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아마존 베스트 셀러
3개 부분을 석권한 21세기 최고의 환경 역작
지구에는 햇빛과 공기, 그리고 물과 미네랄로 수많은 생명체가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 여기에 기초한 물질 순환과 에너지 흐름을 통해 지구 생태계가 유지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지구와 생명체에는 전자기 현상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중요한 힘이 작용하고 있다. 이것은 대자연을 지배하고, 지구의 모든 생명체는 이에 적응하고 이를 이용하면서 진화해왔다. 우리 인체도 먹는 음식과 호흡하는 공기뿐만 아니라 하늘과 땅에서 나타나는 이 현상에 의존하고 있다. 우리가 잉태되는 순간부터 죽는 날까지 이것은 우리의 몸을 순환하고 모든 장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이 책은 지구 생명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전자기 현상을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그 교란으로 인해 나타나는 환경 위기를 경고함으로써 지금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고대로부터 반복되어온 인플루엔자가 태양과 별의 영향이라는 역사적 사례를 비롯하여 세계 인구 3분의 1을 병들게 하고 5천만을 죽게 한 1918년 스페인 독감이 1차 세계대전에서 과도한 전파사용으로 시작되었다는 점을 철저히 파헤치고 있다. 또 1957년 아시안 독감과 1968년 홍콩 독감, 그리고 근래에 세계적인 대유행이 빈번해진 사유를 이 책의 7, 8, 9장에서 비교적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 발생 사유에 관해서도 “코로나 팬데믹에 즈음하여 한국 독자에게”라는 글을 통해 생각을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중국 우한에서 5G 스마트폰 상용화와 밀집된 셀 타워로 인해 코로나바이러스가 시작되었다는 “5G 음모론”의 진원지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이유는 역사적 사실과 과학적 이론에 근거하여 지구 전자기 현상의 교란이 인플루엔자 팬데믹을 발생시킨다고 기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여파로 미국 3대 TV 방송 중 하나인 NBC는 “5G 음모론” 과학적 근거를 따지는 팩트 체크를 할애하기도 했고 영국에서는 20여 개의 무선통신 셀 타워를 불태우는 사건도 일어났다. 국내 언론도 해외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5G 음모론과 셀 타워 화재 사건을 보도하기도 했다(MBC, JTBC 등).
이 책이 해외에서 “21세기 최고의 환경 역작”으로 평가받은 이유는 지금까지 잊고 있었던 지구와 생명의 전기 현상과 그로 인한 환경 문제를 역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류는 오래전부터 지구의 전자기 현상을 인지하고 전기가 생명에 주는 영향을 탐구해왔지만, 19세기 후반 전신과 전화, 전기 조명과 동력이 산업 문명을 주도하면서 생명현상과는 거리가 멀어졌고 그 피해를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21세기 무선통신 시대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문명의 이기로만 알고 있었던 것들이 살생의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생태계에 이상 조짐이 나타나고 사람들은 원인 모를 질병에 시달리고 죽어갔다. 숲의 파괴, 벌떼 붕괴 현상, 새들의 떼죽음 등이 지구 곳곳에서 나타나고 전 세계 1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전자파 과민증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전기와 전파 남용이 계속되고 무선통신기술의 발달과 우주개발이 급속히 진행되는 지금 이 시대에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아서 퍼스텐버그
전자파의 환경 및 건강 영향을 바르게 알리기 위한 세계적인 운동의 선두에서 활동하는 과학자이자 저널리스트다. 1950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나 코넬대학교(Cornell University)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분교 의과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School of Medicine) 재학 중 엑스레이 과잉 노출 질환으로 인해 1982년 학업을 중단하게 되었다. 이후 40년 가까이 지구와 생명의 전기현상을 연구하면서, 무선통신기술의 유해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휴대전화 대책위원회(Cellular Phone Task Force, www.cellphonetaskforce.org)”와 “지구와 우주에서 5G 중단을 위한 국제청원운동(International Appeal, Stop 5G on Earth and in Space, www.5gspaceappeal.org)”을 설립하여 세계적인 활동을 주도해 오고 있다. 본서는 지금까지 연구와 활동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으며, 1997년에 『우리 지구를 마이크로웨이브하다: 무선혁명의 환경영향(Microwaving Our Planet: The Environmental Impact of the Wireless Revolution)』을 저술하여 무선통신기술의 문제점을 도입 초기부터 제기하기도 했다.
