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에 살 수도 없고

고객평점
저자소노 아야코
출판사항책읽는고양이, 발행일:2020/05/14
형태사항p.160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627458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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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상대의 존재를 의식하지 않는 사람은 피곤하다

성숙은 타인의 존재를 의식한다는 것

타인의 행복이 궁금하지 않은 사람은 불행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성숙’은 타인의 존재에 대한 인식에서 비롯된다. 자기밖에 모르는 것은 미성숙의 증거다. 상식은 상대의 존재를 의식하는 데서 시작되는 것으로,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나랑 무슨 상관이냐는 무관심에서 비상식이 비롯된다고 말한다. 타인과 외부 세계에 대한 감각의 부재에서 미숙한 어른이 태어난다.

 

타인과 나 사이의 성숙함이란 서로에 대한 존중과 균형을 기반으로 한다. 물론 집단과 그 이해관계 속에서 개개인의 존재감이 번번이 무시되던 때와 비교하면 점차 향상되고 있지만, 누구에게나 타인의 존재는 여전히 난제다. 그래서 한번쯤 생각한다. 무인도에 살고 싶다고….

 

상대의 존재를 의식하지 않는 사람은 피곤하다. 타인과 외부 세계에 대한 감각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누구나 타인을 이해하고 싶고, 그만큼 이해받고 싶지만 타인을 진정으로 이해하며 살아가지는 못한다. 타인은 늘 내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 우리는 상대방과 결정적으로 다른 어떤 점이 없다. 결정적으로 동일한 것도 없다. 다르면서 비슷하다. 그래서 대립한다.

이처럼 숙명적으로 불순하고 불안정한 인간성의 본질을 알려 하지 않을 때 우리는 어른이 될 수 없다. 타인의 행복이 궁금하지 않은 사람은 불행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소노 아야코

소설가. 《멀리서 온 손님》이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오르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폭력적인 아버지 때문에 바람 잘 날 없던 어린시절을 보냈다. 불화로 이혼에 이른 부모 밑에서 자란 외동딸의 기억에 단란한 가정은 없었다. 게다가 선천적인 고도근시를 앓았기에 작품을 통해 표현된 어린시절은 늘 어둡고 폐쇄적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부조리는 소설가로서 성장하는 데에 밑거름이 되어주었다. 소설가에 대한 편견이 심하던 시대였으나 반골 기질인 소노 아야코는 망설임 없이 소설가의 길을 선택하였다. 한편 평생 독신을 꿈꾸었지만 같은 문학 동인지 멤버였던 미우라 슈몬을 만나 22세의 나이에 결혼에 이른다.

 

그러나 소노 아야코는 50대에 이르러 작가로서 또 인간으로서 위기를 맞는다. 좋지 않은 눈 상태에 중심성망막염이 더해져 거의 앞을 볼 수 없는 절망을 경험한 것이다. 가능성이 희박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태어나 처음으로 안경 없이도 또렷하게 세상을 볼 수 있는 행운을 맛본다. 태어나 처음으로 만난 거울 속 자신은 이미 주름진 반늙은이가 되어 있었다.

가톨릭 신자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유치원 때부터 대학까지 미션스쿨에서 교육을 받았다. 신에게 비추어본 나약한 인간의 모습은 그의 문학을 관통하는 핵심이 되어주었다.

해외일본인선교사활동후원회라는 NGO를 결성하여 감사관의 자격으로 전세계 100개 국 이상을 방문하기도 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1972년에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초장기 베스트셀러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계로록戒老錄)》을 비롯하여 《약간의 거리를 둔다》 《타인은 나를 모른다》 《알아주든 말든》 《좋은 사람이길 포기하면 편안해지지》 《간소한 삶 아름다운 나이듦》 《나다운 일상을 산다》 《남들처럼 결혼하지 않는다》 《죽음이 삶에게》 《마흔 이후 나의 가치를 발견하다(중년이후中年以後)》 《나이듦의 지혜》 《세상의 그늘에서 행복을 보다》 《성바오로와의 만남》 《오늘 하루도 감사합니다》 《빈곤의 광경》 《후회없는 삶 아름다운 나이듦》 등의 에세이와 1970년에 발표하여 400만 부가 넘는 초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누구를 위하여 사랑하는가》를 비롯해 《천상의 푸른 빛》 《기적》 《신의 더럽혀진 손》등 다수의 소설이 있으며, 아직까지도 왕성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옮긴이 : 김욱

작고. 언론계 최일선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다. 인생 후반부에 인문, 사회, 철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서적을 탐독하며 사유의 폭을 넓히는 삶을 살았다. 지은 책으로 《취미로 직업을 삼다》 《폭주노년》 《삶의 끝이 오니 보이는 것들》 《탈무드에서 마크 저커버그까지》 《성공한 리더십, 실패한 리더십》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약간의 거리를 둔다》 《지적 생활의 즐거움》 《간소한 삶, 아름다운 나이듦》 《여행하는 나무》 《아미엘의 일기》 《니체의 숲으로 가다》 《쇼펜하우어 문장론》 《동양기행》 《황천의 개》 《노던라이츠》 《지식생산의 기술》이 있다.


목 차

타인에 대한 감각

미숙하므로 뽐낸다---------- 9

잘난 척하는 사람 상대하는 법---------- 17

자기를 드러내지 않는 자의 힘---------- 21

인생은 인간보다 정직하다---------- 25

보답은 하는 것이지 받는 것이 아니다---------- 31

나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37

 

존재의 무게는 똑같다

누가 대신할 수 없는 존재---------- 45

수업 시절이 필요하다---------- 53

눈에 띄지 않는 사람의 위용---------- 59

엄살 부리지 말고 건강은 각자 알아서---------- 63

살려주세요, 라고 기도한다 ---------- 69

어른의 자세를 갖춘다---------- 75

 

타인의 고통

타인의 행복이 궁금하지 않은 사람은 불행하다---------- 87

도와주는 사람은 누구인가---------- 91

타인의 고통을 대하는 자세---------- 95

인간의 행복에는 정해진 모습이 없다---------- 99

 

인간에게 성숙이란 무엇인가

‘하면 된다’는 인생의 정답이 아니다---------- 107

단념이란 반드시 배워야 할 인생의 지혜다---------- 115

삶의 시간은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119

수비적인 태도는 자칫 삶을 비겁하게 만든다--------- 127

나이 때문에 서투름이 용서받아서는 안 된다--------- 131

정작 자유를 지키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135

실패하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 141

나만의 특별한 목적을 정하고 이룬다 --------- 145

상대방과 다르면서 비슷하다--------- 149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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