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꼬마 자동차 !

아주 작은 꼬마 자동차가 큰 자동차들 사이에 섰어요
 부르릉! 드디어 경주가 시작되었어요! 누가 우승하게 될까요?

경주할 자동차들이 모두 출발선에 섰어요. 그런데 커다란 자동차들 사이에 아주 작은 꼬마 자동차 한 대가 끼어 있어요. 출발! 모든 자동차가 힘차게 출발했어요. 낮은 터널을 빠져나가고, 폭포를 지나 산을 돌아 달려요. 꼬마 자동차도 지지 않고 달렸어요. 그런데, 쾅! 쿵! 사고가 났어요. 빠르게 고치고 다시 경주가 시작되었어요. 씽씽 쌩쌩 우당탕퉁탕! 자동차 경주는 언제 끝날까요? 그리고 과연 누가 우승하게 될까요?
 <달려라, 꼬마 자동차!>는 아이의 상상으로 벌어지는 자동차 경주를 속도감 있게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아이가 집에서 혼자 자동차 경주 놀이를 하는 거지요.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를 사용해 중계하는 듯 현장감 있는 문장으로 생생하게 자동차 경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부릉부릉, 상상력 경주가 시작됩니다!
자동차들이 모두 출발선에 섰습니다. 경주가 시작되면서 모든 차가 일제히 출발하지요. 경주 내내 꼬마 자동차는 앞서 나가기도 하고 다른 차에게 추월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경주하는 코스가 조금 이상합니다. 자동차들은 고양이 모양의 다리 밑을 지나고, 공룡처럼 생긴 산을 타고 내려갑니다. 자동차와 크기가 같은 비둘기를 지나 종이로 된 긴 터널을 빠져나오지요. 사실 이 모든 것은 장난감 자동차를 가지고 노는 맥스웰의 상상 경주였습니다. <달려라, 꼬마 자동차!>는 현장감 있는 문장과 율동적인 어휘로 자동차 경주를 신나게 표현하였습니다.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로 풍부한 어휘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작다고 무시하지 마세요, 꼬마 자동차가 나갑니다!
커다란 자동차들이 늘어선 가운데 서 있는 꼬마 자동차는 경주하기 몹시 힘겨울 것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경주가 시작되자 커다란 자동차들에게 지지 않고 열심히 달립니다. 위기의 순간도 잘 넘기고 달려 결국 우승하지요. 가장 작은 자동차였지만 가장 먼저 결승선으로 들어오는 꼬마 자동차를 통해 겉모습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은이 : 수 플리스
어린이를 위한 책을 많이 쓴 작가입니다. 글을 쓰지 않을 때는 마을 여기저기에서 아이들과 경주를 하곤 한답니다. 주요 작품으로 <요정 친구>, <여기에서 저기까지>, <수많은 트럭>, <내 신발이야!> 등이 있습니다. <달려라, 꼬마 자동차!>는 우리나라에 소개되는 작가의 첫 그림책입니다.

그린이 : 에드워디언 테일러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그림을 그리지 않을 때는 커피를 마시거나, 만화책을 읽거나, 게임을 하는 걸 좋아합니다. <달려라, 꼬마 자동차!>는 작가의 첫 그림책입니다.

옮긴이 : 김은재
교육대학교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하고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 아이들과 좋은 그림책을 찾아 읽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오늘 내 기분은…>(초등 국어 교과서 수록), <꼬마 부엉이의 첫날>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