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어린이들은 독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굳게 믿고 있지만, 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 증거를 가지고 확실히 설명할 수 있을까?
일본은 자기네 땅이라 우기며 여전히 독도를 노리고 있다. 2005년에는 ‘독도는 일본 땅’이라며 ‘시마네 현 고시 100주년’을 기념한다고 ‘다케시마의 날’을 선포하더니, 최근에는 일본의 초등학교ㆍ중학교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고 울릉도와 독도 사이에 국경선을 그었다. 심지어 한국 정부가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교과서에 억지 주장을 기술하기도 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독도에 대해 확실히 알아야 한다. 이 책에는 쿠릴 열도로 옮겨와 사는 강치 할아버지와 새끼 강치들이 나온다. 강치 할아버지는 고향 땅 독도를 그리워하며 손자 독도와 손자 친구 초롱이에게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강치 사냥꾼 나카이의 끔찍한 독도 강치 살육전을 비롯하여, 신라 장군 이사부의 우산국 정벌, 여진족의 우산국 침입, 조선의 공도 정책과 안무사 김인우, 울릉도와 독도를 지킨 조선 어부 안용복, 울릉도를 탐사한 검찰사 이규원, 울릉도ㆍ독도 개척과 배상삼 이야기, 울릉도와 독도에 망루를 설치하여 러일전쟁을 승리로 이끈 일본, 150여 명이 떼죽음을 당한 미군의 독도 폭격 사건, 홍순칠과 독도 의용 수비대 이야기 등 독도의 역사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또한 강치 할아버지를 따라 독도로 건너간 새끼 강치들은 괭이갈매기 야옹이를 만나 독도의 자연환경과 독도를 지킨 사람들,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 틀림없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배운다.
이 책은 강치들이 여행하며 독도를 알아나가는 형식을 띠고 있어 재미있게 읽힌다. 독도의 모든 것을 자세히 배울 수 있으니, 다 읽고 나면 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 당당하게 주장할 수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신현배
1981년 계간 <시조문학>에 시조, 1982년 월간 <소년>에 동시가 추천 완료되어 문단에 나왔다. 또한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되었으며 창주문학상,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한국동시조문학대상 등을 받았다. 그동안 쓴 책으로 동시집 <거미줄>, <매미가 벗어놓은 여름>, <산을 잡아 오너라!>, <햇빛 잘잘 끓는 날>, <신현배 동시 선집> 등과, 전통문화 이야기 <소중한 우리 문화 지식 여행> 시리즈, 역사 이야기 <교실 밖 엉뚱 별난 한국사>, <교실 밖 엉뚱 별난 세계사>, <교실 밖 2000년 서울 이야기>, <광복군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태극기 이야기>, <세계사로 배우는 법 이야기> 등이 있다. 현재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원, 한국동시문학회 회원, 동시조 ‘쪽배’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이 : 홍정혜
추계예술대학교에서 서양화과를 전공했다. 다수의 전시회를 가졌고 디자인 회사에서 다양한 그림 작업을 했다. 한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어린이들의 눈과 마음을 열어 주는 따뜻한 그림책 작가를 꿈꾸게 되었다. 오래도록 남을 수 있는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이야기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 <세계의 옛 그림책>, <엄마의 속삭임-눈사람 설인 예티>, <마리아 카카오와 망가오>, <눈물의 입학>, <슬퍼하는 나무>, <우리 아가는 다 예쁘지> 등이 있다.
목 차
제2장 독도는 환상의 섬?
제3장 신라 장군 이사부, 우산국을 정벌하다
제4장 잊혀진 나라, 우산국
제5장 조선의 공도 정책과 안무사 김인우
제6장 울릉도와 독도를 지킨 조선 어부 안용복
제7장 울릉도를 탐사한 검찰사 이규원
제8장 울릉도·독도 개척과 배상삼 이야기
제9장 울릉도와 독도에 망루를 설치하여 러일전쟁을 승리로 이끈 일본
제10장 150여 명이 떼죽음을 당한 미군의 독도 폭격 사건
제11장 홍순칠과 독도 의용 수비대
제12장 독도는 어떤 섬인가? _독도의 자연환경 이야기
제13장 독도를 지킨 사람들
제14장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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