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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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도형
출판사항EUM, 발행일:2020/05/11
형태사항p.161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869461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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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도형 시인의 음악 시집 <처음부터 끝까지 다 카포 알피네>는 음악에서 모티브를 떠올리고 음악처럼 흐르고 음악과 조우한다. 시와 음악은 일상적 언어의 중력에서 벗어나 있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이도형의 시는 음악과 함께 규정된 무엇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변주를 진행한다. 다카포 알피네는 ‘악보의 처음으로 돌아가 연주하고 마침 표에서 멈추라’는 뜻을 지녔다.「하나의 노래를 기억해」,「무한선율」,「어느 사형수의 아리아」「프리지아를 품고 다가갈게요」 등 60여 편에서 시와 음악이 때로는 여리게, 때로는 오케스트라의 화음을 지닌 채 매혹적으로 유영한다.

‘고요 그 다음,
우리를 다녀간 계절들과 지금 불어오는 음악
 파도가 발가락 사이로 차오르듯이‘

시는 일상 언어의 중력에서 벗어나 있다. 음악도 마찬가지다. 시어는 일상 언어의 껍데기를 쓰고 있더라도, ‘탈 - 일상’의 어느 영역을 도달하고자 한다. 음악도 그렇다. 가사가 있는 노래라 할지라도. 노래 가사 역시 시어처럼 일상 언어의 중력을 벗어난다. 시와 음악은 그러한 점에서 유사하다. 어쩌면 같다고도 할 수 있다. 프랑스 작가 파스칼 키냐르는 다음과 같이 썼다.

 '노래할 때의 인간의 목소리는 생물학적 종(種)의 울음소리와 습득된 국어(國語)의 중간에 위치한다.'

시와 음악을 통해 분출되는 것이 동물적이고 비이성적인 본능이라 할지라도, 시어와 노래의 껍데기는 배워서 습득한 사회 언어의 모습을 지닌다. 그 모순. 시와 음악을 통해서 일상 언어의 중력에서, 일상적 삶에서, 규정된 무엇에서, 벗어나고, 다시 돌아오기. 시와 노래가 끝난 뒤의 침묵. 그 침묵 속에서 이야기는 끝나지 않고 계속된다.

시와 음악에는 리듬이 있다. 시와 음악이라는 ‘탈 - 언어(사회적, 일상적 언어)’를 통한 ‘탈 - 일상’의 경험 후 우리는 우리 삶의 리듬을 다시금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다 카포da capo 라는 연주지시어가 지시하듯, 질주하는 현재를 잠시 멈추고 생의, 문제의, 사랑의, 이야기의, 처음으로 돌아가 새롭게 세계를 바라보자.

 

작가 소개

이도형
세상에는 시가 되는 사람과 시를 쓰는 사람이 있다.
음악도 마찬가지다.

시인 이도형은 1992년 태어났다.

시집 「오래된 사랑의 실체」를 내고 동명의 영화를 공동으로 감독했다.
「이야기와 가까운」,「사람은 사람을 안아줄 수 있다」 등을 썼다.

해피엔딩 강박증이 있다.

 

목 차

-1부-
창세기
 다 카포 알 피네
 전주곡
 무한선율
 탑승 후
 심야 버스
 샹들리에
 아름다움이란 미미한 순간
 프리지아를 품고 다가갈게요
 레치타티보
 황금 심장을 찾아서
 두 音 법칙
 템포 프리모tempo primo, 본래의 빠르기로
 노래의 날개 위에
 적색 음악
 별과 노을의 주제가
 자명종처럼
 콜라 보체colla voce, 목소리를 따라서

-2부-
레토Leto
메조 피아노mezzo piano, 조금 약하게-선운사를 변주하여
 백아절현
 낮은음
 하르방
 자장가
 야夜한 도시의 광光시곡
 어느 사형수의 아리아
 어스름들1
어스름들2
아다지오adagio, 느리게
 트랙리스트 - 되감기
 어떤 파도의 끝과 어떤 바위의 틈
 청색 음악
 우기의 한가운데
 흑백 영화
 이 사랑을 끝낼 때 더 이상의 노래는 없으리라
 앙코르
 유서를 쓰는 아침
 유서를 읽는 밤
 스미누엔도sminuendo, 점점 여리게 꺼져가듯이

-3-
연주자에게 - 음악의 동쪽에서 밝아오는 아침에
 번지 없는 주막
 시월
 보낸 이, 몽마르뜨 언덕의 아멜리에가
 모르모란도mormorando, 속삭이듯이
 표정을 접어두다
 상록수 - 서있음에 관하여
 아리랑 고개 넘어가오
 백색 음악
 서릿발처럼 뿌득뿌득 지구를 밀어올리며
1월
 집으로 돌아오다
 오케스트라
 혜화동6
조나단 라슨을 위하여
 비블리오 클래식 까페
 입춘
 하나의 노래를 기억해
 안단테 아름답게, 걸음걸이의 속도로
 환상, 세계
 에필로그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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