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여러분은 어떤 세상을 꿈꾸나요?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인간답게 사는 세상은 아닌가요?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고, 갖고 싶은 직업을 가지고, 편안히 잠잘 곳이 있고,
원하는 교육을 받으며, 걱정 없이 즐겁게 살 수 있는 세상 말이에요. 이런 세상에서 산다면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할 거예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우리가 꿈꾸는 이상적인 세상과는 거리가 멀어요. 어떤 나라는 먹을거리가 넘쳐나 절반 이상이 먹기도 전에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반면, 지구 반대편의 또 다른 어떤 나라는 먹을거리가 없어서 굶어 죽는 사람들이 넘쳐나요.
주변을 한번 천천히 돌아보세요. 불평등은 나라 밖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도 일어난답니다.
과연 세상은 얼마나 불평등할까요? 이 책의 한 장 한 장을 넘기면서 우리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지구촌이 얼마나 불평등한 모습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요.
<지구촌의 불평등>이 전하는 메시지
세상은 얼마나 불평등할까?
가난한 나라에서는 2만 5천 명이 매일 굶어 죽거나 잘 먹지 못해 생긴 병 때문에 사망하지만, 부유한 나라에서는 구입한 음식물의 4분의 1을 먹지 않거나 상하게 내버려둬 고스란히 쓰레기통으로 버려요. 선진국 어린이들은 학교에 가는 것을 당연하다고 여기지만,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들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 학교 가는 것을 포기하고 일을 하지요. 전 세계 총 노동 시간의 65퍼센트가 여성에 의해 이뤄지지만, 여성은 남성보다 봉급도 더 적고 제대로 대우도 받지 못해요. 이러한 불평등은 주로 어린이와 여성들에게 더 많이 나타나지요.
세계는 점점 하나가 되어 가고 있어요. 하지만 세계 곳곳에 사는 사람들이 처한 상황은 너무도 달라요. 직업을 구하기 힘들거나, 출신, 나이, 성별 때문에 받는 불평등이 엄연히 존재하니까요. 첨단 기술을 자랑하는 21세기이건만, 과거 계급 사회의 모습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답니다.
불평등은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불평등 문제는 개발도상국 또는 최빈국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우리나라는 물론, 선진국에서조차 소득의 격차는 나날이 커지고 있어요. 우리나라의 경우, 2003년부터 2008년까지 하위 20%의 소득은 16만8천 원 증가한데 비해, 상위 20%는 164만3천 원이 증가했어요. 학력 계층 간 임금 격차 또한 점점 커지고 있어요. 고졸자의 임금을 100으로 했을 때, 대졸자의 임금은 2003년 151.7, 2005년 154.9, 2007년 157.7로 점점 증가하고 있어요. 남녀 간 임금 격차 역시 심각한 상황이에요. 한국 여성의 평균 임금 수준은 남성의 60%에 불과한데 이는 OECD 국가들 중 최하위 그룹에 속하는 것이랍니다.
우리나라 빈곤 아동 문제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에요. 2008년, 최저 생계비 이하의 아동 절대 빈곤층은 7.8%, 상대 빈곤층은 11.5%였어요. 이는 2006년 조사한 아동 절대 빈곤층 5.0%, 상대 빈곤층 8.4%에 비해 크게 높아진 수치예요. 빈곤 노인 문제 또한 심각해요. 한국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은 2006년 기준으로 45%에 달해요. 이는 OECD 국가 평균인 13%에 비해 3.5배나 높은 수치예요. 이처럼 우리나라의 불평등 문제도 나날이 커지고 있답니다.
불평등은 왜 일어날까요?
여러분은 ‘세계화’라는 단어를 자주 들어 보았을 거예요. 몇 년 전부터, 자주 언급되기 시작한 이 단어는 세계를 ‘지구촌’화 시키며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하고 있어요. 사람들은 세계화를 통해 정치, 사회, 문화를 서로 자유롭게 교류하고, 효율적으로 경제를 운영함으로써 모두가 잘사는 세상이 만들어지길 기대했어요. 그러나 세계화의 결과는 예상과는 달랐어요.
