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왜 태어난 걸까?’
천진난만한 초록 개구리 우산의 물음에서 건져낸, 세상을 보는 여러 시각들
<개구리 우산이 물었어>는 제법 철학적인 질문에서 시작된다.
“나는 왜 태어났을까?”
답을 기대하지 않는 사춘기 소년의 반항과도 같은 이 물음은 선뜻 답하기 어려운, 난감한 질문이다. 하지만 <개구리 우산이 물었어>의 첫 장을 시작하는 이 물음의 주체가
바로 ‘개구리 우산’이라는 데서 이 그림책의 매력이 돋보인다. 아이의 천진난만한 얼굴이 연상되는 개구리 모양 우산이, 잘 보이지도 않는 두 손을 앞으로 내어 꼭 잡은 채 자못 심각하게 출생의 이유를 되뇌는 장면은 볼 때마다 사랑스럽다.
그런데, 정말 개구리 우산은 왜 태어난 걸까?
<개구리 우산이 물었어>는 ‘왜 태어났을까’라는 근원적이면서도 단순한 질문을 통해 초록 개구리 우산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과 무지개 우산이 보는 세상을 비교해 보여 줌으로써,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입장에 따라 달리 읽힐 수 있는 삶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초록 개구리 우산으로 대변되는 아이의 질문과 무지개 우산으로 대변되는 연장자, 혹은 부모의 대답이 쉽지만 그냥 흘려 지나치기엔 묵직하게 귓가를 울린다.
‘나누고 기다리고 친구 하다 보면 오래오래 행복할 거야.’
마음과 행동의 변화가 가져올 변화의 힘을 보여 주는 그림책
초록 개구리 우산이 생각하는 출생의 이유는 참 다양하다.
머리카락 비 안 맞게 하라고 태어난 걸까 싶지만, 개구리 우산을 쓴 긴 머리 소녀의 머리카락은 비바람에 속수무책이다. 비 오는 날, 자동차가 일으킨 물 폭탄은 개구리 우산도 막을 수 없다. 감기 안 걸리게 하라고 태어났을까 생각도 해 보았지만, 감기는 초록 개구리 우산의 몫이 아니다. 숨바꼭질 하라고? 장난치라고?
마구 난무하는 상상과 예측 속에 ‘왜 태어났을까?’에 대한 질문은 깊어만 가고, 늘 의도와는 다르게 흘러가는 삶의 양상, 예상치 못한 해프닝들, 자력으로는 어쩔 수 없는 일에 좌절하고 아파하는 초록 개구리 우산의 번뇌가 어느새 우리가 처한 현실과 오버랩되며 성큼 다가온다.
사실 출생의 이유라는 게 그렇게 거대한 뭔가가 아니라, 그저 나누고(우산을 나눠 쓸 수 있는 마음), 기다리고(비 오는 날 우산을 들고 누군가를 기다려 줄 수 있는 마음), 친구 하라고(우산을 온전히 들 수 없는 누군가를 위해 우산을 씌워 줄 수 있는 마음), 그렇게 오래오래 행복하라고 태어났을 거라는 현답을 주는 무지개 우산의 존재는 금세 초록 개구리 우산의 마음도, 우리의 마음도 행복의 무지갯빛으로 물들인다.
잗다란 파스텔 입자가 연출한 무지갯빛 행복을 향한 바람들
2018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안효림 작가는 정말 노력하는 작가다. 좋아하는 걸 그리고 그리고 또 그리다 보면, 어느 순간 손이 풀려 한 장면이 되고 그 장면들이 모여 그림책을 이룬다는 작가의 이야기는 작품에 쏟아 붓는 시간과 땀방울의 무게를 짐작하게 한다.
안효림 작가는 파스텔로 그림을 그린다. 조금만 힘을 주어 잡아도 금세 두세 동강이 나 버리기 일쑤고, 채색한 부분을 살짝 손으로 스치기만 해도 쉽게 번져 버리니 결코 만만한 재료는 아닐 텐데, 색색 가지 파스텔들이 곱디 고운 색감을 뽐내며 <개구리 우산이 물었어>의 장면 장면을 메우고 있다. 신비로운 블루톤 또한 작가의 시그니처 색감답게 아름답게 책장을 넘나든다.
‘쓸모보다 소중한 것을 찾을 줄 아는 무지개 우산이 좋다.’는 작가의 말에서 보듯, <개구리 우산이 물었어>에는 수억의 잗다란 파스텔 입자만큼이나 우리 안의 소중한 것들을 다시금 찾아 내고 기억하길 응원하는 마음이 가득 담겨 있다.
작가 소개
쓸모를 생각하다가 소중한 것을 놓치곤 합니다.
<너는 누굴까> <감나무가 부르면> <파도가 온다>를 지었습니다.
쓸모보다 소중한 것을 찾을 줄 아는 무지개 우산이 좋습니다.
귀여운 개구리 우산이 바라보는 초록 세상이 무지갯빛으로 물들길 바랍니다.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