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거봐 마디타 눈이와

고객평점
저자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출판사항바람의아이들, 발행일:2016/04/30
형태사항p. A4판:29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4475196 [소득공제]
판매가격 12,000원   10,8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54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그림책
아스트리드 린드그렌(1907~2002)을 이야기할 때 으레 따라붙는 ‘스웨덴을 대표하는 작가’라거나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었다던가 하는 수식어들은 어딘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준다. 한 국가의 대표 작가나 노벨문학상 후보가 된다는 건 당연히 대단하고 영광스러운 일이며, 보통 작가들로서는 감히 꿈꿔 보지도 못할 경지인 것만은 분명하다. 하지만 린드그렌이 아닌가! 말괄량이 삐삐를 비롯해서 개구쟁이 에밀, 허풍선이 카알손, 산적의 딸 로냐 등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주인공들을 숱하게 창조해낸 린드그렌을 그저 스웨덴의 작가라고 한다면 서운해 할 어린이들이 못되어도 수십만 명은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대단한 노벨문학상도 알 게 무어냐, 어린이들에겐 1년 개근상보다도 멀리 있는 것을! 아이들에게 린드그렌은 그냥 ‘말괄량이 삐삐’의 작가이고 ‘사자왕 형제’의 작가다. 아니, 어쩌면 아이들은 린드그렌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삐삐나 카알손만을 기억할지도 모른다. 린드그렌은 생전에 단 한 명의 아이라도 자신의 책을 읽고 행복해했다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는데, 린드그렌의 책을 읽고 자란 수많은 어른들까지 셈에 넣는다면, 린드그렌은 살아생전에나 사후에나 정말 엄청난 성공을 거둔 행복한 작가인 것이다.

어느 모로 보나 린드그렌의 작품들은 아동문학의 정전임이 분명하지만, 린드그렌 작품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생명력 강하고 개성 만점인 캐릭터에 있을 것이다. 삐삐보다 더 유명한 동화 주인공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을 정도고, 에밀, 카알손 등도 그 독특하고 매력적인 캐릭터 덕분에 여러 작품이 시리즈로 나올 수 있었다. 아니, 캐릭터 자체가 이야기를 저절로 만들어낸다고 할까? 시대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주인공들이란 어린이들의 보편적인 심성에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아이들의 판타지나 로망을 충족시켜줄 수 있어야 할 텐데, 린드그렌의 주인공들이 바로 그렇다. 늘 활기차고 다정하고 용감하지만 한편으로는 심술궂거나 장난이 너무 심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많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죽지 않고 다시 까르르 웃음을 터뜨릴 줄 아는 멋진 어린이!

『저거 봐, 마디타, 눈이 와!』
『저거 봐, 마디타, 눈이 와!』의 마디타와 리사벳은 우리나라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바 있는 『마디타』, 『마디타와 리사벳』 시리즈에 등장했던 귀염둥이 자매로, 언제나 별나고 엉뚱한 장난으로 명성이 높다. 그런데 이번엔 언제나 앞에서 일을 벌이고 말썽을 일으켜 리사벳의 부러움을 사던 마디타가 감기로 앓아눕고 말았다. 그래서 잔뜩 골난 마디타는 집에 남겨두고 리사벳 혼자만 하녀인 알바 언니를 따라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러 선물가게로 간다. 그리고 알바 언니가 잠깐 밖에서 기다리라고 한 사이 리사벳에게는 엄청난 모험이 펼쳐진다.

그림책이니만큼 좀 더 어린 리사벳한테 기회를 준 것이겠지만, 꼬마라고 리사벳을 얕봐서는 안 된다. 리사벳에게도 언니 못지않은 장난기와 용기, 강단이 있으니까. 장난삼아 모르는 사람의 썰매에 몰래 올라탄 리사벳. 곧 썰매가 멈추면 뛰어내릴 작정이었는데 이게 웬일인가, 썰매는 씽씽 달리기만 하고 시내를 벗어나 숲길로 접어드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마을 몇 개를 지나고 만다. 게다가 리사벳의 소리를 듣고 썰매를 멈춘 아저씨는 길가에 리사벳을 내려놓은 채 그대로 가버리고 만다. 세상에, 나쁜 아저씨 같으니라구!
모든 엄마들이 깜짝 놀라고 머릿속이 아뜩해질 만한 상황. 당연히 리사벳도 당황스럽고 겁에 질린다. 엉엉 울면서 “엄마 이리 좀 와!”라고 소리치지만 멀리 있는 엄마가 올 리 없고, 인적 없는 숲 속에 눈은 펑펑 내리고……. 도무지 방법이 없을 것 같은데 리사벳은 어쨌든 걷기 시작한다. 아무도 없는 작은 집에 들러서 외양간에서 한숨 자기도 하고, 눈밭에서 눈집을 지어볼까 고민하기도 하고 기진맥진할 무렵, 마침내 썰매 한 대가 다가온다. 냉큼 달려나가 소리치는 리사벳. “나도 태워 주세요!” 세상에 나쁜 사람이 있다면 좋은 사람들은 그보다 훨씬 많은 법, 친절한 부부의 호의로 리사벳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다. 어른들이 모두 리사벳을 찾으러 나가고 집에 혼자 있던 마디타는 리사벳이 보고 싶어서 울고 있다가, 기적처럼 리사벳이 나타나자 꼭 껴안아준다. “넌 정말 말썽꾸러기야. 그래도 난 네가 정말 예뻐!”