세계화 이후, 정부의 시장 개입은 최소화하는 대신 효율성을 중시하는 정책으로 인해 부자는 더 많은 부를 축적하게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해지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됐어요. 가난한 나라의 검은 돈은 투자에 유리한 외국 기업으로 흘러나가고, 교육 받은 인재들은 더 살기 좋은 나라를 찾아 떠나지요. 이러한 상황에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가난에서 벗어나기 힘들답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하여
전 세계가 하나가 되어 가는 요즘, 세계의 시민인 어린이들은 불평등에 대해 알아야 할 의무가 있어요. 어린이들이야말로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역이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세계의 불평등에 관한 문제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관심 밖에 있는 것이 사실이랍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 불평등에 관한 시각을 넓히고, 세계의 자원, 교육, 건강, 경제 상황과 같은 문제들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요. 그리고 그 해결책의 출발점이 바로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는 것을 깨달았으면 해요. 우리에게 당면한 문제를 올바로 알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분명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 머지않아 현실이 될 날이 올 거예요.
* 이 책의 특징!
11개의 지구 평면 구형도를 통해 각 나라의 사례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어려운 개념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도표가 실려 있어요.
친근한 일러스트와 함께 풍부한 사진 자료가 들어 있어 생생한 사실감이 전해져요.
전문 용어를 설명해 주는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 내용에 대한 이해가 쉬워요.
숫자로 알아본 극빈층과 극부층 - 12P
2008년, 전 세계 인구의 거의 4분의 1인 14억 명이 1.25미국달러(1유로)도 안 되는 돈으로 하루를 살았어요. 반면 전 세계 가장 부유한 사람은 500명 정도 되는데, 그중 한 사람이 버는 돈은 83만 2천 명의 극빈층이 버는 돈과 맞먹는답니다.
먹을거리가 넘치는 나라 그리고 굶주리는 나라 - 14P
북아메리카 한 사람의 하루 평균 섭취량은 3천600칼로리에 달해요. 어른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평균 2천400칼로리만 섭취하면 되는데 말이에요. 반면 남부 사하라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하루 평균 칼로리 섭취량은 1천800칼로리예요. 국민의 75퍼센트가 굶주리는 나라도 있답니다.
여성은 많이 일하고 적게 벌어요 - 16P
대다수의 여성이 돈을 거의 못 벌거나 전혀 벌지 못해요. 그렇지만 전 세계 총 노동 시간의 65퍼센트가 여성에 의해 이뤄진답니다. 여성들은 일은 더 많이 하지만, 남성보다 봉급도 더 적고 대우도 덜 받지요. 그만큼 회사의 간부직이 될 가능성도 적어요.
소금기가 없는 민물은 매우 귀해요 - 18P
지구의 물 가운데 민물(염분이 없는 물.)은 3퍼센트밖에 되지 않아요. 게다가 대부분의 민물은 극지방의 빙하, 깊은 지하수층, 토양에 갇혀 있어요. 우리가 함께 써야 할 민물은 지구 전체 물의 양 중 약 0.3퍼센트밖에 되지 않아요.
부유한 나라에서 더 많이 이동해요 - 26P
세계 곳곳에서 사람들은 하루 평균 약 1시간을 이동해요. 나라가 부유할수록, 교통수단이 기계화되어 있을수록 그 나라 국민은 더 많이 이동한답니다. 부유한 나라의 국민은 하루에 평균 62킬로미터를 이동하고, 가난한 나라의 국민은 하루에 평균 8킬로미터를 이동해요.
글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 34P
문맹(배우지 못해서 글을 읽고, 쓸 줄을 모름.)은 나라의 발전을 방해하는 요소예요. 그런데 전 세계 7천만 명이 넘는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지 않고 있어요. 그중 97퍼센트가 가난한 나라의 아이들이랍니다. 또한 어른 100명 중 16명은 문맹자예요.
