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것들의 과학-물질에 집착하는 한 남자의 일상 여행-

고객평점
저자마크 미오도닉
출판사항MID, 발행일:2020/04/28
형태사항p.316 국판:23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011622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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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아는 만큼 보인다’
세상을 보는 눈을 좀 더 넓혀 줄, 유쾌한 과학책

 우리는 우리 주변의 ‘액체’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우리의 일상 속에는 생각보다 많은 액체가 자리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바디워시로 샤워를 하고, 커피 한 잔을 내려 마시고, 휘발유로 작동하는 자동차에 올라타는 우리의 일상 여기저기에 스며들어 있는 액체.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액체들에 큰 호기심을 갖지 못한 채 살아간다.
이런 우리의 평범한 일상에 저자는 ‘특별한 관찰’을 더한다. ‘비행기의 원료인 등유의 어마어마한 폭발성’, ‘볼펜의 잉크가 종이 위에 한꺼번에 쏟아지지 않는 이유’ 등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액체들에 숨어있는 과학적 특성을 저자의 ‘특별한 눈’은 놓치지 않고 집중한다. 더불어 저자는 인간과 지구 생명의 근원이 되어주기도 하고, 동시에 쓰나미가 되어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기도 하는 액체의 이중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처럼 기묘한 액체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우리의 삶이 더 풍부해지고, 안전해질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액체에 대한 이야기를 결코 딱딱하지 않게, 마치 추리소설을 쓰듯 흥미롭게 풀어나간다.

빌 게이츠와 올리버 색스가 추천한 작가
‘영국왕립학회’, ‘파이낸셜타임즈’ 선정 올해의 책

 재료과학을 전공한 저자 마크 미오도닉은 우리 주변 사물의 속을 들여다보고 그 구조나 성질을 표현하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작가다. 전작 <사소한 것들의 과학>을 통해 미오도닉의 이러한 사물을 보는 ‘특별한 눈’을 알아본 빌 게이츠와 올리버 색스 등의 인사들은 ‘재료에 대한 사랑을 전파하는 데 뛰어난 재능을 지닌 작가’라는 평을 남기며 그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의 이러한 재능은 <흐르는 것들의 과학>에서도 남김없이 발휘된다.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지기 쉬운 과학 지식도 미오도닉의 상상을 거치면 소설과 같이 부드럽게 변한다. 그는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좌석에 부착된 액정과 화장실에서 만난 액체비누, 서비스로 받은 와인 한 잔 등을 보며 액체와의 여행을 시작한다. 그 여행에서 만난 13가지의 액체들은 각각 한 편의 드라마를 담고 있다. 미오도닉과 함께 액체가 이끄는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사소한 것들의 과학> 마크 미오도닉의 사물을 보는 특별한 눈,
액체에 대한 기묘하고 놀라운 이야기로 돌아오다!
우리는 주변의 사물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흔히 고체, 액체, 기체로 분류되는 사물들 중에서도 ‘액체’는 특별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고정된 형태가 없이, 어딘가에 담겨 있을 때만 그 형태를 유지하는 것 등이 그렇다. 이처럼 고체의 또 다른 모습이기도 한 액체는 그 모습뿐만 아니라 미묘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이중성’이다.
물은 인간과 지구 생명의 근원이 되는 동시에 쓰나미 등의 위협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또 우리의 몸을 깨끗하게 씻어주기도 하지만, 화장실 바닥에 곰팡이가 슬게 만들기도 한다. 알코올이 우리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기도 하지만,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액체의 ‘이중적인’ 성질을 이해하고, 이를 잘 통제하는 것은 우리 인간에게 있어 너무나 중요한 일이다.
저자 마크 미오도닉은 샌프란시스코 학회로 가는 비행에서 만나는 액체들을 중심으로, 이러한 액체의 이중성과 다양한 특성들에 대한 탐구를 시작한다. 그리고 그의 특유의 발랄한 문체와 사물을 보는 ‘특별한 눈’을 통해 자칫 딱딱하게 여겨질 수도 있는 과학 지식을 친구에게 하는 이야기처럼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소개한다. ‘볼펜의 잉크는 왜 번지거나 흐르지 않는 것일까?’, ‘화면의 액정을 통해 어떻게 움직이는 영상이 구현될 수 있는 것일까?’ 사물을 바라보는 저자의 특별한 시선은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이 곧 과학임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도와준다.
그리고 그는 이야기한다. 우리가 이 매혹적이면서도 파괴적인 액체들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이를 잘 통제하며 활용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액체와 함께 더 풍성해질 것이라고 말이다. 그렇다면 미오도닉과 함께 이 기묘하고 놀라운 여행에 함께 동행해 보는 것은 어떨까? 세상과 사물을 보는 우리의 눈이 이전과는 사뭇 달라질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마크 미오도닉
「타임즈」가 선정한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자 100명 중 한 명으로,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기계공학과 교수이다. 디자이너, 과학자, 공학자, 건축가와 예술가의 연구 허브이자 지구에서 가장 놀라운 물질들을 보관하고 있는 재료 라이브러리인 UCL 공작연구소(Institute of Making)의 소장이기도 하다. 「BBC」, 「가디언」, 「옵저버」 등의 매체를 통해 현재 영국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과학커뮤니케이터 중 한 명이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영제국 훈장을 받았고, 막스플랑크연구소와 영국왕립학회에서도 각각 과학커뮤니케이션 메달과 마이클 패러데이 상을 수상했다.
사물의 속을 들여다보고 구조나 성질을 상상하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저자는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히 지나치는 평범한 세계를 ‘집착에 가까운 관심’으로 탐구해 특별한 과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 책은 고체 재료를 기반으로 세상의 신비를 파헤쳐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사소한 것들의 과학』에 이어 미오도닉이 출간한 두 번째 책으로, 저자가 여행 중에 만난 기이하고 놀라운 액체들을 그만의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스타일로 풀어내었다. 학회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하는 여정에서 그는 구름 속 물방울부터 거대한 대양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액체를 탐구한다. 액정에 시선을 빼앗겼다가도 액체 비누와 씨름하는 그의 비행을 따라가다 보면, 빌 게이츠가 왜 이 사람의 책을 기대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옮긴이 : 변정현
학부에서는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했으며, 미국의 대학원에서는 의공학을 전공하고 돌아와 대학에서 공학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오랫동안 공학에 빠져 살아온 공학 예찬론자이자 '뼈공학도'로, 추리소설을 읽으며 과학적 연관논리를 즐기는 것이 취미다.

 

목 차

역자 서문: 액체가 이끄는 여행

 프롤로그: 기묘하고 놀라운
 폭발적인: 등유kerosene
중독되는: 알코올alcohol
깊은: 바다sea
끈적끈적한: 접착제glue
환상적인: 액정liquid crystal
본능적인: 침saliva
상쾌한: 음료refreshment
씻어내는: 세정제detergent
냉각의: 냉매refrigerant
지울 수 없는: 잉크Ink
뿌연: 구름cloud
단단한: 지구earth
지속 가능한: 환경environment

에필로그: 수상한 액체의 미래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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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출처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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