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산 봉오동의 기억 - 봉오동 독립전쟁 100주년 숨겨진 어느 장군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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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최성주
출판사항필로소픽, 발행일:2020/06/06
형태사항p.270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783178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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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봉오동 독립전쟁 100주년에 다시 만난 영웅
 최운산 장군을 제대로 복원하기 위하여


신화가 아니라 실화로 본 봉오동
 지금껏 우리가 배운 봉오동 전투의 이미지는 만들어진 신화에 가깝다. 황량한 만주벌판을 떠돌며 무기도 식량도 없이 헐벗고 굶주린 독립군들, 화승총밖에 없는 상황에서 기관총과 대포로 중무장한 대규모의 일본군에 맞서는 그들의 결기, 몇 배가 넘는 일본군 사상자를 만든 게릴라전, 이 불가능에 가까운 전투를 기적 같은 승리를 이끈 시대의 명장 홍범도 장군 등. 얼핏 보기에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연상시킨다. 이 책 《최운산, 봉오동의 기억》은 봉오동 전투의 진실을 바로 잡는다. 최운산 장군의 손녀이자 〈최운산장군기념사업회〉 이사인 저자 최성주가 나섰다. 신화를 벗겨내고 우리의 자랑스러운 승리를 제대로 다시 보자는 취지에서다.
저자는 봉오동 전투의 총지휘관이 홍범도 장군으로 알려져 온 것과 달리, 만주에 흩어진 독립군을 하나의 군대로 조직해 이끈 통합군단의 총사령관은 대한북로독군부장 최진동 장군이었으며 홍범도 장군은 2연대의 지도자로서 최진동 장군의 지휘를 받았음을 강조한다. 그러나 학계는 땅과 몸, 일생을 바쳐 독립운동에 공헌했던 최운산 삼형제를 외면하고 홍범도만을 영웅으로 기록해왔다. 최운산을 제대로 조명하는 이 책은 그동안 역사에서 묻히고 연구가들이 건너뛰었던 이야기를 다시 시작한다. 또한 저자는 봉오동 전투는 소규모 게릴라전이 아니라 잘 정비된 무장독립군의 대규모 전쟁이었음을 지적하며 일제에 본격적으로 대항해 승리한 무장독립군의 의의를 강조하기 위해 봉오동 ‘전투’가 아닌 봉오동 ‘독립전쟁’으로 호칭한다. 실제로 저자는 부모님과 일가친척으로부터 당시에도 ‘봉오동 독립전쟁’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고 들어왔으며 대한북로독군부는 당시 이미 일본군에 맞설만한 입지의 군대였음을 증명한다. 기적이 아니라 최진동·최운산·최치흥 형제를 중심으로 무기와 전략, 병사들의 사기와 병참이 이뤄낸 승리였던 봉오동의 그날이 신화 아닌 실화로 되살아난다.


최운산 장군, 그리고 그 뒤에 남겨진 것들
1장에서는 독립군 무장기지 봉오동과 최운산 장군을 이야기한다면 2장에서는 최운산 장군의 가족사가 펼쳐진다. 저자가 어릴 적 아버지와 일가친지들로부터 수집한 가족사가 역사와 맞물려 봉오동 독립전쟁의 장대한 서사를 재조명한다. 일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하며 조국 독립을 위해 싸웠던 고난과 승전의 역사를 복원하는 저자의 기록은 그 자체로 한편의 드라마다. 독립운동부터 6.25 전쟁까지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최운산 일가의 기록에는 봉오동에 신한촌을 건설했던 증조할아버지 최우삼, 또 한 명의 독립운동가였던 할머니 김성녀 여사, 최운산 장군의 자식이라는 이유만으로 온 일생을 고난 속에 살아야 했던 7남매의 삶이 있다. 최운산 장군의 삶이 이제 역사의 문을 열고 100년 만에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다. 여기에 독립군부대의 안살림을 모두 책임졌던 또 한 명의 독립운동가 김성녀 여사의 증언과 진정서 기록이 증언의 구체성에 힘을 더한다. 대범하고 겁 없던 그녀는 총을 쥔 채 작전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집이 독립군기지로 쓰일 때는 3000명이 넘는 독립군에게 밥을 해먹이며 그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만주의 무장독립운동과 봉오동 독립전쟁, 그리고 가족사에 대한 증언이 왜곡된 것이 아님을 말해주는 상세한 전황의 기록에는 역사의 진실에 호소하는 저자의 목소리가 있다. 최운산 장군의 삶을 온전히 세상으로 드러내려는 이 책은 우리에게 역사란 무엇인지 되새기게 한다.


