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어렵고 딱딱한 과학 용어가
말장난과 이모티콘으로 새롭게 탄생하다!
“아이가 과학에 흥미를 느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맘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목의 글이다. 이런 주제의 글이 자주 올라오는 이유는 그만큼 과학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아이가 많다는 뜻이 아닐까? ‘과학’이라 하면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가 ‘과학은 어렵고 딱딱하다’이다. 예전과 비교하면 과학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행사나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과학의 이미지가 많이 친근해졌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학이 더 쉽게 느껴지는 건 아니다. 아마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과학 용어를 일상에서 자주 접할 수 없기에 용어 자체가 너무 생소한 탓도 있을 것이다. 『이과티콘 과학』은 어린이에게 낯선 과학 용어를 말장난과 캐릭터를 통해 알기 쉽게 직관적으로 풀어서 보여준다. 예를 들어 ‘목성’은 ‘그러면 목성~~’, ‘탄소’는 ‘탄소를 탄 소’, ‘수은’은 ‘그럴 수은 없어’, ‘응고’는 ‘응! GO!!’, ‘영하’는 ‘안영하세요’ 등으로 표현하며, 용어별로 각양각색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리고 유머 넘치는 4컷 만화와 일러스트를 활용하여 개념이해를 돕는다. 『이과티콘 과학』을 읽은 어린이 독자라면 바로 자신만의 ‘이과티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낯설고 어렵기만 한 과학 용어가 놀이의 대상이 된다면, 어린이가 과학에 흥미를 느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과학이 쉬워지는
색다른 접근 방법!
과학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어린이가 일상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것에는 뭐가 있을까? 대표적으로 과학 실험이 떠오르지만, 과학 실험도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실험 준비를 해주지 않으면 어린이 혼자서 해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과티콘 과학』은 어린이가 일상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재밌는 과학 놀이기도 하다. 책을 읽은 어린이 독자가 말장난을 통해 과학 용어에 어울리는 문장과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본다면, 아무리 어려운 과학 분야에서도 재미를 발견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카카오톡으로 출시된 이과티콘을 활용하여 동기부여도 가능하다. 실제로 『이과티콘 과학』에서 나오는 캐릭터들은 우주과학, 지구과학, 생명과학, 화학, 실험도구, 인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는 용어에서 탄생했다. 태양계의 8개 행성은 ‘뭔가 수성한데’ ‘눈물이 금성금썽’ ‘5지구요’ ‘화났성?’ ‘그러면 목성~~’ ‘불만 토성이야’ ‘나 온천왕성’ ‘사랑해왕성’으로, 두뇌의 각 부분을 ‘잘 안대뇌’ ‘아이고 나중뇌’ ‘시상에나!’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어린이 독자라면 이 책에서 영감을 얻어 더욱 기발한 이과티콘을 만들어볼 수 있을 것이다.
이과티콘의 시작
몇 번의 실패 끝에 나오다!
사실 이과티콘은 책이 아니라 이모티콘으로 먼저 나왔고, 이미 6탄까지 나온 시리즈물이다. 이과티콘은 출시되기 전부터 온라인에서 유명했는데, 처음에는 글 저자인 몽구 혼자서 이과티콘을 기획하고 카카오톡에 신청했다가 거절당했다. 그리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 사연을 올리면서 그림 저자인 메밀과 만나게 되었다. 두 사람이 힘을 합치고도 3번이나 더 탈락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끝에 무사히 출시될 수 있었다. 그러한 사연과 기발한 아이디어 덕분에 이과티콘은 출시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과티콘 과학』은 단순히 이모티콘만 가지고 탄생한 작품은 아니다. 글 작가인 몽구는 유전공학과를, 그림 작가인 메밀은 전기공학부를 졸업한 공대생이다. 두 사람의 다양한 과학 지식과 경험을 녹여낸 작품이 바로 『이과티콘 과학』이다. 그리고 웹툰 및 이모티콘 작업의 노하우를 살려서 어린이 독자들이 더 쉽고 재밌게 느낄 수 있도록 용어별 핵심을 잘 집어냈다. 재미와 개념을 한방에 잡은 『이과티콘 과학』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한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유쾌한 과학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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