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풍의 등에서

고객평점
저자조지 맥도널드
출판사항시공주니어, 발행일:2019/08/20
형태사항p.495 국판:23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278803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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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북풍의 등에서》는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유명한 종교학자인 조지 맥도널드의 두 번째 작품이다. <젊은이를 위한 좋은 이야기>라는 잡지에 연재되다가 약 2년 뒤인 1871년에 단행본으로 출간된 이 소설은 가난한 마부의 아들 다이아몬드가 북풍을 만나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신처럼 무한한 능력을 가진 북풍이 펼쳐 보이는 환상 세계는 당시로서는 아주 파격적이고 신선한 내용이었다. 이러한 환상성은 사실주의 소설이 유행하던 빅토리아 시대에서 판타지 소설이 완전한 문학 장르로 자리 잡는 데 디딤돌 역할을 했다. 그리고《나니아 연대기》를 쓴 C.S.루이스,《반지의 제왕》을 쓴 J.R.R.톨킨 같은 후세의 대작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맥도널드는 선량한 주인공 다이아몬드의 모습을 통해 사랑, 선, 배려 같은 시대를 초월한 가치들의 소중함까지 일깨워 주었다. 다이아몬드와 북풍이 펼치는 이 놀랍고 깊이 있는 대서사시는 출간된 지 14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아이들을 감동시킬 것이다.

시공간을 넘어 전 세계 아이들을 매혹시키다

 이 작품은 1871년 빅토리아 시대의 한복판에 발표되었다. 빅토리아 시대는 1837년부터 1901년까지, 빅토리아 여왕이 통치한 시대를 일컫는다. 당시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바로 도덕과 관습이었다. 부잣집 아이들은 가정교사 밑에서 엄한 가르침을 받았고, 가난한 집 아이들은 돈을 벌기 위해 밤낮없이 일해야 했다. 아이들이 읽을거리라고는 딱딱한 지리책이나 역사책뿐이었다. 아이들에게도 나름의 세계관과 상상력이 있다는 생각은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출간된《북풍의 등에서》는 당시로서는 아주 파격적인 작품이었다. 마음대로 모습을 바꾸고 원하는 곳은 어디든지 갈 수 있는 북풍은 온갖 신비로운 기적을 일으키며 아이들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 주었다. 또한 맥도널드는 선량하기 그지없는 다이아몬드의 모습을 통해 설교가 아닌 ‘이야기’로 아이들을 감동시켰다. ‘속임수나 도덕적인 교훈을 담지 않고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분위기를 담아내는데 천부적인 능력을 발휘했다.’고 말한 W.H. 오딘의 평처럼, 맥도널드는 자칫 따분해질 수 있는 '선'에 대한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려냈다.
하지만 정작 작가 자신은 아이들이 다이아몬드의 모험을 보며 설레어 하든지 착한 다이아몬드의 행동을 보며 그 속에서 의미를 찾아내든지 크게 상관하지 않았다. 아이들 나름대로 이야기 속에서 재미와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렇듯《북풍의 등에서》는 아이들도 스스로 상상하고 생각할 수 있다는 인식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어 준 작품이다. 재미없거나 힘겨운 삶을 살았던 당시 아이들에게 이 작품은 큰 위로가 되어 주었을 것이다.

시대를 초월한 가치의 소중함

《북풍의 등에서》가 끊임없이 재출간되며 전 세계 독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이유 중 하나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보편적 진리의 소중함을 다루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야기의 주인공 다이아몬드는 너무나 순수하고 착한 나머지 어른들에게는 ‘하나님의 아들’로 불리고, 아이들에게는 바보라고 놀림을 받는다. 하지만 먹을 것이 부족할 만큼 힘든 삶 속에서도 다이아몬드는 언제나 선량함을 잃지 않는다. 병든 아버지 대신 마차를 몰고, 두 아이를 낳은 엄마를 위해 집안일을 하고, 동생들은 사랑으로 돌본다. 특히 모든 존재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북풍의 뒤편에 다녀온 뒤로, 다이아몬드는 가장 선량하고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보여 준다. 거리의 청소부 소녀 내니를 한 식구로 맞이하고, 절름발이 떠돌이 소년 짐도 받아들인다. 북풍은 다이아몬드를 데리고 다니며 삶의 험한 면과 인간의 위선적인 면을 보여 주지만, 다이아몬드는 결국 사랑과 배려, 믿음으로 모든 것을 감싸 안는다.
맥도널드는 다이아몬드가 북풍과의 여행에서 깨달은 가치와 다이아몬드의 선량함을 보며 아이들이 보다 성숙해지길 바랐다. 결국 그 선량함에 동화되고 만 주위 사람들처럼, 이 작품을 읽는 오늘날의 아이들도 다이아몬드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판타지 소설의 디딤돌이 된 작품

 조지 맥도널드는 엄격한 사실주의 소설이 유행하던 빅토리아 시대에서 가장 상상력이 뛰어난 작가라는 평을 받으며, 판타지가 하나의 문학 장르로 발전할 수 있는 디딤돌을 세웠다. 북풍이 다이아몬드를 안고 빛의 속도로 거리를 달려가는 장면, 북풍의 뒤편에 가기 위해 북풍의 몸을 통과하는 장면 등 140여 년 전에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는지 오늘날의 독자들마저 놀라게 한다. 특히 이야기에 가득한 환상성은 찰스 디킨스의 작품처럼 사회 풍자적 사실주의 소설이 유행하던 빅토리아 시대의 작가와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하지만 맥도널드는 그저 상상력만을 발휘해 현실 불가능한 이야기를 지어낸 것은 아니다. 그의 판타지를 관통하고 있는 것은 바로 ‘사랑’과 ‘선’이다. 여러 아이들과 함께한 행복한 결혼 생활에서 얻은 ‘사랑’이라는 감정과 깊은 신앙심이 불러일으킨 ‘선’이라는 가치는 맥도널드의 판타지에서 세계와 사물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으로 작용한다. 그래서 맥도널드는 독창적인 상상력을 인정받는 동시에, 다른 판타지 작가들과 다른 새로운 내용의 판타지를 만들어 냈다고 평가받는다.