병을 치료하는 데도 불평등이 존재해요 - 36P
전 세계적으로 볼 때 건강에 관한 지출 또한 아주 불평등해요. 말리 사람은 병을 치료하기 위해 1년에 평균 25미국달러 이하를 지출하지만, 북아메리카 사람은 5천 미국달러 이상을 지출하지요.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 - 37P
모두가 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가 함께 노력해야 해요. 세계의 절반이 굶주리는 이 상황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내 일처럼 노력한다면 우리가 꿈꾸는 이상적인 세상은 반드시 현실이 될 거예요.
▣ 작가 소개
저자 스테파니 르뒤
스테파니 르뒤는 오베르뉴 지방의 화산 지역에 있는, 책으로 가득한 큰 집에서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그곳을 떠난 뒤에는 얼마 동안 파리출판사에서 일했고, 엑상 프로방스의 서점에서 오랫동안 일했어요. 그 뒤에 어린이를 위한 정보책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뛰어들었어요. 1년 전부터는 방데 지방에서 살고 있는데 이곳은 아주 재미있는 곳이랍니다. 헛간에는 누가 보는 걸 싫어하는 올빼미가 있고, 창고에는 망을 보는 겨울잠쥐 가족이 있고, 정원의 라임나무에는 박새가 몇 마리 있거든요. 와우, 정말 재미있겠지요?
저자 스테판 프라티니
칸에서 태어난 스테판 프라티니는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자유와 몇몇 중요한 당면 과제에 대한 생각, 비 온 뒤 젖은 땅의 냄새에 대한 기억을 간직하고 있던 그는 아주 자유롭게 살았어요. 그래서 훌륭한 대학을 나온 뒤 아주 많은 직업을 경험했지요. 텔레비전 게임쇼 편집자, 광고 디자이너, 은행원, 라디오에서 방송되는 연극 작품들도 썼답니다. 그 뒤 자신이 좋아하고 무엇보다 존중하는 어린이 도서 출판 쪽으로 방향을 바꾸었지요. 밀랑 출판사에서 지금까지 다큐멘터리와 픽션 분야의 책을 50권 이상 만들었어요.
그림 엘로디 발랑드라스
엘로디 발랑드라스는 2003년 에꼴 에밀 콜을 졸업했고 2004년 프리랜서로 나섰어요. 지금까지 그래픽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 두 분야를 오가며 자신의 그림을 더 발전시키고 있어요. 자신이 살고 있는 론 알프스 지방과 파리, 런던, 제네바, 로잔 등에서 자신이 아주 좋아하는 언론, 어린이 도서 출판, 광고 분야에서 일하고 있어요. 일을 시작할 때마다 새로운 도구, 종이나 기술을 써 보는 열정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답니다.
그림 줄리앙 카스타니에
줄리앙 카스타니에는 1983년에 태어난 그래픽 디자이너예요. 이과 바칼로레아를 치르고 나서 투르의 에꼴 브라사르에서 데생을 공부했고, 그 뒤 에꼴 고블랭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어요. 마지막으로 스트라스부르 장식미술학교에서 비주얼아트 교육학 학위를 받았어요.
▣ 주요 목차
8 지구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나요?
10 사람들은 어디에서 사나요?
12 잘산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14 모든 사람이 먹을 것이 있나요?
16 일해서 먹고살 수 있나요?
18 어디에 물이 모자라나요?
20 농업의 혜택은 누가 받나요?
22 바다는 줄지 않는 자원일까요?
24 에너지를 어떻게 나누어 가질까요?
26 사람들은 어떻게 이동하나요?
28 모두 휴가를 떠날 수 있나요?
30 남자와 여자는 평등한가요?
32 가족들은 어떻게 지내나요?
34 학교에 다니나요, 다니지 않나요?
36 누구나 치료를 받을 수 있나요?
38 어떤 문화가 살아남나요?
40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 수 있을까요?
