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해록 - 조선 선비 최부와 떠나는 뜻밖의 중국 여행 -

고객평점
저자강창훈
출판사항책과함께어린이, 발행일:2020/07/27
형태사항p.159 46배판:26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899077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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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뜻밖의 표류로 시작된 150일간의 기록
 조선 선비 최부, 미지의 땅 명나라 남쪽을 목격하다!


고향으로 가다 바다 한가운데 표류하고 만 조선 선비 최부.
거친 풍랑을 뚫고 도착한 곳은 불행히도 조선이 아닌 명나라 동남쪽 해안가야.
겨우 살아남았지만 왜구로 몰려 또다시 목숨이 위태로워지고,
가까스로 누명을 벗은 뒤 마침내 조선으로 돌아오는 긴 여정이 시작되지.
얼떨결에 시작된 여행이지만, 최부는 당시 아무나 갈 수 없었던 미지의 땅
 명나라 남쪽의 눈부신 모습을 샅샅이 살피며
 위급한 상황에서도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들을 하루도 빠짐없이 기록했어.
이게 바로 세계 3대 중국 여행기로 꼽히는 《표해록》이야.


명나라 남쪽을 지나 수도 북경까지,
온갖 고난을 겪으면서도 써 내려간 기록!
세계 중국 3대 여행기 《표해록》


역사적으로 수많은 사람이 표류한 길고 짧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최부의 《표해록》은 하루도 빠짐없이 써 내려간 글, ‘뭐 이런 것까지 적었지?’ 할 정도로 아주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꼼꼼히 기록했다는 것이 여느 표류기와 다른 점이다.
《표해록》은 역사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특히 명나라 때의 왜구 문제, 해안 방어 시스템, 대운하 교통로, 강남 지역의 경제 상황, 중국인들의 사고방식 등 당시의 구체적인 장소, 관련 인물들의 이름까지 중국 문헌에 등장하지 않는 세세한 정보까지 담겨 있어 우리나라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높이 평가받는다.
이 책을 풀어 쓴 저자 강창훈은 《표해록》에서 500여 년이 지난 우리들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을 주로 뽑아 당시 시대적 상황, 중국 역사와 고사 등을 책에 녹여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했다.
바다에서 폭풍우를 만나 여러 차례 죽을 고비를 넘긴 일, 왜구로 오인당하여 조선의 관리임을 입증하느라 어려움을 겪은 일, 북경에서 황제를 알현하는 과정에서 생긴 우여곡절 등 조선으로 돌아오기까지 최부가 보고, 듣고, 느낀 150일간의 일들이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빠져든다.


최부와 떠나는 ‘차이를 즐기는 여행’


조선 선비 최부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제주에서 배를 타고 고향으로 길을 나선다. 그러나 출발한 지 하루 만에 폭풍우를 만나 바다 한가운데 표류하고 만다. 거친 풍랑을 뚫고 도착한 곳은 불행히도 조선이 아닌 명나라 동남쪽 해안가. 겨우 목숨만은 건졌지만 왜구로 몰려 또다시 위기에 처한다. 가까스로 조선 관리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마침내 명나라 손님 자격으로 수도 북경을 향해 여정을 떠난다. 최부는 당시 조선인들이 살면서 가 볼 수 없었던 미지의 명나라 남쪽 땅을 밟으며 아름다운 풍경과 번화한 도시 등 여행지 곳곳을 들여다보는 행운을 누린다.
최부의 눈에 비친 중국은 의외로 다른 점이 많았다. 조선이 중국의 것을 많이 받아들였다고 생각했는데, 문화도 제도도,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도 큰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최부가 두 나라의 차이를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조선이 중국보다 뒤떨어진다.’라거나 ‘중국이 의외로 미개하네.’라는 식으로 생각했는지, 아니면 ‘두 나라가 이런저런 것이 다른데, 그래서 참 재미있구나.’ 하고 즐겼는지를 말이다.
다른 나라를 여행하며 만나는 사람, 문화, 제도가 다 달라서 불편하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사실 해외여행이란 그런 ‘차이를 이해하고 즐기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닐까? 우리도 해외여행을 갈 때 《표해록》에서 본 최부의 모습을 한 번쯤 떠올려 봐도 좋을 것이다.


위기에서 더욱 빛나는 리더십과
 조선 선비의 당당한 모습을 엿보다!