《북풍의 등에서》가 후세에 미친 영향

 조지 맥도널드는 그 시대 작가들뿐만 아니라 에디스 네스빗, C.S.루이스, J.R.R. 톨킨, 모리스 샌닥 같은 후세의 작가들에게도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평생 동안 깊은 우정을 나누었던 루이스와 톨킨이 친해진 것도 바로 맥도널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였다. 톨킨은 어린 시절 맥도널드의 작품을 읽으며《호비트》와《반지의 제왕》의 무대를 구상했다. 그리고《나니아 연대기》를 쓴 루이스는 맥도널드의 신비주의적 환상 세계와 사랑에 대한 관점에서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았는지 털어놓았다. 이렇듯 맥도널드는 ‘다섯 살에서 일흔다섯 살까지의 독자를 위해서 쓴다.’고 말할 정도로 자신을 동화 작가의 틀에 가두지 않고, 동시대의 작가들보다 언제나 한 발 앞서 나갔다. 피터 팬으로 상징되는 절대로 자라지 않는 아이의 캐릭터도 사실은 맥도널드가《릴리스》라는 작품에서 먼저 창조해 냈다.
일생 동안 무언가를 찾아 헤맸다는 조지 맥도널드. 그가 원한 것은 언제든지 미지의 세계로 떠날 수 있게 해 주는 상상력과 사랑이라는 소중한 가치가 아니었을까.《북풍의 등에서》는 아이들을 매혹시키는 환상적인 이야기와 그 속에 숨어 있는 감동, 그리고 동시대 작품들을 넘어선 독창성으로 오늘날까지 전 세계 아이들을 즐겁게 해 주고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조지 맥도널드

스코틀랜드의 시인, 작가. 1824년 12월 10일 스코틀랜드의 헌틀리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8세 때 어머니와 사별했으나 다정하고 착한 새어머니 아래서 비교적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애버딘의 킹스 칼리지를 졸업한 뒤 목사가 되기 위해 1848년 런던의 하이버리 칼리지에 입학하였고 1850년 목사가 되었다. 하지만 교리에 대한 논쟁이 벌어져 1853년 사임했다. 그 후 영문학 강의, 개인 지도, 강연, 설교, 아동잡지 편집 일과 문필 생활을 하며 가족을 부양했다. 1851년 루이사 파월Louisa Powell과 결혼한 뒤 열한 명의 자녀를 낳았는데, 전 가족이 극단을 구성해 공연을 하기도 했다. 평소 그는 어머니를 앗아간 결핵을 앓았고, 극심한 가난에 시달렸다. 그런 가운데서도 명랑하고 유쾌함을 보이며 여러 사람들에게 환대를 베풀었다. 자녀 가운데 네 명을 병으로 잃고 노년에 아내 역시 먼저 떠나보내는 슬픔을 겪은 뒤에는 말문을 닫은 채 침묵 속에서 지냈다. 그리고 1905년 9월 18일 세상을 떠났다.

소설, 동화, 시집, 설교집, 문학비평서 등 맥도널드가 쓴 책은 50여 권에 달한다. 이 책들은 사실주의 소설이 유행하던 빅토리아 시대의 한복판에서 풍부한 상상력을 통해 신선한 충격을 주었으며, 엄격한 문화가 지배하고 사회적 차별이 만연하던 세상에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오늘날 ‘판타지의 아버지’로 불리는 그는 루이스 캐럴, J.R.R. 톨킨, C.S. 루이스, G.K. 체스터튼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행복한 가정생활과 깊은 신앙심에서 우러나와 그의 작품 면면에 흐르는 사랑과 선은, 흥미로운 캐릭터와 재치 넘치는 대사, 뛰어난 상상력과 가슴 뭉클한 감동을 더하며 자연스레 빛을 발한다. 대표적인 작품인 《공주와 고블린》, 《북풍의 등에서》, 《황금 열쇠》, 《가벼운 공주》, 《현명한 여인》, 《판타스테스》, 《릴리스》는 어린아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공감을 일으키며 전혀 새로운 차원의 세계로 이끈다. 이 외에 설교집인 《전하지 않은 설교》, 《우리 주님의 기적》 등이 있다.

 

그린이 : 제시 윌콕 스미스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 유치원 선생님으로 일하다가 그림에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로빈 후드의 모험》을 쓴 하워드 파일이 세운 ‘브랜디와인 미국 삽화 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했다. 《북풍의 등에서》, 《공주와 고블린》, 《작은 아씨들》 등 뛰어난 고전에 걸맞는 아름다운 그림으로 사랑받았다.

 

옮긴이 : 정회성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고, 인하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번역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피그맨》으로 2012년 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아너리스트 번역 부문 상을 받았습니다. 옮긴 책으로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은맡기지 마세요!》, 《내 토끼 어딨어?》, 《첫사랑의 이름》, 《위니를 찾아서》, 《안녕, 나의 등대》, 《친절, 세상을 바꾸는 힘》 등이 있고, 쓴 책으로 《책 읽어 주는 로봇》, 《내 친구 이크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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