42 함께 만들어 가요
44 어려운 낱말 설명
여러분은 어떤 세상을 꿈꾸나요?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인간답게 사는 세상은 아닌가요?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고, 갖고 싶은 직업을 가지고, 편안히 잠잘 곳이 있고,
원하는 교육을 받으며, 걱정 없이 즐겁게 살 수 있는 세상 말이에요. 이런 세상에서 산다면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할 거예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우리가 꿈꾸는 이상적인 세상과는 거리가 멀어요. 어떤 나라는 먹을거리가 넘쳐나 절반 이상이 먹기도 전에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반면, 지구 반대편의 또 다른 어떤 나라는 먹을거리가 없어서 굶어 죽는 사람들이 넘쳐나요.
주변을 한번 천천히 돌아보세요. 불평등은 나라 밖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도 일어난답니다.
과연 세상은 얼마나 불평등할까요? 이 책의 한 장 한 장을 넘기면서 우리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지구촌이 얼마나 불평등한 모습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요.
<지구촌의 불평등>이 전하는 메시지
세상은 얼마나 불평등할까?
가난한 나라에서는 2만 5천 명이 매일 굶어 죽거나 잘 먹지 못해 생긴 병 때문에 사망하지만, 부유한 나라에서는 구입한 음식물의 4분의 1을 먹지 않거나 상하게 내버려둬 고스란히 쓰레기통으로 버려요. 선진국 어린이들은 학교에 가는 것을 당연하다고 여기지만,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들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 학교 가는 것을 포기하고 일을 하지요. 전 세계 총 노동 시간의 65퍼센트가 여성에 의해 이뤄지지만, 여성은 남성보다 봉급도 더 적고 제대로 대우도 받지 못해요. 이러한 불평등은 주로 어린이와 여성들에게 더 많이 나타나지요.
세계는 점점 하나가 되어 가고 있어요. 하지만 세계 곳곳에 사는 사람들이 처한 상황은 너무도 달라요. 직업을 구하기 힘들거나, 출신, 나이, 성별 때문에 받는 불평등이 엄연히 존재하니까요. 첨단 기술을 자랑하는 21세기이건만, 과거 계급 사회의 모습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답니다.
불평등은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불평등 문제는 개발도상국 또는 최빈국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우리나라는 물론, 선진국에서조차 소득의 격차는 나날이 커지고 있어요. 우리나라의 경우, 2003년부터 2008년까지 하위 20%의 소득은 16만8천 원 증가한데 비해, 상위 20%는 164만3천 원이 증가했어요. 학력 계층 간 임금 격차 또한 점점 커지고 있어요. 고졸자의 임금을 100으로 했을 때, 대졸자의 임금은 2003년 151.7, 2005년 154.9, 2007년 157.7로 점점 증가하고 있어요. 남녀 간 임금 격차 역시 심각한 상황이에요. 한국 여성의 평균 임금 수준은 남성의 60%에 불과한데 이는 OECD 국가들 중 최하위 그룹에 속하는 것이랍니다.
우리나라 빈곤 아동 문제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에요. 2008년, 최저 생계비 이하의 아동 절대 빈곤층은 7.8%, 상대 빈곤층은 11.5%였어요. 이는 2006년 조사한 아동 절대 빈곤층 5.0%, 상대 빈곤층 8.4%에 비해 크게 높아진 수치예요. 빈곤 노인 문제 또한 심각해요. 한국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은 2006년 기준으로 45%에 달해요. 이는 OECD 국가 평균인 13%에 비해 3.5배나 높은 수치예요. 이처럼 우리나라의 불평등 문제도 나날이 커지고 있답니다.
불평등은 왜 일어날까요?
여러분은 ‘세계화’라는 단어를 자주 들어 보았을 거예요. 몇 년 전부터, 자주 언급되기 시작한 이 단어는 세계를 ‘지구촌’화 시키며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하고 있어요. 사람들은 세계화를 통해 정치, 사회, 문화를 서로 자유롭게 교류하고, 효율적으로 경제를 운영함으로써 모두가 잘사는 세상이 만들어지길 기대했어요. 그러나 세계화의 결과는 예상과는 달랐어요.