《표해록》에서는 크게 최부의 두 가지 면모를 볼 수 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절대 희망을 잃지 않는 강인한 리더십’과 ‘당당한 조선 선비의 면모’이다.
최부를 따라 제주를 떠난 일행들은 폭풍우를 만나 표류하게 되자, 크게 반발한다. 최부는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며 모두가 힘을 모으면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희망을 주어 위기를 넘긴다. 자칫 반란이 일어나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단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전원 무사 귀환할 수 있었던 이유도 이러한 최부의 빛나는 리더십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이 책이 쓰일 당시 조선 사대부들은 명나라를 어버이 나라로 섬기고 세상의 중심으로 여겼는데, 최부는 마냥 ‘명나라는 강대국, 조선은 약소국’이라고만 생각하지 않았다. 언제나 자신이 조선의 관리이며 선비임을 당당하게 밝히고, 기회가 있으면 고구려가 중국의 백만 대군을 물리친 이야기와 삼국 통일 이후 조선이 부유하고 강한 나라가 되었다는 말까지 덧붙이며 명나라 사람들에게 조선의 역사를 마음껏 자랑한다. 또한 황제를 뵙기 직전까지 예법을 따지며 상복을 벗지 않으려는 태도는 답답해 보이지만 자신이 배운 유학을 몸소 실천하려는 조선 선비의 꼿꼿한 기개를 엿볼 수 있다. 결코 조선이 작은 나라가 아님을 보여주는 모습이다.


세심하게 뽑아낸 원문과 친절한 해설
〈처음 만나는 고전〉 시리즈


 책과함께어린이의 〈처음 만나는 고전〉 시리즈는 내용 전체를 어린이용으로 각색하는 대신, 원문을 세심히 가려 내 실었다. 그럼으로써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글맛을 느껴 고전을 읽는 새로운 재미를 느끼도록 했다. 《조선 선비 최부와 떠나는 뜻밖의 중국 여행 표해록》은 《이순신의 마음속 기록 난중일기》, 《독립을 향한 열정의 기록 백범일지》, 《괴짜 선비 연암이 보여 주는 진짜 여행 열하일기》에 이어 네 번째 권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강창훈
고려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중국사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출판 기획 편집자로 20여 년 동안 일하며 주로 역사책을 편집했고 그중 ‘아틀라스 역사 시리즈’는 제57회 한국출판문화상 편집상을 수상했습니다. 동시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역사책을 활발히 쓰고 번역하고 있으며 《철의 시대》로 제5회 창비청소년도서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어제의 역사 속에서 오늘의 길을 열어 주는 지식과 지혜를 찾아내어 쉽고 재밌는 아이들의 언어로 전하는 일에 기쁨을 느낍니다. 쓴 책으로 《아이와 함께 역사 공부 하는 법》, 《우리 유물 이야기》, 《사마천과 사기-중국의 역사가 사마천이 들려주는 맨 처음 중국사》(전2권), 《중국사 편지》, 《세 나라는 늘 싸우기만 했을까?》, 《징비록-임진왜란을 낱낱이 기록하다》, 《백범일지-독립을 향한 열정의 기록》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허현경
고양이 쥰과 살고 있습니다. 그림이 좋아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어린이책과 잡지에 다양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명절 속에 숨은 우리 과학》, 《오늘부터 공부 파업》, 《야옹 의사의 몸 튼튼 비법 노트》, 《더 좋은 세상을 만든 착한 발명》, 《황현의 매천야록-나라를 빼앗긴 선비의 비밀 기록》, 《메주 선생님을 연극에 초대합니다》 등이 있습니다.

 

목 차

조선 선비와 함께 ‘차이를 즐기는 여행’을 떠나 볼까요? — 4
최부의 《표해록》은 어떤 책인가? — 8

1장_ 망망대해를 표류하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다 — 13
•폭풍우를 만나 정처 없이 떠돌다 — 17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기다 — 25

2장_ 왜구로 오해를 받았다가 조선의 관리임을 입증하다
•겨우 살았지만 시련이 계속되다 — 37
•따라갈 것인가, 달아날 것인가 — 43
•왜구로 몰려 고통을 겪다 — 47
•심문을 받고 누명을 벗다 — 55

3장_ 대운하를 따라
 중국을 여행하다
•북경을 향해 출발하다 — 63
•여행 중에 중국인들과 대화를 나누다 — 67
•최부를 위로해 준 중국인들 — 71
•중국의 남북을 연결한 교통로, 대운하 — 79
•하늘 위에는 천당, 하늘 아래에는 소주와
 항주 — 83
•장작더미에 눕고, 쓸개를 맛보다 — 86
•한나라 건국의 영웅들을 만나다 — 90
•머나먼 북경 — 94
•수차 제작법을 배워 오다 — 97
•유학이라는 공통분모로 대화를 풀다 — 100

4장_ 북경에서 명나라 황제를 알현하다
•말이 통하는 중국인을 만나다 — 107
•귀국할 날을 기다리다 — 112
•길복을 입고 황제를 알현하다 — 115
•명나라의 수도 북경을 묘사하다 — 123
•아픈 몸을 이끌고 귀국을 서두르다 — 127

5장_ 압록강을 건너 조선으로 돌아오다
•조선 사절단과 만나다 — 133
•승려 계면에게 면박을 주다 — 140
•드디어 고국에 도착하다 — 145
•최부의 리더십 — 148
•최부가 한 여행의 의미 — 152
고국에 돌아온 뒤 최부는
 어떻게 되었을까? — 156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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