옮긴이 : 박석순
이화여자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전)국립환경과학원 원장
미국 럿거스대학교에서 환경과학 석사(1983년) 및 박사(1985년) 학위를 받은 후 지금까지 우리나라와 미국 뉴저지 주를 중심으로 하천과 강, 하구와 항만, 호수와 저수지 등의 수질관리 관련 수많은 연구 과제를 수행했으며, 주요 학술지에 15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환경과 가난, 환경재난, 전자파 유해성 등을 주제로 하는 일반인용 저서 및 역서, 그리고 환경정책법규, 수질관리학, 시스템생태학 등에 관련된 학술서를 포함하여 20여 편의 책을 출간하였으며, 중앙일간지와 전문지에 180여 편의 환경칼럼을 기고했다. 서울대학교 재학 중 전국대학생 학술대회에서 기초과학분야 최우수상(1979년), 한국연구재단 이달의 과학기술자 상(2007년), 대통령 녹색성장 표창(2013년)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럿거스대학교 환경과학과 박사후 연구원와 프린스턴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객원교수로 일했으며, 활발한 국제 활동을 통해 1993년 뉴저지 주지사로부터 국제 공동연구 공로패를 받았고, 2009년에는 국제생태계모델학회 기조강연(캐나다 퀘벡)을 했다. 제17대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제11대 (사)한국환경교육학회 회장,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위원, 대통령녹색성장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이화여대 연구처장, 산학협력단장, 연구윤리센터장, 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 환경문제연구소장 등으로 일했다.
목 차
역자 서문 (상)
저자 서문
제1장 전기를 병에 담고 키스하다 15
감전의 고통과 충격┃감전의 쾌락과 놀이┃
의료용 전기 사용과 치료법
제2장 전기 목욕과 장애인 치료 29
청각장애인을 듣게 하다┃전기를 눈으로 보고 맛을 보다┃
심장박동을 빠르게 또는 느리게 하다┃전기 치료의 부작용
제3장 전기 민감성과 날씨 민감성 51
최초의 전기 순교자┃전기 무감각증과 비전도 현상┃
날씨 민감성과 생물기상학
제4장 가지 않은 생명 전기의 길 75
갈바니와 볼타의 전기 대립┃볼타의 승리와 밀려난 생기론
제5장 전기통신 시대와 환경성 질환 81
전신망 확장과 신경쇠약 팬데믹┃전신과 철도 근로자의 직업병┃
새로운 병명 “공황장애”
제6장 식물의 놀라운 전자파 감지력 111
전기 자극과 농업 생산량 변화 ┃전류 세기에 따른 성장 촉진과 억제
제7장 전기 시대의 시작과 인플루엔자 123
인플루엔자는 전기 질병이다┃태양의 흑점과 인플루엔자┃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제8장 전파 질환과 스페인 독감 151
무선통신과 마르코니의 비극┃제1차 세계대전과 원거리 무선통신┃
레이더와 인공위성
제9장 지구의 전기 덮개 179
지구 저주파 공명과 동물의 신체 리듬┃
인체의 전기 회로와 한의학의 침술┃인간에 의한 지구 전자기장의 교란┃
인플루엔자 팬데믹
제10장 포르피린과 생명의 근원 207
환경 의학의 탄생과 포르피린증┃포르피린, 신경계, 그리고 환경┃
아연의 역할┃탄광의 카나리아
제11장 야생 동물 교란과 숲의 파괴 247
새들의 비극┃무선통신칩 장착 동물┃철새, 양서류, 곤충, 봉군 붕괴 증후군
죽어가는 숲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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