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가장 맛있는 간식은 케이크일까, 쿠키일까, 파이일까?
달콤길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달콤길에서 유일하게 간식을 파는 올리팡 씨의 케이크 전문점에서 사람들은 항상 간식을 샀어요. 페페 씨의 쿠키 가게가 생기기 전까지는요. 페페 씨와 올리팡 씨의 가게에 길게 늘어서던 대기 줄은 클로틸드 씨의 파이 가게가 생기자, 이제 세 개로 나뉘었어요. 세 제빵사는 서로 더 맛있는 간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사람들이 어떤 간식이 제일 맛있는지로 말다툼을 벌였어요. 밖으로 나오던 올리팡 씨의 얼굴로 클로틸드 씨의 파이가 날아갔어요. 그러자 곧 케이크와 쿠키와 파이가 날아가고 달콤길은 엉망이 되었지요. 과연 달콤길의 세 제빵사는 어떻게 될까요?
<달콤길에서 생긴 일>은 달콤길의 세 가게를 통해 경쟁과 공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달콤길에 생긴 세 가게는 서로 더 맛있는 간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함께 잘될 수 있다는 생각보다는 다른 사람을 이겨야 한다는 생각뿐이었지요. 그래서 작은 일로 큰 싸움이 벌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한 아이의 놀라운 상상력으로 모두가 행복해져요.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모두가 평화롭게 잘 살 수 있답니다.
경쟁에 대해 알아요
올리팡 씨는 달콤길에서 유일하게 달콤한 간식을 팔았어요. 올리팡 씨의 케이크는 아주 멋졌어요. 골동품 가게와 신발 가게가 있었을 땐 사람들이 올리팡 씨의 케이크 가게에만 줄을 섰기 때문에 올리팡 씨에게 걱정거리는 없었지요. 하지만 하나둘 달콤길에 달콤한 가게들이 생기면서 올리팡 씨는 긴장할 수밖에 없었어요. 다른 가게들을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좋은 경쟁은 발전의 계기가 됩니다. 만약 올리팡, 페페, 클로틸드 씨가 선의의 경쟁을 했다면, 모두가 함께 잘되었을 거예요. <달콤길에서 생긴 일>은 그저 싸움을 벌이는 게 아닌, 건강한 경쟁의 필요성을 알려 주는 그림책입니다.
공생에 대해 배워요
주변에서 종종 어느 분야의 여러 가게를 모아 놓은 특화 거리를 볼 수 있어요. 같은 분야의 가게들이 모여 있으면 그게 필요한 사람들이 더 많이 찾아가지요. <달콤길에서 생긴 일>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예시로, 사회적·경제적 현상을 쉽게 보여 줍니다.
달콤길의 세 가게가 함께 잘되기 위해 서로 노력했다면 큰 싸움은 일어나지 않았을 거예요. 달콤길이 엉망이 된 와중에 소녀가 만든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보여 줍니다.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평화롭게 공생할 수 있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캐럴라인 애더슨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어린이책으로 트리상, CCBC상, 그리고 OLA상을 포함한 많은 상을 수상했으며, 소설책으로도 IMPAC 더블린 문학상 등을 받았습니다.
그린이 : 스테판 조리슈
수많은 어린이책의 그림을 그린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잡지에 삽화도 그리고, 다양한 디자인을 하기도 했습니다. 처음으로 그림을 그린 <할머니의 이불>로 루스 슈워츠 어린이도서상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그림책으로는 <그레구아르는 눈으로 말해요>, <할아버지의 낚시 친구> 등이 있습니다.
옮긴이 : 손시진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외국의 우수한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무슨 색깔이 좋아?>, <부족해 씨에게 진짜로 필요한 것>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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