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경제를 받치는 힘, 제조업!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거품경제가 붕괴된 이후 오랜 기간 동안 불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금융업․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수많은 지원책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의 지원책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소생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반면 사양 산업으로 간주되던 제조업들은 정부의 도움 없이도 활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시 말해 그나마 제조업이 경제의 튼튼한 기반을 형성하면서 경제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제조업들은 환경 변화 등에 따라 새로운 전략적 경영기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사업 구조를 크게 개선하고 있다.
∙ ISO 9000(ISO 9001)
∙ ISO 14000(ISO 14001)
∙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 SCM(Supply Chain Management)
∙ 식스시그마(6σ)
이러한 경영기법들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것은 아니며, 거의 대부분이 이전부터 기업들이 경영관리활동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던 방법들이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여 오늘에 이른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새로운 경영기법을 회사에 도입하여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이 기법들이 나타나게 된 배경이나 목적 등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때로는 새로운 경영기법이 난해하게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근본원리만 확실히 이해한다면 쉽게 습득할 수 있을 뿐더러 조직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우선 제1장과 제2장에서는 생산관리의 가장 기초적인 내용 및 목적, 구조에 대해 설명하였다. 그리고 제3장에서는 정보처리방법을 통한 생산계획과 일정계획을 다루었다. 이밖에도 제4, 5, 6장에서는 납기지연을 막기 위한 생산준비방법, 진척관리, 생산과 판매를 연결 짓는 재고관리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고, 제7장에서는 생산관리의 새로운 동향 등을 다루고 있다.
경제를 이끄는 기업에게 반드시 필요한 건 효율적인 생산관리!
한 나라의 경제는 크게 생산, 분배, 지출 등 3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 가운데 생산은 노동력과 자본력을 결합하여 재화나 서비스를 만드는 것으로, 이것이 바로 경제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생산을 담당하는 주체는 기업이다. 기업은 생산하는 품목을 기준으로 하여 광업․어업과 같은 채취산업인 제1차 산업, 원료를 투입하여 제품을 만드는 제조업인 제2차 산업, 유통업․금융업과 같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3차 산업으로 분류된다. 이 중 제조업으로 구성되는 제2차 산업은 그 나라 생산의 중심축을 이루게 된다. 따라서 제조업 또는 제품이 없는 상태에서의 유통업이나 금융업은 말 그대로 앙꼬 없는 찐방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즈음 우리나라 제조업은 과잉설비, 생산성 저하, 근로의욕 상실 등 큰 위기를 맞고 있다. 때문에 아직도 제조업을 영위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현대판 팔불출의 하나’라는 말까지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한 나라의 경제가 튼튼한지 여부는 제조업에 달려 있다. 따라서 제조업을 경영하는 경영자들의 의욕을 어떻게 극대화시킬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이다.
현재 우리나라 시장에서 거래되는 품목을 살펴보면 대개 고가품은 미국이나 유럽제품이, 저가품은 중국산 제품이 장악하고 있다. 그럼 여기에 대항하기 위해 우리나라 제조업은 과연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바로 부단한 연구개발을 통해 신제품을 만드는 동시에 엄격한 생산관리를 통해 원가절감에 힘써야 한다.
우리나라의 생산현장을 보면 아직도 주먹구구식 생산관리를 하는 회사들이 많이 있다. 생산관리 없이 제품을 만든다는 것은 기업이기를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왜냐하면 생산관리가 없다는 것은 계획이나 통제가 없다는 것이고, 이는 곧 생산원가가 얼마이고 또 마진이 나는지 여부도 모르는 채 제품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의 규모를 막론하고 생산관리는 필요하다.
최근의 생산관리는 과거 공장업무 위주에서 회사 전체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즉,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여 이를 제품화하고 물류나 유통을 통해 재고를 최소화시키는 방법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업무 모두가 생산관리업무에 해당된다.
이 책은 이러한 광범위한 생산관리 영역 전반에 대해 기술한 것으로, 생산관리의 기초에서부터 SCM, ERP 등 최근의 동향까지 설명하고 있다. 모쪼록 이 책을 통해 생산부서에서 근무하지 않는 사람들도 생산관리가 곧 고객만족의 출발이라는 마인드를 갖기를 바라며, 아울러 우리 기업의 생산관리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데 일조하기를 바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타나카 카즈나리
(주) 산업기술연구소 대표이사
각 기업체의 경영관리, 물류관리, 생산관리, 원가관리 등의 컨설팅 활동에 종사
주요 저서: 《생산관리를 알 수 있는 책》 《생산·물류 종합관리시스템》 《공장관리의 기초 지식》 외 다수
옮긴이 : 홍성수
30년 경력의 공인회계사.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및 경영대학원(석사)을 수료했다. 산동회계법인에서 컨설팅 업무를 시작으로 회계사로서 첫발을 내디뎠고, 국내 대기업과 공기업들의 업무제도 입안, 원가 조사, 시스템 분석과 설계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국내 대기업 연수원과 금융연수원에서 수년간 강의를 진행했다. 저서로 《2020 재무제표를 읽으면 기업이 보인다》 《회사에 들어가서 처음 만나는 손익》 등 다수가 있다.
목 차
제1장. 생산관리의 목적
01. 공장은 변환시스템
02. 고객만족(CS)의 실현
03. Q․C․D의 실현
04. 로지스틱스의 이해
제2장. 생산관리의 구조
05. 생산현장과 생산관리
06. 생산조직과 업무분담
07. 생산관리의 기본유형
08. 생산관리의 3가지 기본축
09. <대표적인 생산관리기법 1> 칸반시스템
10. <대표적인 생산관리기법 2> MRP시스템
11. <대표적인 생산관리기법 3> 제조번호시스템
12. <대표적인 생산관리기법 4> 누계번호시스템(SNS)
제3장. 생산계획과 일정계획
13. 장․단기 생산계획
14. <생산계획의 기초 1> 제품 데이터베이스
15. <생산계획의 기초 2> 공정 데이터베이스
16. <생산계획의 유형 1> 주문설계형 생산계획
17. <생산계획의 유형 2> 계획생산
18. 기준생산계획
19. 일정계획
20. 간트차트
21. <재료․부품의 조달계획 1> 부품전개
22. <재료․부품의 조달계획 2> 총소요량과 순소요량
23. <재료․부품의 조달계획 3> 실제재고와 유효재고
24. <재료․부품의 조달계획 4> 로트 정리
25. 작업절차계획
26. 공정별 일정계획
27. 생산능력과 부하계획(1)
28. 생산능력과 부하계획(2)
29. 외주일정계획(1)
30. 외주일정계획(2)
제4장. 생산준비
31. 생산준비의 정보처리
32. 준비정보의 다양성(1)
33. 준비정보의 다양성(2)
34. 준비정보의 다양성(3)
35. 준비정보 매체와 네트워크(1)
36. 준비정보 매체와 네트워크(2)
제5장. 진척관리
37. 진척관리
38. 진척관리의 정보시스템
39. <진척관리의 요소 1> 진척정보의 정확성과 신속성
40. <진척관리의 요소 2> 의욕과 행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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