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 김대중”
2000년에 처음으로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가 생겼습니다. 바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입니다. 노벨상을 수상할 당시 김대중은 대통령이었고, 햇볕 정책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가져왔다고 평가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민주주의에 대한 공헌도 잘 알려져 있었죠. 그럼에도 김대중에 대한 많은 오해가 남아 있기도 합니다.
《김대중의 아잘리아 화분》에서는 김대중의 어린 시절부터의 일생을 살펴보며, 그가 한 여러 일과 업적을 객관적 시선으로, 요즘 아이들이 충분히 따르고 받아들일 수 있는 가치를 바탕으로 들려줍니다. 일제강점기와 독재 정권, 군사 독재, 북한과의 대립 속에서 끊임없이 민주주의와 평화를 얘기했던 정치인의 삶, 그리고 그의 삶과 업적이 어떻기에 노벨상을 받게 되었는지 이해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김대중은 청년기에 정치에 뛰어들었고, 부정 선거와 종신 대통령을 꿈꾸는 이승만 독재 정권에 맞섰고, 군사 정변으로 정권을 잡은 후 독재를 구축하던 박정희 정권에 맞섰습니다. 민주 투사로 싸우며 감옥에 갇히기도 하고 외국에 나가 국내에 들어오지 못할 때도 있었습니다. 끝내 정권에 밉보여 사형 선고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좌절하지 않고 민주화의 희망으로 싸워 나갔습니다.
그레이트 피플 시리즈 49권 《김대중의 아잘리아 화분》은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평생을 바친 정치인, 한반도 평화를 위해 힘쓴 김대중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역사를 다시 펼쳐 볼 수 있습니다.
주요 내용
황학동 만물시장에 번영회 회장을 뽑는 선거가 있어요. 오늘도 할아버지네 만물상을 찾아가는 선우와 수지는 선거로 왁자지껄한 시장이 낯설게 느껴집니다. 그때 기타를 둘러멘 나원준이 와당탕 들어와 쓰레기통처럼 낡은 화분 하나를 찾아냅니다.
바로 김대중이 감옥에 갇혔을 때 아잘리아 꽃을 심어 키우던 화분이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수지는 감옥에 간 사람이 위인이냐고 어이 없어합니다. 할아버지와 나원준은 수지의 오해를 풀어 주며 김대중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김대중의 어린 시절부터 학교 다니던 이야기, 연애 이야기, 정치에 뛰어들어 국회 의원에 여러 번 도전한 끝에 당선된 이야기, 독재 정권에 맞서 민주화 운동을 펼친 이야기가 술술 나오지요. 이야기를 들으며 수지와 선우는 김대중의 인생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의 역사, 한반도 평화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임지호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하고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어린이책을 만들고 글을 써 왔습니다. 특히 역사와 시사, 인물들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 어린이 책 만들기를 좋아합니다. 글 쓴 책으로는 '그림으로 보는 삼국사기' 시리즈, 《바로 그때 한국사와 세계사》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이지후
중앙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습니다. 현재 회화 작업을 하며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흙바닥에 손가락 그림을 그렸던 것처럼, 순수하고 자유로운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세상을 뒤흔든 위인들의 좋은 습관》, 《게으름뱅이 탈출 학교》, 《나를 바꾼 그때 그 한마디》, 《에디슨과 발명 천재들》, 《일기가 나를 키웠어요》, 《정정당당 공룡축구》, 《삼각형으로 스피드를 구해줘!》 등이 있으며 밝은미래 그레이트 피플 시리즈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목 차
황학동 만물상
김대중
세계 민주주의의 역사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일제 강점기를 지나 새로운 나라로
이승만의 개헌과 4·19 혁명
민주화의 꿈을 깨뜨린 5·16 군사 정변
민주주의를 거스른 유신 헌법
감옥에 있는 동안
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노력한 사람들
지방 자치제를 지킨 이유
발전하는 김대중의 통일론
전쟁 없는 한반도를 꿈꾸며
어휘 사전
한눈에 보는 인물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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