잃어버린 봉오동을 찾아서
“내 고향은 봉오동”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김성녀 여사의 증언과 아버지가 남긴 말씀들을 되새기며 최운산 장군의 흔적을 찾아 떠난다. 봉오동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려면 봉오동의 현장에서 다시 시작해야 했다. 두만강을 건너면 바로 닿을 수 있는 곳 봉오동은 저자의 아버지이자 최운산의 큰아들인 최봉우가 평생 차마 가지 못한 곳이다. 저자를 포함한 5남매와 역사학자들, 아직도 그곳에 터를 잡고 있는 6촌들, 100년 전 봉오동의 흔적을 그대로 기억하고 있는 수남촌의 주민들이 마침내, 묘비 대신 흑송 세 그루로 표식 삼았던 증조부 최우삼의 묘에 비석을 세우고 제막을 올리기까지,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봉오동에서 자신의 뿌리를 차근히 되짚어나가며 선조들의 흔적을 마주하는 시간은 잊힌 역사를 되찾는 과정이다. 저자는 그곳에서 무명용사가 손에 꼭 쥐고 생을 마감했을, 땅 아래 묻혀있던 녹슨 무기들을 마주하고 최우삼의 묘에 비석을 세웠다. 산기슭 한가운데 솟아있는 묘지 위 흑송들이 그들의 혼처럼 곧게 뻗어있다. 저자 일행이 최우삼의 혼을 기억하며 절을 올릴 때 그 흑송들이 포근히 일행을 감싸며 위로하는 듯하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할아버지 최운산 장군에게 전하지 못할 편지를 썼다. “언젠가 당신을 만나면 역시 내 손주답게 살았구나! 하고 미소 짓는 당신을 보고 싶습니다.” 라고 꾹 눌러쓴 편지에 담긴 진심이 먹먹하다.
역사는 어떻게 기억되어야 하는가, 가려진 역사는 어떻게 복원되어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하는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작가 소개

최성주
항일 투쟁의 숨은 주역 최운산 장군의 손녀. 〈최운산장군기념사업회〉 이사로서 봉오동 독립전쟁 학술 세미나 및 현장 답사를 수차례 진행했다. 역사 전문가들과의 학술 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봉오동 독립전쟁 현장의 정확한 위치를 밝히는 등 봉오동 독립전쟁 승리의 역사를 복원하고 있다.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로서 언론분야 사회운동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목 차

추천사

 프롤로그

1부 독립군 무장기지 봉오동과 최운산 장군
1장 대한민국 독립전쟁의 제1회전: 봉오동 독립전쟁
 봉오동 신한촌과 무장독립군 기지 건설 이야기
2장 대한군무도독부
3장 통합군단 대한북로독군부
4장 영원을 꿈꾸던 독립군 기지 봉오동을 떠나다
5장 체포와 투옥, 포기하지 않았던 독립전쟁

2부 최운산 장군 가족 이야기
1장 연변 도태 최우삼
2장 최운산 장군
3장 또 한 명의 독립군 김성녀
4장 내 아버지, 최운산 장군의 큰아들 최봉우
5장 세월을 건너온 최운산 장군의 자녀들
6장 빛나는 형제 최진동, 최운산, 최치흥
7장 최운산 장군의 맏며느리 차연순
8장 최진동 장군의 딸 최경주

3부 봉오동에 가다
1장 역사 속으로 들어가다.
2장 최운산 장군의 마을, 봉오동 첫 방문
3장 봉오동 독립군을 따라 그날을 걷다
4장 봉오동 수남촌 라철룡 촌장
5장 최운산 장군의 손자들
6장 당신은 서간도와 북간도의 차이를 아시나요?

에필로그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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