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기린이야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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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와사 메구미
출판사항현암주니어, 발행일:2020/04/10
형태사항p.100 B5판:24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237503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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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심심한 기린, 난생처음 편지를 쓰다!
여기는 아프리카의 초원. 심심한 기린이 살고 있어요. 어느 날, 바다를 바라보던 기린은 지평선 너머에 있을 누군가에게 편지를 보내기로 마음먹어요. 그 편지는 펠리컨이 전해 주기로 했답니다. ‘안녕? 나는 아프리카에 사는 기린이야. 목이 아주아주 긴 걸로 유명하지…….’ 기린의 편지는 바다 건너에 있는 펭귄에게 도착했어요. ‘아프리카라고? 목이란 건 또 뭐지?’ 펭귄은 자신의 뭉툭한 목을 더듬더듬 만져 보고는 설레는 마음으로 답장을 써 내려갔답니다. ‘안녕? 나는 펭귄이야. 나에게는 목이 없는 걸까……?’ 과연, 펭귄과 기린은 서로를 어떤 모습으로 상상하게 될까요?

우리는 스마트폰 하나면 멀리 있는 사람에게도 안부를 물을 수 있는 편리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편리함이 관계를 돈독히 다지는 데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답장을 주고받는 속도가 빨라질수록 크고 작은 오해는 더욱 쉽게 쌓이기도 하니까요. 이 책 <안녕? 나는 기린이야. 너는?>에는 그 흔한 인터넷도, TV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동물들은 먼 곳에 있는 누군가와 소통하려면 손수 편지를 쓰고, 반나절이 넘는 긴 비행을 감수해야 하지요. 그러나 이들은 답장이 늦어져도 절대 재촉하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도착할 편지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상상하느라 심심할 겨를이 없거든요. 비록 서로의 생김새에 대한 작은 오해가 있었다 한들, 그게 무슨 상관이겠어요? 이미 기린과 펭귄은 편지를 통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정을 주고받은걸요. 혹시 일상이 무료하다고 느껴지진 않나요? 그렇다면 지금 당장 편지를 써 보아요. 기린에게 특별한 친구가 생겼듯, 우리의 일상에도 커다란 기쁨이 찾아들지 모르니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와사 메구미
1958년 도쿄에서 태어났어요. 다마미술대학 그래픽디자인과를 졸업하고, 1986년까지 학과 연구실에서 일했어요. 작품으로는 『안녕, 난 기린이야. 너는?』, 『나는 고래곶에 사는 고래야』, 『버펄로 아저씨의 선물』, 『캥거루 아주머니의 장보기』가 있어요. 남편, 두 아들과 함께 도쿄 다마에서 살고 있어요.


그린이 ; 다카바타케 준
1948년 아이치현에서 태어났어요. 아이치교육대학 미술과를 졸업하고, 도카이여자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어요. 그림책 『누구 자전거일까?』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그래픽 상을 받았어요. 그림책으로 『어기야 디야 펭귄 탐험대』, 『알쏭달쏭 펭귄 탐정단』, 『구덩이에서 어떻게 나가지?』, 『이웃이 생겼어요』 등이 있어요.


옮긴이 : 고향옥
대학과 대학원에서 일본문학을 공부하고 일본 나고야대학교에서 일본어와 일본문화를 공부했습니다. 《러브레터야, 부탁해》로 2016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아너리스트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습니다. 옮긴 책으로 《펭귄 호텔》, 《레츠는 대단해》, 《레츠와 고양이》, 《이게 정말 천국일까?》, 《이게 정말 사과일까?》, 《심심해 심심해》, 《엄마 사용 설명서》, 《안녕, 우주인》 등이 있습니다.

 

목 차

시작하는글 3
심심한 기린, 난생처음 편지를 쓰다 6
지평선은 가까워? 멀어? 16
펭귄과 '어마어마한' 고래 선생님 30
펭귄이 쓴 답장 48
다시 기린의 편지와 펭귄의 답장 55
기린, 펭귄 분장을 하다 77
만남 89
그 뒤로......? 96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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