학이라는 탈출구로 연결된다.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 무심코 가방을 열었을 때 그의 손에 잡힌 것은, 어린 시절 홍위병 조직을 함께 결성했던 친구가 선물로 준 ‘붉은 완장’이었다. 결국 저자의 미국행은 궁극적으로 홍위병에서 탈출하는 것과 다름없었다.

감상을 최대한 절제하고, 단문 위주로 쉽게 써내려간 문장은 읽는 이를 순식간에 책속으로 빨아들인다. 내용 자체가 워낙 극적으로 전개되는 데다 아스라한 사랑의 체험담까지 곁들여져 마치 한편의 잘 짜여진 소설을 읽는 느낌까지 준다. 이상원 옮김.[2004.11.12 문화일보 김영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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