세계화 이후, 정부의 시장 개입은 최소화하는 대신 효율성을 중시하는 정책으로 인해 부자는 더 많은 부를 축적하게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해지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됐어요. 가난한 나라의 검은 돈은 투자에 유리한 외국 기업으로 흘러나가고, 교육 받은 인재들은 더 살기 좋은 나라를 찾아 떠나지요. 이러한 상황에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가난에서 벗어나기 힘들답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하여
전 세계가 하나가 되어 가는 요즘, 세계의 시민인 어린이들은 불평등에 대해 알아야 할 의무가 있어요. 어린이들이야말로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역이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세계의 불평등에 관한 문제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관심 밖에 있는 것이 사실이랍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 불평등에 관한 시각을 넓히고, 세계의 자원, 교육, 건강, 경제 상황과 같은 문제들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요. 그리고 그 해결책의 출발점이 바로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는 것을 깨달았으면 해요. 우리에게 당면한 문제를 올바로 알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분명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 머지않아 현실이 될 날이 올 거예요.
* 이 책의 특징!
11개의 지구 평면 구형도를 통해 각 나라의 사례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어려운 개념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도표가 실려 있어요.
친근한 일러스트와 함께 풍부한 사진 자료가 들어 있어 생생한 사실감이 전해져요.
전문 용어를 설명해 주는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 내용에 대한 이해가 쉬워요.
숫자로 알아본 극빈층과 극부층 - 12P
2008년, 전 세계 인구의 거의 4분의 1인 14억 명이 1.25미국달러(1유로)도 안 되는 돈으로 하루를 살았어요. 반면 전 세계 가장 부유한 사람은 500명 정도 되는데, 그중 한 사람이 버는 돈은 83만 2천 명의 극빈층이 버는 돈과 맞먹는답니다.
먹을거리가 넘치는 나라 그리고 굶주리는 나라 - 14P
북아메리카 한 사람의 하루 평균 섭취량은 3천600칼로리에 달해요. 어른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평균 2천400칼로리만 섭취하면 되는데 말이에요. 반면 남부 사하라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하루 평균 칼로리 섭취량은 1천800칼로리예요. 국민의 75퍼센트가 굶주리는 나라도 있답니다.
여성은 많이 일하고 적게 벌어요 - 16P
대다수의 여성이 돈을 거의 못 벌거나 전혀 벌지 못해요. 그렇지만 전 세계 총 노동 시간의 65퍼센트가 여성에 의해 이뤄진답니다. 여성들은 일은 더 많이 하지만, 남성보다 봉급도 더 적고 대우도 덜 받지요. 그만큼 회사의 간부직이 될 가능성도 적어요.
소금기가 없는 민물은 매우 귀해요 - 18P
지구의 물 가운데 민물(염분이 없는 물.)은 3퍼센트밖에 되지 않아요. 게다가 대부분의 민물은 극지방의 빙하, 깊은 지하수층, 토양에 갇혀 있어요. 우리가 함께 써야 할 민물은 지구 전체 물의 양 중 약 0.3퍼센트밖에 되지 않아요.
부유한 나라에서 더 많이 이동해요 - 26P
세계 곳곳에서 사람들은 하루 평균 약 1시간을 이동해요. 나라가 부유할수록, 교통수단이 기계화되어 있을수록 그 나라 국민은 더 많이 이동한답니다. 부유한 나라의 국민은 하루에 평균 62킬로미터를 이동하고, 가난한 나라의 국민은 하루에 평균 8킬로미터를 이동해요.
글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 34P
문맹(배우지 못해서 글을 읽고, 쓸 줄을 모름.)은 나라의 발전을 방해하는 요소예요. 그런데 전 세계 7천만 명이 넘는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지 않고 있어요. 그중 97퍼센트가 가난한 나라의 아이들이랍니다. 또한 어른 100명 중 16명은 문맹자예요.
