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이와 무명이

고객평점
저자이경혜
출판사항바람의아이들, 발행일:2015/04/25
형태사항p.215 A5판:21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4475547 [소득공제]
판매가격 8,500원   7,65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383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 유명이와 무명이

거의 대부분의 경우, 문학 작품의 제목은 그것이 가지는 의미를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주인공들의 독특한 이름을 드러내는 『유명이와 무명이』를 보면 유명이와 무명이는 어떠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인물들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그런데『유명이와 무명이』에는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라는 소제목이 달려 있다. 이 작품이 학교를 배경으로 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조금 고개를 갸웃할 만하다. 학교가 배경인 어린이 문학이라면 어느 곳에나 있는 ‘친구’라는 소재를 굳이 소제목으로까지 단 이유는 무엇일지, 과연 이 작품이 어떠한 빛깔로 ‘친구’에 대하여 이야기하는지 귀 기울여 볼 일이다.

이경혜의 『유명이와 무명이』는 자라나는 아이들의 넘치는 생명력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세상에 이름을 널리 알리라고, 태어나기도 전에 ‘유명이’라는 이름이 지어졌지만 어느 순간 생긴 얼굴의 큰 얼룩점 때문에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유명이. 그리고 너무도 바쁜 부모님 때문에 백일이 지나도록 이름이 없어 ‘무명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지만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깡다구의 무명이는 각각의 고민과 상처가 있고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을 방어한다. 갑돌이와 갑순이, 말자와 말식이, 콩순이와 팥돌이처럼 박자가 척척 맞는 이름의 ‘유명이와 무명이’지만, 어디로 튈지 예상할 수없는 아이들이 으레 그렇듯 유명이와 무명이의 마음은 새학기 첫날부터 반대 방향으로 톡 튀어 둘도 없는 원수가 되어 버린다. 자신의 콤플렉스를 보며 ‘얼룩이’라고 놀린 무명이를 용서할 수 없는 유명이와, 그런 유명이의 맘은 모른 채 너무도 쌀쌀맞은 유명이의 태도에 화가 단단히 난 무명이. 이 둘은 어떻게 하여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아이들은 제멋대로 자란다!

유명이와 무명이는 둘만의 끝을 알 수 없는 냉전 외에도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친구와의 관계에 신경 쓰고, 자신의 꿈 그리고 가족에 대한 제법 진지한 고민을 하는 등 끊임없이 다양한 일들을 겪느라, 서로에게 화해를 청하거나 온전히 마음을 쓰기 어려워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작품은 아이들이 겪는 다양한 인물들과 끊임없는 일상의 이야기들을 전체적으로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작가는 어떠한 사건에 집중하기 위하여 인위적으로 부분만을 편집하지 않는다. “어린 시절이란 닫힌 시간이 아니라 열려져서 흐르는 시간의 한 부분이기에 두 아이의 인생 전체를 다루고 싶었다”는 작가의 의견을 떠올려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얼굴의 얼룩점으로 인하여 마음의 상처가 많은 유명이는 친구들 사이에서 ‘개박사’로 통한다. 동물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200종이 넘는 개들의 이름을 줄줄이 외워 동물병원 선생님을 놀라게 할 정도다. 이건 비밀이지만 외할머니와 시골에서 살았던 어릴 적에는 동물들과 진짜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동물을 아껴줄 줄 알고 사려 깊은 유명이지만 얼굴의 큰 얼룩점은 언제나 상처로 존재한다. 그래서 얼굴이 무척 예쁘고 상냥한 나희를 좋아하는 한편, 깨끗한 얼굴에 대해 부러운 마음을 갖는다. 그리고 유명이가 지닌 마음의 상처는 결국 반려견 뽀뽀의 교통사고라는 비극적 결과를 낳고 만다.

한편 유명이의 쌀쌀맞은 태도에 단단히 화가 난 무명이는 유명이와 짝꿍이 되자 서로의 팔이 닿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하루종일 한 마디 말도 나누지 않을 정도로 데면데면하게 지낸다. 하지만 그렇게 꾹 참고 있는 것은 무명이의 성미에 맞지 않다. 무명이가 어떤 아이인가. 무명이는 반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받은 종철이를 위해 싸우고, 정황을 모르는 선생님께 오해 받아 혼날 때에도 변명 하나 하지 않는 아이다. 괴롭힘의 주동자 영민이를 혼내주는 것으로 충분했기 때문이다. 또 자신의 장난에 노발대발하는 방구호 선생님 앞에서도 유명이는 장난을 친 것이 자신이라며 당당히 책임을 진다. 무명이는 뒤끝이 없고 구김 없이 천진하다. 무명이는 비록 화해를 하지는 않았지만 뽀뽀를 잃은 유명이를 무척이나 가엾게 여겨 ‘천사가 된 뽀뽀’의 그림을 그려 준다. 물론 자신이 취미가 만화를 그리는 것이고, 그 그림을 자신이 그렸다는 것은 비밀이다. 무명이는 그림에 ‘노스트라다무스’라는 가명을 적어 놓는다.

엄하지만 마음 따뜻한 방구호 선생님과 부모님들, 웃음을 자아내는 개성 강한 어른들의 응원과 격려 속에서 유명이와 무명이는 제 나름의 힘으로 무럭무럭 자라난다. 그리하여 결국은 ‘천사가 된 뽀뽀’를 그려준 것이 무명이라는 것을 알게 된 유명이와, 먼저 유명이에게 손을 내민 무명이는 마침내 오해를 풀고 화해를 한다. 이 화해가 훗날 어른이 된 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는 이 작품의 놓칠 수 없는 반전 재미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청소년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이경혜 작가의 첫 번째 책으로, 바람의 아이들에서는 개정판으로 출간된다. 이경혜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스테디셀러로 자리하고 있는 여러 작품들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뛰어넘어 빛을 발하는 작품의 가치를 이미 증명해 내었다. 주인공이 행복하기만을 바라며 썼다는 작가의 이야기처럼, 아이들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이야기 전체에 녹아 있는 작품이다.

▣ 작가 소개

글 : 이경혜

1960년 진주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교육학을 전공하였다. 1992년 ‘문화일보’ 동계문예에 중편소설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1년 ‘한국백상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낸 책으로는 그림책 『행복한 학교』『안 잘래!』『안 먹을래!』, 동화책 『유명이와 무명이』『마지막 박쥐 공주 미가야』『심청이 무슨 효녀야?』『바보처럼 잠만 자는 공주라니!』『사도사우루스』, 청소년 소설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그녀석 덕분에』등이 있습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