꼬마 리사벳은 가슴 철렁할 상황에 처했어도 용기를 잃지 않고 당당한 태도를 유지하는데, 그런 마음가짐은 가족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아이라면 누구나 가질 법한 것들이다. 덕분에 리사벳의 모험이 무사히 끝난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저거 봐, 마디타, 눈이 와!』는 마디타와 리사벳의 이야기가 늘 그렇듯, 이 조그맣고 귀여운 자매들이 서로를 얼마나 �돗판求쩝側�드러날 때 더욱 빛이 난다. 둘은 화해하기 위해 토라지고, 애틋하게 만나기 위해 길을 잃어버리는 거나 마찬가지고, 실은 그 과정이 하나도 빠짐없이 재미있는 놀이에 해당되는 것이다. 그래서 언니와 여동생, 단 둘뿐인 자매는 단짝 친구이기도 하고 동료이기도 하고 전우이기도 하다. 엄마 아빠도 들어올 수 없는 둘만의 세계를 따로 갖고 있다고 할까? 밤늦게 슬픔에 잠겨 돌아온 엄마 아빠가 잠들어 있는 두 딸을 보고 “하나님, 감사합니다.” 눈물을 흘릴 때도, “침대에 아이가 하나 있는 것과 둘이 있는 건 엄청 다르니까요.” 하고 이야기 끝을 맺을 때도, 그 모든 상황을 든든히 받쳐주는 것은 마디타와 리사벳의 끈끈한 관계인 것이다. 리사벳이 단독 주연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제목이 “저거 봐, 마디타, 눈이 와!”인 까닭도 거기 있을 것이다. 아무려나, 형제가 없는 아이라면 무척 배가 아플 그림책. 그리고 “어른 말 안 듣고 장난치면 큰일 난다”는 교훈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저거 봐, 마디타, 눈이 와!』와 『로타는 기분이 좋아요』는 서로 다른 이야기이긴 하지만 언니 오빠가 있는 아이라면 누구나 느낄 법한 동생들의 감성을 근사하게 그려내고 있어 두 권을 함께 읽으면 더 좋을 그림책이다. 여기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단짝 일론 비클란드가 그린 일러스트는 그림책이라는 매체의 특성상 보다 풍부하고 밀도 있는 색감과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어 또다른 즐거움을 맛보게 해준다. 그림책이긴 해도 꽤 넉넉한 분량의 이야기라 천천히 글을 읽어가며 그 속도에 맞춰 느긋하게 그림을 감상해도 좋을 것 같다. 이미 세상을 떠난 지 오래된 작가의 새 출판본을 읽는다는 건 꽤 감격스러운 일이다. 게다가 그 작가가 린드그렌이라면야!

▣ 작가 소개

저 :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Astrid Lindgren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은 1907년 스웨덴 스모랜드 지방의 밤벨비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농부였던 아버지는 부지런하고 이야기하기를 좋아했고, 린드그렌은 아바지를 닮아 쾌활하고 잘 떠드는 아이였다. 학창시절 린드그렌은 국어와 작문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어 열세살 때 지은 글 <우리 농장의 정원>이 지방신문에서 주최하는 상을 받아 그 마을의 유명인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린드그렌의 젊은 날은 순탄치 않았다. 사춘기에 격심한 정신적 방황을 거치고 결국 미혼모가 되는 등 시련이 있었지만, 늘 자신을 믿어 주었던 부모님을 떠올리며 바른 길로 되돌아왔고 이러한 시련이 자양분이 되어 주옥같은 작품의 자양분이 되었다.

결혼하여 두 아이를 낳고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주부로 살던 린드그렌은 1945년, 어린 딸에게 자장가 대신 들려주던 이야기 <삐삐 롱스타킹>을 첫 작품으로 내놓으면서 커다란 화제를 불러일으키기 시작했다.이 작품이 출판 되자마자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 후속편인 <삐삐선으로>, <삐삐의 남양여행>이 시리즈로 선보이게 된다. 1950년 단편집 <꼬마 닐스 칼손>으로 제1회 닐스 호르겔손상을 수상, 1957년에는 <라스무스와 방랑자>로 국제 안데르센 상을 수상하였고, 그해 스웨덴 정부로부터 문학상을 받았다.

작가로서의 출발은 늦었지만 동화는 물론 그림책, 희곡, 미스테리 등 다양한 장르에서 20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하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였으며, 대표작은 <미오, 나의 미오(1954>. <시끄러운 마을의 아이들(1946)>, <명탐정 카트레군의 모험(1951)> 등이 있다.

2002년 1월 , 95세의 나이로 사망했을 때 스웨덴 국왕 내외를 비롯하여 그녀의 작품을 읽고 자랐던 수많은 인파가 장례식장을 찾았으며 그녀의 이름을 딴 초등학교가 독일에만 1백50개가 넘을 만큼 스웨덴의 보배임을 넘어 인류의 유산으로 대우 받고 있다.

역 : 김서정
중앙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독일 뮌헨 대학에서 공부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받았으며, 현재 ‘김서정동화아카데미’에서 아동문학을 가르치면서 동화작가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평론집 『어린이 문학 만세』, 『멋진 판타지』, 『동화가 재미있는 이유』, 동화책 『나의 사직동』, 『두로크 강을 건너서』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어린이 문학의 즐거움』, 『용의 아이들』, 『일 주일 내내 토요일』, 『공주의 생일』,『행복한 어린이 날』, 『미오 나의 미오』, 『로테와 루이제』,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등이 있다.

그림 : 일론 비클란트
일러스트레이터 겸 작가로, 1930년에 에스토니아에서 태어났다. 2차 세계대전 중인 1944년 스웨덴으로 건너가 살고 있고, 많은 책과 그림을 남겼다. 『사자왕 형제의 모험』 『난 뭐든지 할 수 있어』 『엄지 소년 닐스』 『산적의 딸 로냐』 『미오, 나의 미오』 『마디타』 등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작품 대다수에 그림을 그렸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