병을 치료하는 데도 불평등이 존재해요 - 36P
전 세계적으로 볼 때 건강에 관한 지출 또한 아주 불평등해요. 말리 사람은 병을 치료하기 위해 1년에 평균 25미국달러 이하를 지출하지만, 북아메리카 사람은 5천 미국달러 이상을 지출하지요.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 - 37P
모두가 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가 함께 노력해야 해요. 세계의 절반이 굶주리는 이 상황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내 일처럼 노력한다면 우리가 꿈꾸는 이상적인 세상은 반드시 현실이 될 거예요.
▣ 작가 소개
저자 스테파니 르뒤
스테파니 르뒤는 오베르뉴 지방의 화산 지역에 있는, 책으로 가득한 큰 집에서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그곳을 떠난 뒤에는 얼마 동안 파리출판사에서 일했고, 엑상 프로방스의 서점에서 오랫동안 일했어요. 그 뒤에 어린이를 위한 정보책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뛰어들었어요. 1년 전부터는 방데 지방에서 살고 있는데 이곳은 아주 재미있는 곳이랍니다. 헛간에는 누가 보는 걸 싫어하는 올빼미가 있고, 창고에는 망을 보는 겨울잠쥐 가족이 있고, 정원의 라임나무에는 박새가 몇 마리 있거든요. 와우, 정말 재미있겠지요?
저자 스테판 프라티니
칸에서 태어난 스테판 프라티니는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자유와 몇몇 중요한 당면 과제에 대한 생각, 비 온 뒤 젖은 땅의 냄새에 대한 기억을 간직하고 있던 그는 아주 자유롭게 살았어요. 그래서 훌륭한 대학을 나온 뒤 아주 많은 직업을 경험했지요. 텔레비전 게임쇼 편집자, 광고 디자이너, 은행원, 라디오에서 방송되는 연극 작품들도 썼답니다. 그 뒤 자신이 좋아하고 무엇보다 존중하는 어린이 도서 출판 쪽으로 방향을 바꾸었지요. 밀랑 출판사에서 지금까지 다큐멘터리와 픽션 분야의 책을 50권 이상 만들었어요.
그림 엘로디 발랑드라스
엘로디 발랑드라스는 2003년 에꼴 에밀 콜을 졸업했고 2004년 프리랜서로 나섰어요. 지금까지 그래픽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 두 분야를 오가며 자신의 그림을 더 발전시키고 있어요. 자신이 살고 있는 론 알프스 지방과 파리, 런던, 제네바, 로잔 등에서 자신이 아주 좋아하는 언론, 어린이 도서 출판, 광고 분야에서 일하고 있어요. 일을 시작할 때마다 새로운 도구, 종이나 기술을 써 보는 열정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답니다.
그림 줄리앙 카스타니에
줄리앙 카스타니에는 1983년에 태어난 그래픽 디자이너예요. 이과 바칼로레아를 치르고 나서 투르의 에꼴 브라사르에서 데생을 공부했고, 그 뒤 에꼴 고블랭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어요. 마지막으로 스트라스부르 장식미술학교에서 비주얼아트 교육학 학위를 받았어요.
▣ 주요 목차
8 지구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나요?
10 사람들은 어디에서 사나요?
12 잘산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14 모든 사람이 먹을 것이 있나요?
16 일해서 먹고살 수 있나요?
18 어디에 물이 모자라나요?
20 농업의 혜택은 누가 받나요?
22 바다는 줄지 않는 자원일까요?
24 에너지를 어떻게 나누어 가질까요?
26 사람들은 어떻게 이동하나요?
28 모두 휴가를 떠날 수 있나요?
30 남자와 여자는 평등한가요?
32 가족들은 어떻게 지내나요?
34 학교에 다니나요, 다니지 않나요?
36 누구나 치료를 받을 수 있나요?
38 어떤 문화가 살아남나요?
40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 수 있을까요?
42 함께 만들어 가요
44 어려운 낱말 설명
01. 반품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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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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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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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